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5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1. 장애인 재활의료기관 지정 법적 근거 마련
장애인 보건관리 체계 확립 및 의료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장애인 건강 증진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통과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법은 재활의료기관 및 장애인 보건관리 전달체계 구축,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 보건관리 체계 확립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재활의료’와 ‘재활의료기관을 정의해 장애인이 전문재활치료기관에서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인력·장비 등을 갖춘 재활의료기관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를 중앙과 지역이 연계해 구축토록 했습니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장애인의 건강검진, 보건의료, 재활의료 사업 등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 보건 정보·통계, 장애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지침개발 등을 통해, 장애인 보건과 의료를 위한 기획·교육 등을 제공하게 했습니다.
문 의원은 “이 법으로 재활의료체계를 갖추고 지역에는 접근성을 갖춘 센터를, 중앙에는 장애특성에 따른 재활의료와 보건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센터 등의 지정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히며, 법 통과 이후 사후 노력이 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하위법령 정비, 제도기반 구축, 예산 지원 등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광주시교육청, 내년 중증 장애인 20명 선발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광주광역시교육청은 14일 광주교육청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채용과 고용률 확대를 위한 연계·협력, 지방자치단체·교육기관·직업재활기관 등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 장애인 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합니다.
구체적으로 내년도 1월 광주광역시 학교 현장에서 근무할 중증장애인 채용 관련 행사를 개최, 행정·청소·도서관(실)·급식 4개 분야의 보조인력 20명을 선발합니다.
또 채용 후에는 광주광역시 직업재활기관 및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선발된 장애인 학교 현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황화성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장애인 행복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기본 계획’을 추진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근무
환경이 우수한 학교 현장에서 장애인이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3. 서울시, 청년· 장애인·노인 위한 ‘생활안내서’ 발간
서울시는 청년과 장애인, 노인들에 대한 모든 지원정보를 담은 서울생활 안내서 ‘서울살이’ 3종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서울시민 편과 신혼부부·보육 편 2종을 발간한 바 있tmqslek.
서울살이 청년 편은 청년들에게 필요한 커뮤니티 공간과 일자리, 교육, 주거, 문화생활 정보 등을 담았tmqslek.
장애인 편은 장애인 등록하기부터 시설안내, 소득지원 등에, 노인 편은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 등에 초점을 맞췄tmqslek.
특히 이번 서울살이 책자의 표지는 일반 시민이 표지 모델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청년 편은 청년 창업가인 마이리얼트립의 이동건씨, 장애인 편은 장애를 딛고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이희아씨, 노인 편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경로당 코디네이터로 활동한 김교덕씨가
참여했습니다.
서울생활 안내서는 동주민센터와 민원실, 복지관, 시민청 등에 배포되며, 전자책으로도 제작돼 서울시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4. 대구대, 시각 장애인 태권도 교실 운영
대구대학교는 장애학생들의 심신단련과 체육활동 장려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시각장애인 태권도교실 운영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시각장애인 태권도 교실에는 시각장애학생 12명이 참여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2~3회에 걸쳐 태권도의 기본기술과 품새, 태권도 체조 등을 배웠습니다.
대구대 체육학과 송두열, 정민지, 정원빈 등 3명이 사범으로서 이들을 지도했으며, 지난 3일에는 경산캠퍼스 체육관에서 참가 학생과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수료식에서 김여진 씨는 “태권도 체조를 배우면서 품새와 음악에 맞춰 자세를 잡는 것이 어려웠지만, 사범님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지도로 잘 배울 수 있었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다른 운동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태권도 지도를 맡았던 송두열 씨는 “처음에는 장애학생들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일반학생보다 더 진지하고 열심히 임하는 태도를 보면서 장애인에 대해 재인식하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태권도 교실을 주관한 김용규 교수는 “대구대는 장애학생 수영, 파크골프, 휠체어테니스 과목을 개설하고 검도교실 등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환경을 개선하고 저변을 넓혀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5. 포항남부소방서, 시각 장애인복지관 안전문화 업무협약
포항남부소방서는 14일 본서2층 회의실에서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안전문화 확산 공동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업무협약은 도민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하였으며 ▲중증시각장애인 주택 기초소방시설 보급 및 생필품 지원 등 소방안전교육▲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 캠페인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이번 업무협약이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