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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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장애인체육회, 캐나다장애인올림픽위원회와 MOU 체결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캐나다장애인올림픽위원회, CPC와 27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날 체결된 MOU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장애인국가대표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켜 2016리우 올림픽과 2018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에서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자는 취지에서
추진됐습니다.
CPC 대표로 참석해 손진호 체육회 사무총장과 MOU를 체결한 카렌 오닐 사무총장은 캐나다휠체어스포츠협회 사무국장, 캐나다필드하키협회 CEO등을 역임한 전문가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공식적으로 MOU를 체결한 국가는 한국이 처음입니다.
2. 제9대 장총련 안진환 상임대표 취임, “장애인 당사자 위한 단체 될 것” :
안진환 한국장애인자립생활연합회 회장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제9대 상임대표로 지난 달 27일취임했습니다.
이번 취임식에는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등 장애계 인사와 활동가, 정·관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안진환 상임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장애인 당사자주의’를 통해 장총련의 정신을 다시 살려내 장총련을 장애계단체와 시민사회와의 조화를 이뤄내는 역할을 소화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어 “특정 정당에 편향된 장애인 운동은 이제 벗어던져야 한다. 올바른 장애인정책을 견인하는 실천적 장애운동이 장총련의 무기여야한다.”며 “장애인당사자와 호흡하고
목소리를 내고 정부를 견제하는 장총련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진환 상임대표는 9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소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장애인정책연대 책임연구원, 한국장애인연맹 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3. ‘한국장애인평생교육·복지학회’ 공식 출범
초중고 학령기 중심의 특수교육 한계를 넘어 성인 장애인의 행복추구를 실천하기 위한 한국장애인평생교육·복지학회가 지난 달 28일 오전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국제관에서 창립식을
가졌씁니다.
협회는 지난해 10월 25일 창립 모임 발족을 시작으로 그 동안 꾸준히 학회 창립을 준비해 온 단국대학교 박원희 특수교육대학원장과 단국대학교 김송석 교수가 공동으로 초대 회장을
맡았습니다.
학회는 국내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특수교육의 대상을 유아와 학령기 뿐 아니라 성인에게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전문가는 물론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의 실천가들의 힘을 결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원희 초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 창립의 궁극적 목표는 장애인을 위한 올바른 교육을 통해 그들에게 자긍심을 키워주고 궁극적으로는 장애인 스스로 자립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국가와 사회는 보다 실효성 높은 장애인 평생교육과 진정한 복지에 대한 지원방안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4. 전남도, 장애인 인권 강화 위한 쉼터 운영장애인 인권 침해 64% 증가…보호 체계 확충
전라남도가 장애인 인권 침해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한 장애인 쉼터 운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장애인 인권 침해 신고 건수는 239건으로 전년도 149건 보다 6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목포시 단기보호센터 명도복지관에 장애인 쉼터를 마련하고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쉼터 입소 조건은 일반 가정과 복지시설 등에서 인권 침해 피해를 당한 장애인이나 재가 장애인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쉼터에서는 피해 장애인에 대해 개별적 상황과 욕구를 진단하고 심리 재활치료,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입소자 건강관리를 위해 목포 소재 인근 의료기관이 무료로 전문 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피해자가 거주시설에 복귀한 다음에도 방문상담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도 수행할 방침입니다.
전라남도 보건복지국 관계자는 “장애인 인권 지원센터와 장애인 쉼터 운영으로 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인권 침해 인식 개선 예방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 장애인 소통 돕는 셋톱박스…소리로 채널 찾아요!
[앵커 멘트]
예전과 다르게 텔레비전을 구성하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기술이 빠르게 변하다 보니 시각장애인들이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하기 쉽지 않은데요.
국내 한 케이블방송사가 TV 메뉴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YTN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터뷰:한현철, 시각장애인]
[인터뷰:이재찬, CJ헬로비전 사회공헌팀 차장]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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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3월 2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김원식의 Listen With Me’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