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9일 월요일 KBIC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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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2015 장애인집합정보화교육 개강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늘부터 장애인집합정보화교육을 개강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1년부터 5년 연속 경남도가 지원하는 ‘정보소외계층 집합정보화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장애인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집합정보화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전문 정보화강사가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에 대한 욕구를 파악해 컴퓨터 기초반, 인터넷 기초반, 자격증반 및 스마트폰 활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중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집합정보화교육에 대한 문의는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으로 하면 됩니다.
2. 장애인단체, 장애인 활동가 故구근호씨 추모 행진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는 최근 불의의 사고로 숨진 구근호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센터 소장을 추모하는 행진을 지난 6일 벌였습니다.
뇌병변 1급인 구 소장은 2003년부터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제도 개선과 활동가 양성을 위한 활동을 왕성하게 펼쳐왔습니다.
그러던 지난 1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장애인 활동 보조인 교육을 마치고 귀가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구 소장을 기리기 위해 전국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 100여명은 이날 오후 여의도 공원에 모여 자전거 도로를 따라 구 소장이 사고를 당한 이룸센터 앞까지 700m가량 행진하고 추모 묵념을 했습니다.
활동가들은 “고인의 꿈과 헌신을 잊지 말고 고인이 못다 이룬 중증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 함께 싸우자”, “고인의 뜻을 이어 다음 세대 장애인에게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물려 주자” 등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김성은 중구 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결의문을 통해 “아직 우리 사회에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에 대한 사각지대가 존재해 목숨까지 잃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중증장애인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주거나 고용 등의 분야에서도 일반인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 서울시 중증장애인 22명 인턴 채용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중증장애인 22명을 선발해 인턴으로 채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9일에서 13일까지 시내 22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서 1명씩 총 22명을 모집·선발합니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의 중증장애인으로, 이들은 각 센터에서 기획과 회계, 센터 기본사업, 선택사업, 특화사업 등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됩니다.
인턴에 지원하려는 중증장애인은 누리집(http://disability.seoul.go.kr)의 모집요강을 보고 자신이 지원하려는 센터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나서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내면 됩니다.
합격자는 25일 발표되며, 시가 9개월간 이들의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4. 인천시 인권감독관 재정비…변호사 추가 구성
인천시가 구·군별로 구성된 ‘인권 감독관’을 재정비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는 각 구·군별로 인권전문가 등 5~6인의 외부 인사로 구성된 인권 감독관을 운영해온 인천시는 최근 감독관 구성원에 변호사를 추가해 인권전문가·사회복지종사자·시민·경찰·공무원 등으로 9개 구·군에 47명의 인권 감독관을 재정비했습니다.
‘인권 감독관’은 연 1회 이상 시설장애인의 인권실태를 조사·점검하고, 인권침해 신고 시 실태파악, 심층조사를 거쳐 조치 및 개선책 마련 등 장애인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수행합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22개 장애인 거주시설(공동생활가정 제외)에 920여 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시는 거주시설 장애인의 인간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행복 추구권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현재 장애인 인권보장을 위한 운영중인 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도 조만간 전면 재구성할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 “시설장애인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권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정기적 인권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인권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 장애 등급으로 직무 적합성 판단하면 차별
장애 등급만으로 직업에 대한 직무 적합성을 판단하는 건 차별이라고 국가인권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지체 2급 장애인 32살 민 모 씨가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했다가 장애 정도가 심해 탈락한 것은 인권 차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인권위는 내근을 주로 하는 해당 업무 특성상 어느 정도 장애가 있어도 충분히 업무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기관장에게 인권교육을 하고 채용 공고를 할 때 업무 관련 내용을 지원자들에게 자세히 알릴 것을 권고했습니다.
6. [대전·대덕] 전국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 개회
전국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가 대전 조이마루에서 장애인 골프선수 60여 명과 가족 등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는 장애인들의 재활에 도움을 주고 골프를 통한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제공하기 위해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특히 장애인스크린골프대회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해 처음으로 정식 스크린골프대회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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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3월 9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다시보는 리사이틀 인생쑈’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