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5년 12월 29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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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9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1. 후천성은 ‘no’…척수장애인 울리는 ‘반쪽’ 지원
앵커 멘트:
요의를 느낄 수 없는 척수장애인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소변을 배출해줘야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게 소변관인데요, 한달 비용만 수십만원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몇해전부터 이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후천성 장애인은 대상에서 제외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2. 국토부 “휠체어 장애인용 고속버스 개발 추진”…인권위 권고 수용
국토교통부가 휠체어 사용 장애인 등이 탈 수 있는 고속·시외 버스를 개발할 것으로 밝혔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29일 전했습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 5월 국회의장,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휠체어 사용 장애인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고속·시외버스를 개선하거나 이를 위한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 등이 탑승할 수 있는 고속·시외 버스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나 반면 국회는 2016년도
예산안 심의·의결에서 관련 사업 예산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기획재정부는 지역 내 이동수단(시내저상 버스, 장애인 콜택시)가 정착 후 재정지원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권위 관계자는 “장애인차별금지및권리구제등에관한 법률 등에 규정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의무를 국가가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관련 부처의 더 적극적인 배려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3. 전남대 시각장애인 학생, 7급 공무원 합격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전남대학교 학생이 7급 공무원시험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송원용 씨가 최근 발표된 7급 국가직 공무원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시각장애 3급인 송씨는 2012년부터 인터넷강의 등을 통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온 끝에 이번에 90 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했습니다.
송씨의 이번 합격에는 전남대의 장애인학생 지원 프로그램인 ‘두드림’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대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두드림’은 장애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워 실천하게 도와주는 교육 역량 증진 프로그램으로 송씨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두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은 물론 진로지도 상담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제 공직에 진출한 만큼 국가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길이 무엇인지 찾아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 英 한인 NGO, 북한에 장애인 디자인학교 개교 예정
영국의 민간단체가 내년 5월 평양에 북한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디자인 학교를 개교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대북 지원 민간단체인 ‘두라 인터내셔널’의 이석희 목사는 28일 “지난 주 평양을 방문해 조선장애자보호연맹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목사는 “북한의 장애인 디자인 학교는 패션디자인과 산업디자인, 편집디자인 등 3개 학과가 먼저 수업을 시작하고, 8월에는 휴대전화 게임디자인 학과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육 과정은 2년이고, 나중에 3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각 학과 당 학생은 15명에서 20 명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 문을 여는 것은 디자인 학교가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이 목사는 “학생 가운데 75%는 장애인 학생을 나머지 25%는 일반 학생들을 뽑아
장애인들이 자연스럽게 일반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라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참석한 북한 선수단을 만난 것을 계기로 북한의 장애인 학생들을 돕는 일을 시작했으며, 특히 지난 2월 말과 3월 초에는 북한의
장애인 학생들과 장애인연맹 관계자들을 초청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예술공연과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5. 속초경찰, 장애인 속여 재산 가로챈 일당 구속
강원 속초경찰서는 장애인의 재산을 가로챈 혐의로 A 씨를 횡령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공범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2년 4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뇌졸중으로 쓰러진 피해자에게 접근해 재산을 관리해준다고 속여 통장과 체크카드를 받아 피해자 앞으로 입금된 생명보험금 등 예치금
1억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런 식으로 가로챈 돈으로 개인채무와 카드대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같은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6.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장애인이동세탁봉사차량 전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는 지난 28일 대전신체장애인복지회관에서 장애인이동세탁봉사차량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전달하게 된 봉사차량은 국제라이온스재단(LCIF)의 지원과 356-B지구의 봉사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356-B지구는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불우이웃을 위한
세탁봉사 및 봉사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사용하고자 기증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동봉사운영센터도 함께 개소하여 노약자 및 장애인이 봉사를 요청할 시 센터에 신청전화를 통해 언제라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도 함께 준비하여 개소하게
됨으로써, 진일보한 복지서비스를 라이온스에서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12월 22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윤환, 진행에 김민혜이었습니다.
곧이어 ‘권순철의 케이빅 톡톡’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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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