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5년 3월 17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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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7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1. 인천 장애인시설서 불… 시각장애인 8명 연기 흡입
16일 오전 8시 46분쯤 인천시 십정동에 위치한 장애인보육시설에서 불이 나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제는 11분만에 진압됐으며 이 불로 해당 시설 직원 김모씨 등 시각장애인 8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시설 내 세탁기 주변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불은 오래된 세탁기에서 전기 합선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육교사 등이 불을 발견한 뒤 소화기 등으로 빨리 진화해 큰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2. 안랩 V3, 장애인 소프트웨어 접근성 지원 완료
안랩이 V3 최신 제품군을 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사용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접근성 지원’을 완료했습니다.
V3제품군을 △키보드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키보드 네비게이션 기능 △ PC 화면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스크린 리더 지원 기능 추가 등입니다.
이로서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사용자들도 별다른 환경설정 없이 키보드만으로 V3의 모든 기능을 실행하고 조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대다수가 사용 중인 스크린리더 프로그램인 ‘센스리더’를 이용해 V3의 화면 및 기능을 음성으로 안내 받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안랩은 구 버전에서도 소프트웨어 접근성 기능을 이미 제공해 왔으며, 2013년 7월에 제품 프레임을 전면 개선한 ‘새로운 V3 제품군’을 출시한 이후에 신제품에 대해 단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접근성 강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안랩 제품기획팀 박상희 과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V3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3. 서울시의회 ‘수화언어법 제정 촉구’ …
서울시의회가 지난 12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수화 언어 관련 법률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수화 언어 관련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한국어와 구별되는 고유한 언어인 한국수어를 농인의 공용어임을 선언해달라는 내용의 수화 관련법은 현재 국회에 4개의 법안이 제출된 상태로, 지난 2일 입법공청회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건의안은 수화 언어의 정당한 지위가 인정될 수 있도록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며 교육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생환 의원이 제출했습니다.
김생환 의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 차원에서의 충분한 관심과 배려 및 이에 따른 제도적 장치가 절실히 필요하며 또한 수화 언어를 음성언어와 대등한 독자적 체계로서 제도화하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 흐름” 이라며 “국회가 수화 언어 관련 법률을 조속히 제정해 청각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 정부, 중증 장애인 200명에 인턴 기회 제공…정규직 전환 가능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달부터 미취업 중증장애인 200명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는 중증 장애인 인턴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중증장애인 인턴제란 뇌병변 등 10개 장애 유형의 미취업 중증장애인이 사업체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공단은 인턴기간 사업체에 약정 임금의 80%(월 80만원 한도)를 지원할 방침이며 기간 종료 후에는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6개월 동안 고용을 유지하는 사업체에 월 65만원의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한편 2014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증장애인 고용률은 22.7%로 경증장애인 고용률(43.6%)과 전체 고용률(60.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장애인체육회-인재육성재단 ‘장애인체육인재’ 육성 위한 MOU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장애인체육 교육 관련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16일 오후 2시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장애인 체육 인재육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송강영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장애인체육 교육과 관련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앞으로 장애인체육 인재 양성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송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체육 교육과 관련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장애인체육 인재육성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6. 시각장애인 전통예술단, ‘나눔의 집’ 찾는다
국내 유일의 시각장애인 국악연주단,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오는 19일 경기도 광주시에 자리한 위안부 보호시설 ‘나눔의 집’을 찾아가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펼칩니다.
이는 지난해 9월에 이은 두 번째 위문공연으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원들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민요와 판소리 그리고 전통악기 연주를 선정해 한 시간 가량 선보일 계획입니다.
공연을 준비 중인 이현아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단원은 “작년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인 만큼 전통 소리와 악기 연주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의 모습이 위안부 어르신들에게 용기와
희망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2011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창단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창단 이래 150여 차례의 활발한 국내외 공연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음악가들 사이에서도 꿈의 무대라 불리는 뉴욕 카네기 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 7월에는 한국-호주 FTA 발효를 기념해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전통국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3월 17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안윤환, 진행에 이창훈이었습니다.
곧이어 ‘권순철의 케이빅 톡톡’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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