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5년 6월 29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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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9일 월요일 KBIC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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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권위, 장애인 시설 횡령 혐의 수사 의뢰
국가인권위원회가 지적장애인의 수급비 등을 횡령한 혐의로 충청북도에 있는 장애인 시설 법인 이사장 A 씨 등 2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인권위는 이들이 당사자 동의나 운영위원회 심의 없이 장애수당 등이 들어있는 통장에서 1억여 원을 인출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 사용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A 씨 등은 국가보조금 2억여 원을 이용해 비싼 가격에 지인 소유의 건물을 사는데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인권위는 장애인들에게 노동을 강요하고, 후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하는 등 시설이 불법적으로 운영된 것에 대해 관할 시청에 특별지도점검을 통해 시정 조치를 내리라고 권고했습니다.
2.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법인 해산 의결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5차 위원총회를 열고 이번 달 30일 자로 법인을 해산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조직위는 법인 해산에 이어 연말까지 청산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청산단을 이끌어갈 청산인으로 서정규 조직위 사무총장을 선임했습니다.
또 대회 운영 흑자 85억 6천400만 원을 청산 전 국가와 인천시에 배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3. 부활 김태원이 전하는 ‘발달장애’ 수환이의 꿈 “나비화가 될래요”
록그룹 부활의 가수 김태원이 지난 25일 오후 5시부터 5시 40분까지 4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YTN 라디오 ‘2015 나누면 행복한 라디오쇼’ 6월 특집방송 ‘나행쇼’)에서
내레이터로 나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국내 아동 돕기에 동참했습니다.
실제로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의 심경을 밝힌 바 있는 김태원은 발달장애를 딛고 나비 화가를 꿈꾸게 된 18세 수환군 가정을 돕기 위한 이번 모금방송에 힘을
보탰습니다.
발달장애인 수환군은 부모님의 지극한 정성으로 초중등학교 6년과 고등학교까지 총 9년을 개근할 정도로 주변에서 인정하는 성실한 학생이지만, 최근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으면서 치료비와
생활비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와 YTN라디오는 ‘2015나누면 행복한 라디오쇼’를 통해 국내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희망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희망나눔프로젝트는 수술 및 치료비, 생계비 지원 등 시급한 도움이 필요한 국내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알리고, 청취자들의 도움으로 각 가정에 희망을 전하는 것입니다.
한편, YTN 손영주 아나운서와 함께 이번 방송의 진행을 맡은 탤런트 이훈 씨 역시 재능기부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훈씨는 “많은 분들이 방송을 듣고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는 가정과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습니다.
4. 양주 고교서 20대 장애인 추락사
경기도 양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직업 교육을 받던 20대 장애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A(21)씨가 학교 건물 내부 계단 아래쪽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자폐 2급인 A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장애인을 위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계단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5. 장애인 학대하면 10년간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취업 못한다
장애인을 학대한 범죄 전력이 있을 경우 10년간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거나 취업할 수 없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인권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의 ‘장애인복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마련하고, 8월 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을 보면 성범죄 경력자뿐만 아니라 앞으로 장애인 학대관련 범죄 경력자도 10년간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거나 장애인복지시설에 취업할 수 없습니다.
이는 장애인 거주시설에서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인권침해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려는 취지입니다.
또한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학대 피해 장애인을 일시 보호하고 사후 지원을 위한 ‘학대 피해장애인 쉼터’를 설치, 운영해야 합니다.
아울러 개정안은 사망하거나 장애판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거부하면 장애인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담았습니다.
이와함께 장애수당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장애 정도를 심사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신설해 현금급여 대상자격의 적정성을 강화했습니다.
6. 성남시 발달장애인 100명에 위치추적 휴대폰 제공
길을 잃은 경험이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 휴대폰이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성남시는 지난 26일 오전 시청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실종예방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진행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오는 7월까지 20명의 발달장애인에게 휴대폰이 지급되고, 2016년 7월까지 80명의 장애인이 위치 추적기를 단 휴대폰을 갖게 됩니다.
이 휴대폰에 설치된 위치추적 앱은 소지 대상자가 위험 지역을 배회하거나 거주지를 벗어난 경우 즉시 보호자 휴대전화로 알려줍니다.
이를 위해 KT 분당지사는 GPS 위치추적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과 2년 동안의 통신료를 후원하고, 이마트 분당점은 휴대폰 앱 서비스 유지 관리비를 2년 동안 지원합니다.
또한 중원경찰서는 발달 장애인 실종신고 접수 때 즉시 수색과 위치 확인에 나서게 되며, 성남시 장애인복지관은 대상자를 접수(031-720-2803)하고, 후원자를 관리해 서비스를
연계하게 됐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해 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336명 지적장애인 가운데 31명이 3회 이상 상습 실종자였다”면서 “GPS 위치추적 앱을 설치한 휴대폰 제공은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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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6월 29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유석종의 토킹 풀이’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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