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4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1. 국립장애인도서관장에 이인학씨 임명
문화체육관광부가 어제 국립장애인도서관장에 이인학 씨를 임명했습니다.
신임 이인학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고열로 실명했으며, 대구대 특수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특수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국립국어원 한국점자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국립서울맹학교 부장교사로 재직하며 국립특수교육원 점자교과서 품질관리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관장이 교단 및 특수교육 분야에서 오랫동안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향상하고, 수요자 중심의 도서관 장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 서울시설公, 장애인콜택시 모바일 앱 출시
서울시설공단이 어제 장애인콜택시 전용 모바일 앱을 출시했습니다.
장애인콜택시 전용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전화상담원을 거칠 필요없이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콜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되며, 특히, 병원진료 등과 같이 동일한 경로를 자주 이용하는
장애인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최근경로’, ‘퀵콜서비스’ 등 간편하게 콜택시를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전체대기자 현황, 택시도착까지 남은 거리 등도 확인가능하며, 언어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장애인콜택시 모바일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장콜’ 또는 ‘장애인콜택시’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가능며, 아이폰용 앱은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단은 5월말까지 모바일 앱을 사용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설공단 전기성 장애인콜택시 운영처장은 “지난 2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장애인 이용객들의 반응이 무척 좋다” 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편리하게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3. 항공기내 안전교육, 시각장애인 고려 없다
항공기 내에서 안전수칙 설명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전브리핑을 비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점자안전브리핑카드를 항공기 내에 비치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항공사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는 고객들에게 기내 안전수칙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지만 안전정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승무원이 시범을 보이는 것을 시각장애인은 동등하게 제공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영상자료, 카드 등 시각자료를 통해 안내수칙을 제공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 고객의 경우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던 한 시각장애인은 “승무원의 도움으로 탑승 수속을 마치고 배정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만 문제는 안전 교육”이라며 “아무리 열심히 설명을 들어도 비상구의 위치가
어디인지, 구명조끼는 어떻게 착용하는 것인지, 산소마스크 위치는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 만약 사고가 났을 경우 나 혼자 대처를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들어 불안했던 기억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현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전브리핑카드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에어부산과 아시아나항공 두 곳 뿐이며 다른 항공사들은 관련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점자로 제작된 안전브리핑 카드를 비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솔루션의 지적입니다.
솔루션 위원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용봉 사무총장은 “국토교통부의 2013교통약자이동편의실태조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의 항공기 이용만족도는 가장 낮은 60점으로 나타났다”며 “다른
교통약자, 다른 장애 유형과 비교해도 가장 낮다. 시각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정보에 접근할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장애인 주차방해 과태료 50만원
앞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에 물건을 쌓는 등 주차를 방해할 경우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장애인과 노인, 임신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새로 짓는 청사와 문화 시설 등 공공건물은 반드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도록 했으며 인증은 LH공사와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에서 맡게 됩니다.
또 개정안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 가능한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표지’로 명칭을 바꾸고, 그동안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발급된 보행 장애인
보호자와 재외동포와 외국인(보행상 장애인), 애인복지사업 등을 하는 법인·단체와 시설 등에게도 발급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습니다.
5. ‘ 장애인 사망시설’ 폭행 혐의 재활교사 9명 입건
자신이 돌보는 중증 장애인을 폭행한 생활자활교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시설에서 거주하던 한 장애인은 온몸에 멍이 든 채 의식을 잃고 발견됐다가 병원에 입원한 지 한 달 만에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어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을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로 심모(24)씨 등 전·현직 생활재활교사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같은 해 12월 25일까지 10차례에 걸쳐 장애인 10여명을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장애인 이모(27·지적장애 1급)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7시10분쯤 요양원 휴게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당시 이씨의 머리에선 출혈이,
눈과 허벅지·발목 등에선 멍자국이 발견됐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씨는 지난 1월 28일 결국 숨졌습니다. 사인은 머리 부분 경막하출혈로 확인됐으며 이씨의 부모는 “아들이 학대를 당한 것 같다”며 요양원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요양원의 45일치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한 결과 당일 오후 6시쯤 심씨가 이씨를 밀어 넘어뜨린 장면을 확인했으며 또 다른 재활교사들이 다른
장애인들을 툭 때리고 밀치는 장면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가 확보됐고 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심씨가 이씨를 민 것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됐다고 단정할 수 없어 폭행치상 혐의를 적용했다”며 “재활교사 9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요양원도 장애인복지법 위반으로 해당 지자체에 행정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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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4월 14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안윤환, 진행에 유혜윤이었습니다.
곧이어 ”권순철의 케이빅 톡톡’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