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5년 3월 19일 kbic 뉴스


Listen Later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9일 목요일 KBIC뉴스입니다.
—–
1. 국내대학, 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 ‘낙제점’
장애 대학생에 대한 국내 대학의 교육 복지 지원 실태가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지난해 전국 368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 결과를 어제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전국 368개 대학 중 최우수 등급 판정을 받은 대학은 22곳에 불과한 반면 개선 요망이 200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각 영역별 점수를 종합한 전국 대학의 평균점수는 61.22점으로 65점 미만의 개선요망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수교육원 관계자는 “개선요망으로 분류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을 실시해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의 우수사례를 보급하고 대학 자체적으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역량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2. 급작스런 장애인시설 폐쇄, 이용자 신속 ‘조치’ 양승조 의원,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안’ 발의
갑작스러운 장애인복지시설의 폐쇄로 이용이 중단된 장애인의 권리구제를 위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시설 운영 중단 또는 시설 폐지의 신고를 받은 경우 시설 운영자가 시설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법률로
규정했습니다.
아울러 장애인복지실시기관이 장애인복지시설의 사업 정지 또는 폐쇄를 명할 경우 해당 시설 이용자가 다른 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설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명시했습니다.
3. ‘장애인시설 인권지킴이단 인권교육’ 실시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지난 11일에 이어 어제 대전 레전트호텔에서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교남소망의집 황규인 원장의 장애인거주시설의 인권실천, 어떻게 해야하나?,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최은광 과장의 인권지킴이단 운영지침 안내, 전북대 김미옥 교수와 광운대
김고은교수의 이용자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개별화 조치계획 등의 강의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성현 회장은 “장애인거주시설의 사회적 순기능과 시설에서 서비스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소수 시설의 인권과 비리 문제로 대다수 선량한
시설들이 자존심을 상해가며 일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향후 시설의 운영투명성과 인권보장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 장애학생 취업도우미 워크투게더센터 8곳으로 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한 ‘워크투게더센터’를 6개에서 8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워크투게더센터는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에 소속된 고교 2·3학년 장애학생 등에게 진로설계 컨설팅,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올해부터는 강원, 경남 지역에도 센터를 설립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 2천명의 장애학생이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전망했습니다.
앞서 공단은 2013년 워크투게더센터 사업을 시작한 이후 그동안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6개 지역에서 센터를 운영해 지금까지 5천200여명의 장애학생에게
진로설계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5. 남영우 LIG사장, 대한장애인 축구협회장 취임
남영우 ㈜LIG 사장이 제 3대 장애인 축구협회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오전 서울 공군회관 다이아몬드룸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애인축구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앞으로 남영우 신임 대한장애인 축구협회장은 전임 구본상 회장에 이어 장애인 축구 활성화와 장애인 선수의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게 됩니다.
이날 취임사에서 남영우 회장은 “장애인축구협회는 2007년 설립 이래, 장애인 축구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장애인이 축구를 통해 사회에
참여하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 ‘활용도 낮은 실내체육관, 장애인 이용할 수 있도록’
울산 울주군 내 활용도가 낮은 실내체육관을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어제 열린 제152회 울산 울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민식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습니다.
현재 울주군에는 최근에 개장한 온산문화체육센터 체육관과 하늘공원을 설립하면서 만들어진 삼동면민체육관, 언양반천의 군민체육관 등 3곳의 실내체육관이 있지만, 삼동면민체육관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129회 이용돼 월 평균 이용횟수는 12회 정도에 그쳤습니다.
김민식 의원은 실내체육관에 장애인들을 위한 리프트를 설치하고,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구성해,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시켜 줄 것을 군에 주문했습니다.
또 2016년 준공하는 범서 구영리의 국민체육센터 내 다목적체육관도 공사 시점부터 장애인 친화적으로 건설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은 “장애인체육관의 경우 건립에 소요되는 행정적·재정적 부담이 크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복지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군민 체육시설을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7. 광주 중증 장애인 복지 서비스 개선 ‘시급’
광주지역 중증 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가 중증 장애인 천 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16.2%는 홀로 살고 있고 25%는 응급상황에 대처하기어렵다고답했습니다.
또 전체 응답자의 76%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해 활동보조인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나타났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각 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는 중증장애인 만 4천여 명 가운데 장애인 활동비 지원 대상자는 2천 2백여 명으로 15%에 불과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3월 19일 목요일 KBIC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변현주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more
View all episodesView all episodes
Download on the App Store

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