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4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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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소식
*앵커 멘트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가 닷새째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경기장 곳곳에서 멋진 승부들이 연출됐는데요,
어김 없이 첫 소식은 복지tv 정두리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2. 김기선 의원, 3년마다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 의무화 법안 발의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이 장애인 등을 위한 편의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3년마다 1회 의무적으로 하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현행법에서는 장애인 등을 위한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5년에 1회 전수조사의 방법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건축물의 준공 단계에서 설치됐던 장애인 등을 위한 편의시설들을 준공 이후 임의로
철거나 개조가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실태조사의 주기를 3년으로 축소하도록 했습니다.
김기선 의원은 “장애인 편의시설은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임에도, 철거 및 개조의 관행적인 악습을 바로 잡을 필요성이 있다”며 “장애인
편의시설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자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씁니다.
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몽골에 직업훈련 기술 전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직업능력개발원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몽골 국립재활개발센터 직업훈련부 교사 등 관계자 4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07년 공단과 몽골 국립재활개발센터간에 체결한 “장애인 직업능력개발 기술지원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씁니다.
연수는 장애인 훈련직종 및 교과운영 검토와 맞춤훈련 및 특성화훈련 기법, 선발평가 방법, 보조공학기기 체험 등이며, 아울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타 교육기관도 견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인천지역 미술작가 37명 중증장애인 창작활동 지원 한뜻
인천지역 중견 미술작가들이 중증장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내일부터 오는 22일까지 8일간 인천종합문예회관 전시실 일원에서 한국화가 김민자 등 9명과 서양화가 고제민 등 13명, 총 37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도록제작 등 전시비용을 최소화하고 공개 경매 등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으로 중증장애인 작가들의 창작지원금으로 후원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정하정 한국화가의 진행으로 인천종합문예회관 미추홀전시실에서 내일과 모레, 20일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 관계자는 “37명의 작가들 모두가 자신이 남다른 애정을 담고 있던 작품들을 대거 전시한다”며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와 함께 중증장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에 경매
수익 전액이 후원될 예정인 만큼 미술을 사랑하는 인천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5. 제주도 장애인 구인·구직자수 큰 폭 감소
제주지역 고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장애인 구인·구직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올해 1분기(1~3월) 고용률은 70.9%로 전국평균 64.9%에 견줘 6%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이 기간 제주지역의 장애인 구인수는 1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5명에 비해 129명이 줄며 41%가 급락했습니다.
또한 이 기간 장애인 취업자수는 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명에 비해 8.9%가 줄었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는 이에 대해 행정도우미가 45명이나 되는데 지난해까지는 취업으로 인정됐지만 올해부터 배제됐고, 표준사업장 선정도 4월에 업체가 선정되며 적용이 되지
않았다”며 “또한 제주도교육청과 연계한 특수학교 지원과 관련한 취업도 4월중 이뤄지며 제주지역 구인·구직자수의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씁니다.
6. 중국서 부모가 땅에 묻어 버린 장애아 8일 만에 생환
중국에서 부모가 버린 장애 아기가 8일 만에 살아 돌아왔습니다.
중국중앙 CCTV는 남부 광시에서 구순구개열, 이른바 ‘언청이’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가 이틀 만에 종이상자에 넣어져 야산에 묻혔지만, 8일 만에 산에 나물을 캐러 온 여성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물과 공기가 상자 안으로 스며들면서 아기가 생명을 유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경찰은 고의 살인 혐의로 아기의 부모와 친척 등 5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의 경우 치료비와 특수교육 비용을 댈 수 없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경우가 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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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5월 14일 목요일 KBIC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변현주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