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5년 1월 26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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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26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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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를 처음 본 시각 장애 엄마
시각 장애인 엄마가 과학 기술의 도움으로 자신의 아이를 처음으로 보는 감동적인 장면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케이티 베이츠는 어릴 때부터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그녀의 가장 큰 소원은 태어난 아들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이사이트’라는 시각 장애인이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특수 안경 업체에 도움을 요청했고, 해당 업체는 이사이트 안경을 그날 케이티에게 대여했습니다.
동생처럼 선천적 시각장애를 가진 케이티의 언니 이본 펠릭스가 이사이트를 사용해 그날의 감동적인 순간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내 아이가 태어난 첫날에 그 애를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압도적인 경험이었어요. 제 남편이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을 보는 게 얼마나 기분 좋던지요. 그걸 보자니 그이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겠더군요.”라며 케이티는 말했습니다.
2. “제3세계 불우 시각장애 환우들에게 새 빛을”
남가주사랑의교회가 지난 성탄 헌금 5만불을 제3세계의 불우 시각장애인들의 개안수술비로 헌금했습니다.
국제의료선교단체 비전케어서비스는 이 5만불로 약 400여 명의 시각 장애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입니다.
비전케어서비스는 전 세계 30여개 저개발국가에서 무료 안과 캠프를 열고 백내장과 사시 수술을 해 주는 단체로, 실명 예방과 백내장 수술 등 무료개안수술을 펼쳐 10만 명의
외래진료와 14,000회의 개안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미주서부지부에서는 멕시코, 과테말라, 아이티 등 중남미 지역에서 안과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장애인환자 성폭행 혐의 수사받던 70대 의사 숨진채 발견
치료를 빙자해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70대 의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저녁 7시 30분쯤 영등포구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4층 남자 화장실에서 신경정신과 의사 71살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A씨는 손목 등을 자해해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발견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씨는 치료를 빙자해 30대 장애인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23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고, 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도 제소돼 출석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족 등 주변인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4. 장애인 사망 방치·앵벌이까지…집행유예에 벌금형
입소한 장애인을 굶어 죽게 한 요양원장과 장애인들에게 앵벌이를 시킨 60대에게 각각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수용하고 있던 장애인이 숨지는 것을 방치하고, 기초생활급여를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요양원장 56살 맹 모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맹 씨가 영양결핍으로 숨진 장애인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유기를 의도한 건 아니었고 대가를 받지 않고 일부 장애인들을 돌봐준 점이 참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요양원 장애인들에게 앵벌이를 시켜 벌금 4백만 원을 선고한 64살 김 모 씨에 대해서는 장애인을 이용해 개인적인 이익을 취했지만 협박, 강요가 없었고 피해자들도 처벌
의사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마천동에서 무허가 요양원을 운영해 온 맹 씨는 재작년 7월, 영양결핍으로 숨진 정신지체 장애인을 병원에 제때 데려가지 않고 기초생활급여 2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맹 씨 요양원에 있는 지체장애인 네댓 명에게 지하철역 인근에서 앵벌이를 하게 하고 하루에 10만 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입니다.
5. 시각장애인 소리꾼 강호동 눈물샘 자극해
최근 진행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녹화에서 7개월 때 미숙아로 태어나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천재 소리꾼 조동문씨가 참여했습니다.
조씨는 11세 때 자신이 절대 음감이라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 후 그 때부터 북, 가야금을 거쳐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받은 상만 수십여 개이며 장애인 대회가 아닌 일반 소리꾼들과 겨룬 대회에서도 당당히 우승한 실력파 소리꾼으로 알려졌씁니다.
이날 녹화에서는 조동문씨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열정 하나로 판소리에 도전한, 가슴 따뜻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자신을 항상 뒷바라지 해주던 어머니를 위해 편지를 준비해 점자정보단말기로 한 글자씩 읽어 내리며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MC 강호동은 지난 ‘스타킹’ 400회 기자간담회에서 “조동문씨의 경우 출연 자체만으로 감사했다. 나보다 나이가 많지도 않고 나보다 체격이 크지도 않은데
거인이더라”고 말했습니다.
6. 세상의 벽 허물다…자폐성 장애인, 배려·교육
여러분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해 잘 아시나요?
자폐성 장애는 특유의 폐쇄성과 집착성 때문에 사회생활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릴때부터 체계적인 양육과 교육이 진행되면 사회 자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의 보도 내용 들어보시죠.
인터뷰: [송상윤/자폐성 장애인.
인터뷰: [남 영/송상윤 씨 어머니/.
인터뷰: [반기호/경희대병원 소아정신의학과 교수.
인터뷰: [유희정/분당서울대병원 소아정신의학과 교수.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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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월 26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우리도 보고 살아요’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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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