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8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
1.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첫 삽…잠실까지 27분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하는 별내선 전철이 오늘(17일)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완공되면 경기도 남양주 별내 신도시에서 잠실까지 27분이면 갈 수 있게 됩니다.
SBS 심우섭 기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40&oid=055&aid=0000359382
2. 택시의 70%는 카카오택시
전국 택시기사 10명 중 7명은 콜택시앱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달 13일 현재 카카오택시의 기사 회원 수가 19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 택시 면허 수의 70%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지난 3월 31일 출시된 카카오택시는 약 8개월만에 호출 5000만건을 넘어섰고 하루 호출 수는 60만건 수준입니다.
카카오의 대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사업인 카카오택시는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별도의 콜비와 수수료가 없어 오히려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의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1월 3일 국내 최초의 고급택시 ‘카카오택시 블랙’을 선보였습니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기본요금 8000원으로 카카오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로만 결제됩니다.
현재 카카오택시 블랙은 벤츠와 렉서스 등 3000cc급 차량 100대로 서울 시내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 목적지는 전국 어디든 가능하지만 출발지는 서울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고급택시 수요를 높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 차량 모델과 운행 대수, 운행 지역, 결제 수단을 확대하는 한편 예약 및 대절 기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택시 수요가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다”며 “카카오택시 블랙은 아직 초창기이지만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편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3. 오리온 초코파이, 러시아에서 연간 판매량 5억 개 돌파
오리온은 초코파이가 러시아에서 올해 11월 기준 누적 매출 25억 루블을 기록하며 연간 판매량 5억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오리온 러시아법인의 초코파이 연간 판매량 5억개 돌파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 기록입니다. 이는 한국보다 러시아에서 더 많은 초코파이가 팔리는 것으로, 올 한 해 1억 4천만
러시아인이 1인당 약 4개씩 먹은 셈입니다.
러시아의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오리온 초코파이 매출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5%씩 고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산 즉시 전량 판매되고 있으며, 중간상인들은 제품을 구하기만
하면 날개 돋힌 듯 팔리는 초코파이를 현금과 동일하게 인식할 정도입니다. 현재 오리온 러시아법인은 초코파이 생산라인 증설을 통한 공급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초코파이의 이 같은 인기비결은 러시아 소비자들 인식에 맛과 품질이 보증되는 브랜드로 완전히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초코파이는 특유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단 것을
즐기고 차를 많이 마시는 러시아인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2011년에는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이 차를 마시며 초코파이를 곁들이는 사진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대통령도 즐기는
간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품질 향상을 위한 오리온의 끊임없는 노력도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2011년에는 권위 있는 과학기관인 러시아 영양 연구소와 협력하여 아침식사로 적합한
영양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2012년과 2014년에는 트랜스지방 제로 실현 인증과 국제식품안전협회에서 식품안전시스템인증 (FSSC)을 받았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는 오리온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관리 노하우로 만든 최고의 브랜드”라며 “러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동유럽과 EU국가까지 시장을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리온은 1990년대 초반 부산 지역 러시아 보따리 상인들 사이에서 초코파이가 인기를 모으자, 1993년 직접 수출을 시작으로 러시아 진출에 나섰습니다. 지난 2006년
뜨베리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노보에 생산 공장을 가동하며 러시아 공략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현재는 초코파이와 함께 초코송이(현지명 ‘초코보이’), 고래밥(현지명
‘마린보이’)등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4. 우유가 사람의 수면의 질과 양을 조정할 수 있다?
잠들기 전에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상식이, 상식이 아닌 사실로 증명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국내 대학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야간에 짠 우유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성분이 실제로 더 들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밤에 짠 우유에는 수면을 촉진하고 불안감을 경감해주는 단백질 ‘트립토판(tryptophan )과 멜라토닌(melatonin)’ 성분이 더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람의 몸은 흡수된 트립토판을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어 잠을 재촉하는 세레토닌 호르몬으로 변환시킵니다. 이번 연구가 발표되기 전까지 과학자들은 잠들기 전에 마시는 우유 한잔이
수면을 유도한다는 것은 엄마가 아기에게 수유하는 것과 같은 심리적인 것과 연관이 있다고 믿어 왔습니다.
논문을 발표한 저자는 “트립토판과 멜라토닌이 야간에 짠 우유에 더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사실로 미루어 일몰 후 집유한 우유에는 진정제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서울 삼육대학교에서 발표한 논문으로 낮과 밤에 집유한 우유로 만든 분유를 쥐에게 먹여 얻어진 결과입니다.
이번 시험에서 사용한 밤에 짠 우유로 만든 분유는 낮에 짠 우유로 만든 분유에 비해 멜라토닌이 10배 이상 많았고 트립토판도 24% 더 많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낯설고 개방된 공간으로 시험대상인 쥐를 옮겼을 때 밤에 짠 우유로 만든 분유를 먹은 쥐들이 덜 긴장하고 두려워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원들은 논문에서 “밤에 짠 우유를 먹은 쥐는 잠을 더 빨리 들었고 더 오래 자는 경향이 있었고 그 효과는 불안과 긴장을 억제해 주는 진정제인 디아제팜(diazepam)와
비슷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논문을 심사한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밤낮이 바뀌어서 부모를 힘들게 하는 아이에게 야간에 짠 우유로 만든 트립토판과 멜라토닌이 더 풍부한 분유를 먹인다면
아이가 더 잠을 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5. 홈쇼핑서 불티나게 팔린 코트, 알고 보니 ‘라벨갈이’
[앵커]
중국에서 만든 여성 코트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TV홈쇼핑에서 판매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일명 ‘라벨갈이’를 한 것인데 이 코트는 시중에 3000여 벌 넘게 팔렸습니다.
JTBC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37&aid=0000101534
6.
삼성전자가 128GB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5 윈터 스페셜 에디션’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노트5 윈터 스페셜 에디션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되고, 색상은 출시 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골드 플래티넘과 실버 티타늄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9만
9900원입니다. 소비자들은 64GB 제품 가격에 3만4100원을 더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품별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달말까지 ‘갤럭시S6 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