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5년 1월 8일 kbic 뉴스


Listen Later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8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
1. 장애계 신년인사회 개최, “힘찬 도약 다짐”
장애계는 어제 오전, 서울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한국을 넘어 세계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2015년 장애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장애계의 희망찬 포부를 밝히며 정진을 다짐하는 자리로, 연초 개최되는 장애계의 가장 큰 행사입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변승일 상임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 있는 변화를 공약하며 장애인 권리보장법, 한국수어법 제정 등 12가지의 장애인 공약을 했는데, 이들 공약이 얼마나 잘 이행되고 지켜지고 있는지 장애계가 함께 협력해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맞춤형 서비스 지원체계의 개편을 위해 장애계의 의견 수렴 등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반영해 새로운 서비스판정도구의 모형을 조속히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기간 동안에도 정부는 장애계와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완배 상임대표는 “지난해에도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 새해에는 뒤늦게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 아니라 사건이 벌어지기 전 한발 앞서나가는 정부의 정책과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고 꼬집었습니다.
2.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골볼 종목 참가국 확정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종목 중 하나인 골볼의 참가국이 확정됐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어제 골볼 종목에 남자의 경우 알제리, 호주, 벨기에, 캐나다, 중국 등 16개국이, 여자의 경우 호주, 캐나다, 중국 등 14개국이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볼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6년 실명한 퇴역 군인들의 재활을 위해 오스트리아인 한스 로렌과 독일인 제프 레인들이 고안한 스포츠로, 3명의 선수가 소리가 나는 특수 제작된 공을 상대팀 골문에 넣는 경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열린 런던 장애인올릭픽에 단체 구기종목으로 남자 골볼팀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열린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일본에 져 4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편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는 오는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서울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3. 금감원, 시각장애인 위한 ‘금융닥터 1332’ 발간
금융감독원은 시각장애인과 독서장애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닥터 1332′ 점자도서와 낭독도서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닥터 1332는 금융생활에 필요한 유의사항 위주로 구성하고, 금융분쟁 등 실생활 속의 사례를 들어 알기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주요 내용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 예방·구제요령 등 각종 금융소비자 피해예방 요령과 금융상품 가입 및 거래시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 알아두면 편리한 법률 지원제도, 각종 조회서비스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유형별 신고센터 안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금감원은 책자를 시각장애 특수학교와 국립장애인도서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 전자점자자료와 오디오북 음원을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와 국립장애인도서관, 시각장애인 재활통신망에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4. 불황 속 장애인근로자 ‘부당해고’로 골머리
계속되는 불황으로 장애인근로자들이 부당해고 문제로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장애인노동상담센터는 지난해 장애인노동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상담 건수 총 455건 중 부당해고와 관련된 상담이 2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금체불과 부당처우가 20.6%, 실업급여 14.1%, 퇴직금 10.6%, 산재 5.6%, 기타 4.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피상담자 중 남성의 비율이 80%로 여성(20%)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고, 장애유형 중에서는 지체장애가 55.9%, 시각장애 15.9%, 신장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의 순이었습니다.
장애인노동상담센터 조호근 센터장은 “대다수의 장애인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영세한 50미만 사업장의 경우 계속된 불황으로 부당해고가 급증했다“며 ”특히 2013년 대비 부당처우와 실업급여 관련 상담이 크게 증가한 건, 50인 미만 영세한 사업장에서 장애인근로자에 대한 권고사직이나 차별 등으로 퇴사한 장애인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장애인노동상담센터는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장애인이 노동현장에서 겪는 각종 노동문제를 무료상담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장애인근로자의 권익보호와 고용안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5. 범정부 차원 ‘복지·보조금 부정신고센터’ 출범 확정
여러 부처에 산재돼있던 각종 복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로 일원화됩니다.
정부는 지난해말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제56회 국무회의에서 범정부 차원의 ‘복지?보조금 신고센터’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초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기존 권익위에 설치된 ‘정부합동 복지부정 신고센터’를 비복지 분야 보조금 부정수급신고까지 처리하는 ‘복지·보조금 부정 신고센터’로 확대·개편하는 것입니다.
특히 신고처리 과정에서 신고자에 대한 철저한 신분 및 비밀보장, 신변보호와 함께 신고자에게는 관계법규에 따라 최대 20억원의 보상금과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신고 상담은 전국 국번 없이 ☎110, 신고접수는 인터넷·방문·모바일 앱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6. 서울의대 ‘시각장애인 위한 운동길라잡이’ 펴내
서울대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가 지난 6일 시각장애인 운동 지도자들을 돕기 위해 제작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운동 길라잡이’ 책자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책자는 서울대병원 안과에 전달됐으며 국민건강지식센터 박준동 부소장은 이 길라잡이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내원하는 환우 분들과 가족들에게 책자를 전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국민건강지식센터 노동영 소장은 “이 책자로 인해 국내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운동에 다가갈 수 있고 실제로도 즐겁게 운동할 수 있으며, 비장애인들도 시각장애인을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책자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국민건강지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추후 점자로도 제작될 예정입니다.
———-
끝으로 날씨입니다.
이상으로 1월 8일 목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윤환 진행에 변현주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팝 스토리’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more
View all episodesView all episodes
Download on the App Store

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