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1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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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속도로 통행료 29일부터 4.7% 오른다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29일부터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4.7% 인상됩니다. 2011년 2.9% 인상 이후 4년 만입니다.
통행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천안-논산 등 5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3.4%만 인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고속도로 통행료 조정안’을 10일 발표했습니다. 조정안에 따르면 41.4원인 1㎞당 주행요금(1종 승용차 기준)은 7% 오른 44.3원으로
바뀌지만 기본요금은 동결돼 두 요금을 합친 평균인상률은 4.7%입니다.기본요금은 폐쇄식 고속도로가
900원, 개방식이 720원입니다. 폐쇄식은 요금소에서 빠져나올 때 통행료를 내는 방식이고 개방식은 요금소에 진입할 때 통행료를 내는 방식입니다.
구체적인 인상 내역을 따져보면 폐쇄식의 경우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오산요금소까지 경부고속도로 31.3㎞ 통행료는 현재 2500원에서 2600원으로 100원(4%) 오르며
부산요금소까지 394.9㎞는 1만8800원에서 2만100원으로 1300원(6.9%) 인상됩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서울요금소에서 강릉요금소까지 209.9㎞를 운행하면 현재
1만100원에서 600원(5.9%) 오른 1만700원을 내야 합니다.
서울 인근의 청계, 판교 등 거리가 짧은 개방식 노선은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의 요금소 한 곳을 제외하면 통행료가 오르지 않는데 이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50원 단위로 반올림되기
때문입니다.
2. 서울시, 30일까지 ‘택시 승차거부’ 특별단속
서울시가 연말이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택시 승차거부 등을 막기 위해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오는 30일까지 오후 9시~다음날 오전 3시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택시 불법영업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에는 서울시 직원 108명, 자치구 직원 16명 등 총 124명이 투입됩니다.
중점 단속사항은 승객을 골라 태우거나 요금을 흥정하며 호객하는 행위입니다.
행선지를 물어본 후 승객을 태우지 않는 행위, 방향이 맞지 않는다며 승객을 하차시키는 행위, 고의로 예약등을 켜고 서행하며 행선지를 묻는 행위 등이 모두 해당됩니다.
유흥가 밀집지역에 차량을 오래 세워놓고 호객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입니다. 심야시간대에 휴식을 취하는 척하면서 승객을 골라 태우는 일명 ‘잠자는 택시’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합니다.
버스정류장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합니다. 시는 빈 택시가 버스정류장에 장기 정차하고 있어 버스의 원활한 소통과 시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만큼 단속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스마트폰 앱 택시인 ‘카카오택시’에서 승차거부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편 택시 승차거부의 경우 최초 적발 시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되며 이후 또 다시 적발되면 과태료 40만원과 택시운전자격 30일 정지, 3차 적발 시에는 과태료 60만원과
자격취소 처분을 받게 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택시 불법영업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서 있는 택시’에서 ‘달리는 택시’로 바뀔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가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 롯데푸드, ‘엔네이처 검은콩두부 왕교자’ 출시
(주) 롯데푸드가 검은콩두부로 건강함을 꽉 채운 만두 ‘엔네이처 검은콩두부 왕교자’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존 만두와는 달리 검은콩두부로 만든 만두소가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블랙푸드로 꼽히는 국내산 검은콩 두부를 넣고, 또 다른 블랙푸드인 흑임자까지 넣어 고소한 맛과 건강함을
더했습니다.
또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두의 30% 이상을 꽉 채우고, 국내산 양배추, 양파, 부추를 더해 정갈하고 담백한 맛을 살렸습니다.
1등급 밀가루만을 엄선해 얇고 탄력있게 반죽한 만두피는 찌면 쫄깃하고 구우면 바삭한 것이 특징입니다. 찐만두, 군만두는 물론 물만두와 만둣국 등의 조리법이 모두 가능해 취향에 맞게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왕교자’라는 이름답게 개당 약 14g이었던 기존 교자만두에 비해, 엔네이처 검은콩두부 왕교자는 약 35g으로 두 배 이상 중량을 늘렸습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왕롤만두에 이어 검은콩두부 왕교자까지 차별화된 만두의 출시로 올 겨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엔네이처 만두의 본격적인 다양화에 나설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4. 삼성전자도 ‘스마트카’ 도전, 구글·애플과 경쟁
[뉴스데스크]◀ 앵커 ▶
스마트워치를 가까이 댔더니 문이 열리고 시동이 걸렸습니다.
바퀴 달린 기계였던 자동차가 이제는 전자제품이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가 됐는데요.
각종 센서와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서 스스로 운전하는 차도 나오고 있고요.
내비게이션이 운전석의 앞유리에 펼쳐지기까지 합니다.
삼성이 이런 차세대 자동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이어서 스마트카를 놓고서도 구글, 애플과 경쟁을 하게 됐습니다.
MBC 조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567270
5.
술자리의 단골 메뉴인 ‘치맥’과 ‘삼겹살에 소주’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은 조합이라고 합니다. 술과 함께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기에 부담을
주고, 술의
알코올 성분이 기름진 안주의 지방 합성을 도와 몸속에 지방이 과도하게 생산되어 복부비만이나 고지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건강에 해가 되지 않는 술과 안주의
조합은 어떤 것일까요?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모시조개와 바지락 같은 조개류를 탕이나 무침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모시조개는 비타민 A와 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12를 다량 함유하고, 원기 회복을 돕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담즙의 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바지락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B,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간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식품이며 부추와 다슬기, 양배추, 샐러리, 토마토 등을 이용한 안주도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지연 과장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소주는 몸에 열을 올리는 작용을 하므로 기름지고 무거운 음식 보다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과일이나 채소류를 안주로 먹는 것이
좋고, 차가운 성질을 가진 맥주는 따뜻한 성분을 가진 육포와 타우린이 많은 마른 오징어를 안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6. 국내 연구진,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 후보 물질 개발
[앵커]
약을 물에 타먹기만 하면 알츠하이머, 즉 치매를 치료할 수 있다…잘하면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신약 후보 물질을 세계 최초로 찾아냈습니다. 3년 정도의 임상
실험에 성공할 경우 신약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TBC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37&aid=0000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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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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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2월 11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권혁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