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5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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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장총 “법원, 장애인 시외이동권 보장한 1심 판결 내려야”
장애계가교통약자 시외이동권 보장을 위한 소송 판결을 앞두고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고속·시외버스 이동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누구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지만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만은 여전히 예외”라며 “대중교통으로 시외구간을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철도가 유일하지만, 접근이 보장되지 않는 곳이 너무나 많아 심각한 이동 제약과 차별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됐지만 장애인을 비롯한 수많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은 여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9574대의 고속·시외버스 중 단
한 대도 휠체어 승강설비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장애계 단체들은 지난해 3월 국가 및 지방 정부, 운송사업자 등을 상대로 광역 및 시외구간에 저상버스나 휠체어 승강설비를 갖춘 버스를 도입하라며 차별구제 청구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습니다.
2. 에버랜드, 지적장애인 이용차별 소송…화해권고결정 이의 신청
에버랜드가 지적장애인 이용차별 구제소송과 관련해 재판부의 화해권고결정에 대해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12재판부가 피고측인 에버랜드의 가이드북 문구를 수정하는 내용으로 화해권고결정을 내린 가운데, 에버랜드는 지난 19일 이의신청과 변론재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에버랜드는 이의신청의 이유로 화해권고결정의 수정안으로는 고객의 해당놀이기구 탑승을 제한하기 어려워 고객 안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에버랜드는 변론재개의 이유로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서 명시하고 있는 안전에 대한 부분의 변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원고측은 에버랜드가 정신적 장애인을 잠재적인 과잉행동자로 보는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재판부가 에버랜드의 변론재개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음 달 3일 선고가 이뤄지게 됩니니다.
3.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국립한국복지대학교 업무협약식 가져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3일 한국복지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으로는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호 교육 서비스 및 프로그램 제공, 장애인 인적 자원 연결을 통한 꿈나무 선수 발굴,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 道장애인체육 인프라
구축의 실질적인 사항이 포함됐습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은 “도내 장애인의 복지실현이 마땅하게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하며, 복지실현의 거점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복지대학교 원종례 교무처장은 “항상 가슴 따뜻한 복지실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체육회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드리며, “경기”와 “장애인” “복지(체육)”가 행복의 키워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 실질적인 실천을 일원화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국복지대학교는 국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와 비장애인의 통합교육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통합사회형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2002년에 설립된 장애특성화
국립대학입니다.
4. 전주시, ‘시설폐쇄’자림원-자림인애원 장애인 대책마련 나서
전주시는 5월1일자로 ‘시설폐쇄’가 결정된 전주자림원과 자림인애원 거주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지원을 위해 대책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협의회는 이날 송기춘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앞으로 전주자림원과 자림인애원에 거주하는 장애인 138명의 권익보호를 위해 장애유형 등에 따른 전원 대상
시설 선정과 보다 구체적이고 안정적인 탈시설 등 전원 조치 계획을 수립해 가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장애인 거주시설 욕구조사와 탈시설화 연구용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거주 장애인 전원 합의안 도출의 중재 역할도 하게 됩니다.
전주시 관계자는 “대책협의회가 전주자림원과 자림인애원 거주 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전원 대책을 수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5. 이영애, ‘한국 장애인재단 자문위원장’ 위촉”
평소 공익활동과 나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조용히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영애 씨가 이번에는 장애인 돕기에 나섰습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어제 이영애 씨를 문화예술분야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습니다.
이영애 씨는 앞으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익사업을 알리는 자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별도의 위촉식 없이 위촉패를 전달받은 이영애 씨는 장애가 장애 되지 않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6. 장애학생 지원 ‘강제성’이 필요하다
[앵커 멘트]
장애 대학생들이 제대로 학업을 이어나가는 것, 대학 입학 만큼이나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장애학생들이 비장애 학생들과 동일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공부하기 위해 요구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박고운 아나운서입니다.
복지TV 박고운 아나운서의 보도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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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6월 25일 목요일 KBIC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변현주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