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5일 목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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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소식
*앵커 멘트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가 엿새째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경기장 곳곳에서 멋진 승부들이 연출됐는데요,
어김 없이 첫 소식은 복지tv 정두리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2. 130년간 끊어진 덕수궁 돌담길 전체 복원된다
서울시는 14일 주한 영국대사관 관저에서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와 덕수궁 돌담길 회복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1.1㎞인 덕수궁 돌담길은 현재 주한 영국대사관 부지 70m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연결도로 100m 등 170m가 끊겨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주한 영국대사관 측과 만나 덕수궁 돌담길 회복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설득을 거듭해왔습니다.
양측은 MOU 체결에 따라 다음달 영국 보안기술자의 현장조사를 거쳐 영국대사관 부지와 연결도로 개방에 필요한 조치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후 세부설계를 추진하는 등 돌담길 회복에
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시는 올해 안으로 영국대사관 측과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이른 시간 내에 덕수궁 돌담길 전 구간을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덕수궁 돌담길은 역사의 애환이 서린 곳으로 돌담길 연결은 역사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돌담길 개방을 시작으로 이곳이 한국과 영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한다면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찰스 헤이 대사는 “한국인에게 덕수궁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MOU는 주한 영국대사관이 덕수궁 돌담길 개방에 대해 서울시청과 함께 계속해서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다만 대사관 직원의 안전 등 보안요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 18년 만의 ‘슈퍼 엘니뇨’ 온다…올여름 비상
*앵커 멘트
동태평양 수온이 크게 높아지면서 18년 만에 ‘슈퍼 엘니뇨’가 찾아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엘니뇨가 나타나면 우리나라에는 여름철 폭우가 잦아지고 태풍의 위력도 강해져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YTN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4. 오존의 습격…야외활동 잦은 5월, 오후 4시대 가장 강력
*앵커 멘트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 나서는 분들 많으실텐데 그런데 오존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1년 중에 5월, 그중에서도 오후 4시 대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
MBC 이경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5. 소리없이 찾아오는 ‘피부암’, 5년간 44% 급증…조기진단 중요
우리나라도 피부암에 있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피부과학회가 5월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공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전체 피부암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악성 흑색종을 포함한 피부암 환자수는 2009년
1만980명에서 2013년 1만5826명으로 44.1%나 증가해, 한해 평균 9.6%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신규 피부암 환자의 발생건수는 2010년 6739건에서 2013년 7677건으로 4년간 약 938건이 증가해 연 평균 3%씩 증가했습니다.
2013년 악성흑색종의 조발생률은 10만명당 3.0건이었고, 기타 피부암의 조발생률은 10만명당 12.0건이었습니다.
특히 2013년 악성흑색종의 조유병률은 10만명당 7.4명, 악성흑색종을 제외한 기타 피부암의 조유병률은 10만명당 23.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부암 중 악성도가 높은 악성흑색종의 경우에도 환자수가 꾸준히 늘어 2009년 2819명에서 2013년 3761명으로 33.4% 증가했습니다.
화순전남대병원 피부과 윤숙정 교수는 “피부암은 인구 고령화와 자외선 노출 빈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에도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병”이라며 “발병 초기에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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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5월 15일 금요일 KBIC 생활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이창현이었습니다.
곧이어 ‘내 손을 잡아요 스페셜’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