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5년 11월 9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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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9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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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남복지재단, 장애인 인권침해 대처 매뉴얼 발간
전남복지재단이 시설 장애인 인권침해에 대해 해당 장애인이나 시설 종사자가 쉽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글과 그림을 활용한 인권매뉴얼을 발간했습니다.
전남복지재단은 지난 9월까지 6개월간 연구 끝에 ‘전남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침해 대처매뉴얼’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인권매뉴얼은 ▲인권 및 학대의 개념적 정의 ▲인권침해 사례 ▲종사자의 자질 ▲학대지표 ▲인권침해 지원체계 ▲대처방안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7개 학대 유형에 분류코드를 부여해 장애인거주시설에서 학대 상황이 발생하면 문제를 간단명료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장애인거주시설 내 지적장애인이 학대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인지하도록 학대 유형별로 그림도 그려 넣었습니다.
인권침해 대처와 관련해선 침해 예방, 권리 회복, 사후 지원의 3차 체계로 구분해 제시했습니다.
브로셔는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들이 인권침해 대처매뉴얼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상시 비치토록 했습니다.
인권매뉴얼은 장애인거주시설뿐 아니라 도내 자치단체와 의회 등에 배포됩니다.
2.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실태조사 매뉴얼’ 발간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와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가 공동으로 인권실태조사 면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실태조사 면담원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매뉴얼은 면담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장애인 인권침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 예방해 장애인 인권의 존엄성을 구현하기 위해 발간된 것으로 인권실태점검 기본절차, 면담 시 유의사항 등이 수록됐습니다.
지난 2014년 대통령령으로 실시된 전국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실태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각 거주시설 별 인권지킴이단 구성 및 운영, 지자체 인권실태조사 등 장애인거주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는 강화되고 있으나, 조사에 참여하는 면담원에 대한 교육은 사전교육 외에는 전무한 상태입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을 통해 전문교육 없이 투입된 면담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장애인 인권침해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했다”며 “감시자의 역할이 아닌 점검의 차원에서 장애인 인권의 존엄성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매뉴얼은 전국에 있는 장애인거주시설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3. “염전노예 국가가 배상하라” 장애인단체 소송 제기
지난해 2월 세간에 알려지며 전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염전노예’ 사건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합니다.
‘염전노예 장애인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3일 국가와 전남 신안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섬을 탈출한 피해자 8명이 길게는 20년간 강제노동과 폭행에 시달려왔지만, 지역 경찰과 근로감독관 등이 염전업자에 협력해 피해자들을 보호할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며 국가가 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 삼성디지털시티, 시각장애인 대상 ‘애니컴 페스티벌’ 열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창립 46주년을 기념해 전국 시각장애인 100여 명을 초청, ’2015년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올해 11회째인 페스티벌은 시각장애인 정보화 검색대회와 Anycom Award, 갤럭시 스마트폰 접근성 설명회 등의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전맹부와 저시력부로 나눈 참가자들은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정보화 검색 실력을 뽐냈습니다.
장애인복지와 일반 상식 분야 등에 관한 정보화 검색 능력을 겨뤘으며, 전맹부는 ‘스크린리더’, 저시력부는 ‘윈도우 기본 돋보기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이어진 체험수기 시상식인 ‘Anycom Award’에서는 충남 아산에 있는 안양여자중학교 영어 교사 최유림씨가 상을 받았습니다.
최씨는 대학생 때부터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어려움 극복 사례 전파를 위해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 회원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해 시상하는 ‘Anycom Award’를 지난해부터 하고 있습니다.
5. [SENDEX 2015] 시각장애인용 멀티 컴퓨터, 넥스트 이노베이션 ‘SENSEE’
넥스트이노베이션은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복지 & 헬스케어 전시회 ‘SENDEX 2015′에 참가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신개념 멀티 컴퓨터 ‘SENSEE’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화면낭독 프로그램 NVDA를 기본 탑재해 모든 화면을 소리로 들려주며, 환경설정을 통해 화면을 읽어주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윈도우 OS가 설치돼 있어 인터넷, 문서작성, 윈도우 프로그램 설치 등 비장애인용 PC와 동일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OCR 기능을 탑재해 책, 문서, 우편물 등 다양한 인쇄물을 촬영해 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또 모바일 기기 연동 기능으로 이용 중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DB 작업을 통해 교재 표지 촬영을 통한 e-Book 자동 검색 기능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SENSEE는 중증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6. 시각장애인에 화상 위험 알려주는 팔찌
대구가톨릭대 의공학과 2학년 주원형·박기찬·박근태, 3학년 백수연 학생으로 구성된 ‘유지경성’팀이 대한의공협회가 주최한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유지경성’팀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 뜨거운 물체 근처에 접근할 경우, 착용한 팔찌가 진동하게 해 위험을 알려주는 시각장애인 보호를 위한 스냅 밴드 형식의 팔찌를 제안했습니다.
팔찌에는 열 감지 센서가 들어있어서 뜨거운 물체의 거리에 따라 진동의 세기가 달라지도록 설계됐습니다.
다리미, 가스레인지, 난로 등에 접근할 경우, 진동을 통해 알려줌으로써 화상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유용하다고 팀은 설명했습니다.
학생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상관없이 쉽게 착용이 가능하고, 패션 기능까지 더한 스냅 밴드 형식의 팔찌를 구상했다”고 말했습니다.
7. 제주도 중증장애인, 의정활동 원활히 펼칠 듯
앞으로 중증장애인이 도의원이 되더라도 장애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의정활동을 펼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위성곤 제주도의회 의원 외 6명은 오늘 ‘제주도의회 중증장애 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조례’를 공동발의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례가 통과되면 중증 장애인이 도의원이 되면 의정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보조인력이 지원됩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중증장애 의원에 대한 기본원칙, 지원범위 등을 정하고 적극 지원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원신청 방법, 의정활동 보조인의 신분 및 보수 등을 정함으로써 제주도의회가 장애 의원에 대한 인권증진과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위성곤 의원은 “지난해 김천문 의원, 홍기철 의원 등 동료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수행 중 불의의 사고를 통해 장애를 겪고 있어, 이를 지원해 주고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라며 “지방의회 의원은 선거를 통해 주민의 대표로 선출된 만큼 장애 의원이 독자적인 의정활동 수행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8. 장애인복지관과 커피숍 손잡고 문화 나눔
제주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서귀포시 지역에 있는 커피숍을 찾아가는 공연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체험과 참여기회를 늘리기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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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