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5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1. 김갑주 광주 시각장애인연합회장 한국장애인상 자립재활부문 수상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 김갑주 회장이 어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시상식에서 자립재활부문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위원회가 2007년부터 장애인 복지?인권향상 등에 기여한 자를 발굴 시상해 왔으며 올해로 9번째입니다.
시각장애 1급인 김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돕는데 열성적이며, 망막색소변성으로 인한 실명에도 좌절하지 않고 광주 전남을 대표하는 식품업체인 (주)두메푸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으로 지난 2013년 8월 선임, 장애인 생활도자기, 시각장애인 사진동호회, 합창교실, 독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일자리 제공 등 장애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희망을 심는 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2. 인천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차별금지 교육 실시
인천시는 어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및 군·구 문화, 예술, 체육, 복지시설 담당공무원, 시설장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차별금지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시·도별 순회교육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장애인차별금지법상 정당한 편의적용 의무대상 기관이 확대됨에 따라 관계자들에게 장애인 인권보호를 강화하고, 법에 규정된 ‘문화, 예술·체육활동 및 정보통신·의사소통’에 있어서의 정당한 편의제공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교육에서는 전남장애인인권센터 허주현 소장과 오산시 수화통역센터 박병은 사무국장이 장애인 인식개선과 장애인차별금지법상 의무사항 및 차별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이 누구와도 다르지 않음을 인지하고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낮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3. 교통사고 후 렌터카 없어 ‘끙끙’ 장애인들
교통사고로 자동차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장애인 운전자들이 렌트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장애인이 운전하는 차량이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수리기간 동안 장애인운전보조장치가 설치된 차량을 대차할 수 있도록 대안 마련을 금융감독원에 요청했습니다.
운전자는 자동차보험에 가입해 미연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지만 장애인 운전자는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운전 가능한 렌터카가 없다는 이유로 차량 대여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비장애인은 대차시 동종차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동종의 차량이 없는 경우 유사차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안까지 마련되어 있는 것과 비교가 된다”며 “장애인이 운전하는 차량이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수리기간 동안 장애인운전보조장치가 설치된 차량을 대차할 수 있도록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4. 종로구, ‘시·청각장애인 종로문화관광해설사 양성사업’ 국민통합우수사례 우수상
종로구가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대전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국민대통합위원회 주관 국민통합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시·청각장애인 종로문화관광해설사 양성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합니다.
‘국민통합우수사례’ 발굴은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지역별로 국민통합 우수 사례를 발굴해 현장에서의 국민통합 모범사례를 정립, 국가 정책입안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해 왔습니다.
종로구는 지난 8월 서울시 지자체 중 유일하게 1차 서면심사에 통과한 뒤, 9월 7일 진행된 서면심사를 통과한 자치단체의 20개 사례에 대한 발표회에서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희망, 시·청각장애인 종로문화관광해설사 양성사업’사례를 발표해 이번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종로구가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사업은 관광에서 소외됐던 시·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관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문화로 국민통합을 이룬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각장애 1급으로 종로문화관광해설사 경력 5년차인 신영균(52)씨는 “문화관광해설은 어둠에 뭍혀있는 장애인 관광객들을 밖으로 나오게해 빛을 보게 하는 소중하고 보람찬 시간이”라면서 “해설을 진행하고 다른 시각장애인들이 고맙다고 전하는 한마디에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2년 시각장애인 5명, 청각장애인 11명 총 16명이 시청각장애인 종로문화관광해설사 ID카드를 부여받았고, 2014년에는 2기 해설사 10명을 추가로 배출해 현재 총 26명(시각장애인 13, 청각장애인 13명)의 해설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5. 장애인 복지의 핵심! ‘직업 재활’로 취업 해결한다
앵커 멘트: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재활과 자립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지만, 현실에서 취업은 넘어야할 벽이 높기만 하죠.
이 때문에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 훈련과 일자리 사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6. 신설되지 못한 특수학교..무릎 대 무릎, 그리고 눈물
앵커 멘트:
지난 13년 동안 서울에 특수학교가 단 한 곳도 신설되지 않았다는 사실, 아셨습니까?
주민들의 반대 때문입니다.
며칠 전 장애인 직업 훈련센터 주민공청회에서 장애학생 부모들이 주민들에게 무릎을 꿇었는데, 반대하는 주민들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JTBC 김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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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1월 5일 목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윤환, 진행에 조소예였습니다.
곧이어 ‘유석종의 토킹풀이’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