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5년 5월 18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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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8일 월요일 KBIC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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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각장애인대회 한국, 종합 5위…유도·볼링 ‘최고 효자’
2015서울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5위로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도와 볼링에서 강세를 이어가면서,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9개로 종합 5위에 올랐습니다.
5회째를 맞이한 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가 10위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의 다음 개최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2. 전동휠체어 탄 장애인…승강기 돌진 추락사
어젯밤 9시 40분쯤 서울 중계동에 있는 아파트 15층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54살 오 모 씨가 엘리베이터 문으로 돌진해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 씨는 사고 직전 부인에게 불편한 몸 때문에 피해를 줘 미안하고 부인을 위해 먼저 가는 게 맞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씨는 생활의 대부분을 부인에게 의존했으며 자녀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선천적으로 뇌성마비를 앓았던 오 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기 위해 고의로 엘리베이터 문에 돌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3. 김포판 염전노예 노동 착취 업주 경찰 조사
경기 김포시의 한 개사육장에서 40대 지적장애인이 1년여간 임금 한푼 받지 못한 채 노동력을 착취당한 경기도판 ‘염전 노예’ 사건이 드러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와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달 김포의 한 개사육장에서 지적장애인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과 동행해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센터는 업주 A씨가 지적장애인 B씨를 데리고 있으면서 하루종일 일을 시키고도 1년여간 급여 한푼 주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B씨는 “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나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밥주는 일을 했다”며 “통장을 주면 임금을 입금해 놓겠다고 해서 통장을 A씨에게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센터가 확인한 결과 실제 이 통장에는 돈이 입금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A씨는 “한꺼번에 입금해주려고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4. ‘전주판 도가니’ 자림원 성폭행범 징역 13년 확정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자들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전북 전주 자림원 전 원장 조 모 씨와 재단 산하 보호작업장 전 책임자 김 모 씨에게 각각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들은 10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위치추적 장치도 부착하게 됐습니다.
조 전 원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자림원에서 생활하던 장애인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김 씨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지적장애인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5. 장애 여성 성추행한 물리치료사 실형
수원지방법원은 장애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치료의 기회를 이용해 범행에 취약한 피해자를 추행해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리치료사인 김 씨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용인시의 한 장애인종합복지관 물리치료실에서 28살의 뇌병변 3급 장애인 여성을 치료하다 3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6. 광주 북구, 중증장애인 사랑의 나들이
광주광역시 북구는 오는 21일 중증장애인,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성 평림댐 장미공원에서 장애인 사랑의 나들이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자랑과 형형색색의 장미로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평림댐 주변을 관광하고, 자원봉사단들이 중증장애인들의 손발이 되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됩니다.
또한 이날 운암동 나주곰탕 하얀집이 중식을 제공하고, 광주 북부모범운전자회에선 택시 30대를 이동수단으로 제공합니다.
특히 광주 북부모범운전자회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장애인 사랑의 나들이 행사에서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장애인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어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중증장애인들의 경우 무엇보다 바깥 나들이를 통한 사람들과의 교류 등 사회적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장애인 재활의욕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7. 당진, 시각장애인과 장애 아동·청소년 위한 보호센터 개소
당진지역 장애인가족의 사회적·경제적인 활동을 돕기 위한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 아동·청소년 전담주간보호센터가 지난 15일 각각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를 당진1동 사무소 2층에,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두드림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유림회관 2층에
마련했습니다.
충남도내에서 최초로 설치된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앞으로 사회복지사 1명이 하루 30명 이내의 중증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교육과 보행교육, 취미생활, 재난대비훈련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또한 두드림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사회복지사 3명이 정원 15명의 아동?청소년 장애인에게 상담지도와 일상생활훈련, 인지학습, 체육활동, 현장체험 등 맞춤식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아동 청소년 장애인의 사회적응을 돕게 됩니다.
당진시는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두드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개소로 장애 유형과 특성에 따른 맞춤식 재활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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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5월 18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유석종의 토킹 풀이’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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