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1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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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부, 발달장애인 성년후견제 활용 지원
앞으로 발달장애인의 성년후견제 활용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합니다.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발달장애인에게는 후견 심판 청구 비용을, 후견인에게는 활동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성년후견제는 법원 심판 또는 후견계약으로 선임된 후견인이 질병이나 장애, 고령 등으로 사무 처리 능력이 없는 성인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또,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절차와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 설치·운영 절차도 규정했습니다.
개인별 지원계획 신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하고, 지역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해당 지자체로부터 의뢰받아 신청자와 면담 등을 실시해 개인별 계획을 세우도록 했습니다.
복지부는 구체적인 발달장애인 개인별지원계획 서비스와 범위는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 남북협력기금 10억 원 北 장애인 지원에 사용
정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북한 장애인 지원사업 등에 106억 4천만 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치료재활 물품과 영양식, 영양제 제공 등 국내외 민간단체의 북한 장애인 지원에 남북협력기금 10억 원을 지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엔아동기금과 세계식량계획의 북한 모자보건 관련 필수 백신, 의약품, 영양식 등 제공 사업에도 61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 준비를 위해 20억 천600만 원,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에 9억 7천 400만 원을 각각 대한적십자사에 지원합니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협력기금 지원 의결로 이산가족과 북한 장애인, 영유아, 산모의 인도적 상황이 개선되고 남북 간 실질적 협력의 통로가 개설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3. 대전시, 장애인복지수준 평가…5년연속 우수
대전시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국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실시한 17개 시·도 지역별 2015년 장애인복지수준 비교조사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국회가 복지분야 5개 영역 40개 지표를 마련해 지난 3월부터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복지수준을 조사해 평가한 결과입니다.
대전시는 이번 평가에서 장애인복지행정, 이동편의, 문화여가 등 5개 영역에서 66.5점을 받아 전국 평균 46점을 크게 앞서는 등 지난 5년연속 우수평가를 받았습니다.
4. “장애인에 자립의 꿈을”…전주시 ‘디딤돌평생교육센터’ 개관
자립을 꿈꾸는 전주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주시는 어제 김승수 시장,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 김명지 전주시의회 부의장, 장애인단체장, 장애인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딤돌평생교육센터’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디딤돌평생교육센터는 생애 주기별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무용, 타악 퍼포먼스(난타), 바리스타, 쿠키제작 등이 있습니다.
최은자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잠재력 개발을 통한 체계적인 학습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 장애인활동지원, 장애 3급까지 확대
경상북도는 오는 6월부터 장애인활동 지원 급여 신청자격을 장애 1~2급에서 3급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은 혼자서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보조인이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입니다.
장애인활동지원 신청자격은 현재 만6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등록 1급 또는 2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장애인 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는 3급의 경우도 활동지원 인정점수가 220점 이상인 경우 시-군 수급자격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도는 이번 지원제도 확대로 3급 장애인의 2%인 400명 정도가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앞으로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일상 및 사회생활의 부담 경감을 위해 장애인활동보조 확대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며, 시-군과 국민연금공단간 원활한
업무협조 체계를 유지해 3급 확대에 따른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 장애인 스포츠 돕는 ‘아름다운 조력자들’
【 앵커멘트 】
앞이 보이지 않고, 공을 던질 힘조차 없지만, 당당히 편견에 도전하는 장애인 운동선수.
그리고 그 옆에는 묵묵히 위대한 도전을 돕는 ‘조력자’ 가 있습니다.
MBN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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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5월 21일 목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변현주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