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5년 1월 23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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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23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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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주일에 한 시간만 운동해도 조기사망 위험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만 운동을 하더라도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툴루즈 대학병원 연구팀이 영국의학잡지를 통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강도 높은 운동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몸에 맞는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며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미국 50~71세 사이 성인남녀 25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1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조기 사망 위험이 15%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일주일에 한 번 20분 이상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23%나 적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래 앉아 있을수록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전세계 성인남녀 중 3분 1이상이 운동부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일주일에 150분 정도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과 지하철 계단 오르내리기 등 생활 속의 운동을 하는 것을 권고했습니다.
2. 대장내시경 장 청소약, 오렌지주스와 마시면 거부감 덜해
건국대병원은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팀이 하루 전 날 밤 2ℓ 단위 장 청소용 약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렌지 주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문제가 없는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대장용종의 진단과 제거를 통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대장 전체의 점막을 정확하게 검사하기 위해서는 검사 전에 장을 깨끗이 비워야 하는데 약이 매스꺼워 구역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심 교수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사람들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오렌지주스를 곁들이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심 교수는 “오렌지 주스를 추가할 경우 장 청소 약의 불쾌한 맛을 중화시켜 마시기가 한결 편하다. 실험결과 메스꺼움을 한층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오렌지 주스의 신맛 때문에 위의 공복 상태가 빨리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관련 약물의 흡수가 감소되는 등의 이유로 장의 운동성을 증가시켜 장 청소 소요시간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양치질 건성으로 하면 심장병 걸릴 수도
전문가들은 “잇몸 출혈이 있더라도 ‘피가 더 나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칫솔질을 하라”고 충고합니다.
잇몸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있는 2~3㎜ 정도 깊이의 틈에 상주하고 있는데 이 세균을 제거해야 염증도 완전히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피가 한번 크게 나더라도 세균만 깨끗이 없어지면 출혈은 1~2주 안에 멈추므로, 잇몸 염증이 있을 때 피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피가 조금 나더라도 꼼꼼히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양치질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심장병에 걸릴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뉴욕 로체스터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입 안에 살고 있는 충치 균과 각종 질병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충치 균이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충치 균은 뮤탄스균으로 불리는 박테리아입니다. 뮤탄스균은 충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으로 이빨 겉면을 덮고 있는 에나멜을 녹이고 이를 썩게 만듭니다.
뮤탄스균은 입 안 뿐만 아니라 심장에 붙어서도 번식할 수 있는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균이 심장에 도달하면 세균성 심장 질환인 심내막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의 재클린 에이브랜치 박사는 “뮤탄스균이 심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CNM’이라고 알려진 단백질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뮤탄스균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특히 CNM 단백질의 도움을 받는 균들이 주로 심장에 자주 침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어떤 유형의 뮤탄스균이 CNM 단백질의 도움을 받는지 평소 식별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충치 균 전체가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입 안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4. 경기∼서울 이르면 9월부터 2층 광역버스 달린다
경기도는 이르면 9월부터 2층 광역버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도는 지난달 일부 광역 노선에서 2층 버스를 시범 운행한 결과 효과가 좋다고 판단해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높이 4m짜리 2층 버스 20대 안팎을 들여올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13억5천만원을 확보해 3∼4대를 도입하여 버스 주문제작 기간 등을 고려해 9월이면 2층 버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층 버스는 정부의 광역 버스 입석금지 조치 이후 경기도민의 서울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돼왔습니다.
이와 함께 도는 4월부터 광역버스와 간선·지선버스를 환승거점 등에서 연계하는 ‘굿모닝 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5. 땅콩 껍질서 비만합병증 예방 성분 발견
땅콩껍질에 함유된 성분이 비만 합병증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습니다.
경북대 식품영양유전체센터 최명숙 교수팀은 땅콩껍질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루테올린’이란 물질이 비만이나 지방간 뿐 아니라 인슐린 기능 저하를 예방한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 루테올린을 비만 쥐에 투여한 결과 비만이나 지방간을 유도하는 ‘피피에이알 감마’의 발현을 조절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특히 루테올린은 특이한 독성과 부작용이 없어 향후 새로운 형태의 당뇨 예방과 체중 조절 건강기능 식품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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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월 23일 금요일 KBIC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김보미였습니다.
곧이어 ‘이창훈의 포피 초대석’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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