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5년 5월 22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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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2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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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곽순환로 통행료 인하… 15개 지자체 ‘공동 대응’
서울북부 및 경기북부 기초단체들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의 통행료 인하를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과 함께 15개 단체장 대책협의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또 해당 시·군 의회들도 통행료 인하 결의문을 채택하고 여야 국회의원들마저 서울고속도로 북부 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통행료 인하 운동이 정치권으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1일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최성 경기 고양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등 경기북부 및 서울북부 15개 시·군·구 단체장은 이달 말 서울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단체장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공동결의문을 발표합니다.
단체장들은 서울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가 남부구간보다 2∼6배나 비싸고, 국민연금공단이 연이율 20∼48%의 고액 통행료 수입을 챙겨가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국민연금법 개정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지난 3월 실무자들로 ‘서울고속도로 공동대응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이들 지자체는 홈페이지에 서명 사이트를 개설해 통행료 인하 100만 명 SNS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2. 휴게소 수익늘려 통행료 낮춘다
국민연금공단 출자사인 서울고속도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에 소극적인 가운데,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민간사업자에게 자금재조달 및 운영개선을 요구해 민자고속도로 통행료와
지하철 요금 인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20일 서수원∼의왕 간 민자도로의 의왕휴게소 운영개선을 통한 예상 수익금 330억 원을 통행료 인하에 활용키로 경기남부도로와 합의했습니다.
경기남부도로가 의왕휴게소 운영사인 GS리테일에 임대해 주고, GS리테일이 다시 휴게소 운영자에게 재임대를 주는 구조에서 직접 운영 방식으로 전환하고, 매장 면적과 주차장을 확장해
매출과 순이익 규모를 늘리는 방안입니다.
이에 따라 통행료는 5년 동안 동결될 방침입니다.
도는 또 2010년 개통한 제3경인고속화도로 민간사업에 대해 최소운영수입보장 보장기준을 기존 75∼90%에서 75%로 축소함으로써 통행료를 852억 원에서 792억 원으로 내리도록
유도했습니다.
3. 남산 ‘대기청정구역’ 지정…관광버스 통행료 2배인상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남산이 ‘대기청정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경유 관광버스 통행료를 2배 인상하고, 2018년 이후부터는 관광버스의 남산진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남산 일대를 대기청정지역으로 지정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시민들이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시는 8월부터 우선 현재 3000원 수준인 16인승 이상 승합자동차 통행료를 6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시 도시공원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시는 2005년 이전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 중 저공해 조치 의무대상 자동차로 저공해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유차에 대해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대한 특별법’과 ‘시
공해차량제한지역지정 및 운행제한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또 시는 예장자락 남산공원 재생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부터는 노선버스를 제외한 나머지 관광버스의 남산 진입을 전면 제한합니다. 대신 시는 2017년까지 남산 인근에 총 87면의
관광버스 주차장을 확보, 관광버스의 통행료 인상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시는 남산을 대기청정지역으로 관리하기 위해 8월부터 공회전 집중단속을 할 수 있도록 중점제한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매일 단속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강희은 시 대기관리과장은 “오는 8월부터 남산이 서울을 대표하는 대기청정지역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마음껏 숨쉬고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는 남산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서울형
운행제한 모델로 확대 전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 중국 관광객 관광버스에 도심교통난…불법주정차 단속 올해 100%↑
중국 관광객을 실은 관광버스가 서울 시내의 관광지·호텔·면세점·백화점이 밀집한 명동 일대로 몰리면서 교통체증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20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소공동과 명동 일대의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608건으로 월평균 152건에 이릅니다.
지난해 단속건수 912건, 월평균 76건과 비교하면 100% 증가한 셈입니다.
단속된 관광버스는 대부분 중국 관광객을 태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이 서울시내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쇼핑하거나 경복궁 등 관광지를 둘러볼 동안 주차할 장소가 턱없이 부족한 문제 떼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축건물을 지을 때 주차장 조성을 권고하는 등의 방법으로 관광버스 주차장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교통문화본부 관계자는 “관광버스 주차예약제 실시로 도심지 유입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이탈리아 로마나 관광지 주변 승·하차장에 손님을 내려준 후 바로 떠나 공영주차장 등에
주차하도록 하는 프랑스 파리 사례 등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5. “새것 줄게 헌것 달라”…광주시, 호남선 KTX 교체 요구 왜?
광주시는 최근 코레일에 ‘신형KTX’를 ‘구형KTX’로 교체를 요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2일 호남선 KTX가 개통된 뒤 주말과 휴일에는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이용객들이 급증하자 일부 편수를 좌석수가 많은 ‘구형KTX’로 바꿔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시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광주 송정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하루 평균 1만 2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3배 정도 급증한 상황입니다.
늘어난 이용객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호남선 KTX 증편이 필요하지만 내년 하반기 수서발 KTX 개통 때까지는 증편이 불가능해 ‘고육지책’으로 신형과 구형의 교체를 요청한 것입니다.
코레일이 시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KTX-1의 운행횟수가 48회중 20회를 차지하게 됩니다.
시 관계자는 “KTX-1이 산천에 비해서는 구형이지만 성능은 오히려 우수하다는 평가가 있다”며 “서울에서 오는 관광객이나 나주혁신도시 근무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큰 차’로 바꾸는
것이 지역 이익에 부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신형 KTX를 구형 KTX로 교체할 경우 무릎공간 등 편의시설에 대한 불만으로 호남고속철도 개통 당시 불거졌던 ‘호남차별’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 있어 논란도 예상됩니다.
코레일 광주본부 관계자는 “역방향과 좌석이 불편한 부분이 있겠지만 열차의 객실 수가 늘어났다고 해서 현재 운행중인 열차와 도착시간 문제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특히 신형
KTX의 교체가 아닌 KTX-산천과 KTX-1의 교체가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충남 홍성~서울 여의도’ 57분…서해선 복선전철 착공
충남 홍성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첫 삽을 뜹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홍성역 일대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사는 2020년까지 홍성~경기 화성 송산간 복선전철 약 90㎞구간을 신설하게 되며 사업비는 총 3조 828억원이 투입됩니다.
복선전철 구간에는 기존 새마을호보다 속도가 1.6배 정도 빠른 시속 250㎞급 고속 전철이 투입됩니다.
노선이 개통되면 홍성~여의도간은 신안선과 연계해 57분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기공식에는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 홍문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강영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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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