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4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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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계,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보장 촉구 나서
[앵커 멘트]
중증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게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죠,
그러나 턱없이 부족한 서비스 시간으로 인해 매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장애계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24시간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복지tv 박정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2. 김영한 서울시의원,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을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서울시 여성 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발의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한 서울시의원은 여성 장애인의 모성 보호와 안정적인 가족생활 영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여성장애인 임신·출산·양육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례안은 여성 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복지·보건의료·여성정책 등 관련정책을 마련해 지원해야 한다는 시장의 책무를 규정했습니다.
이와 관련 시장은 여성 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정책 마련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여성 장애인 임신·출산·양육 지원 관련 사업인 건강 관리, 출산, 양육, 임신·출산·양육에 관한 정보 제공 사업 등에 대해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명시했습니다.
3. 장애인 기업 근로자들, 노동청에 진정서 제출
서울의 한 장애인기업에서 근무하던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등의 이유로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내일을여는멋진여성에 따르면 1986년부터 30년간 운영 돼 온 A기업은 지난해 12월까지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비둘기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운영, 천주교 수녀들의 옷과
행주 등을 만들어 가톡릭회관 등에 납품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5월부터 기업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임금이 체불돼, 근로자 5명은 지난달 21일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현재 임금의 5분의 1수준을 제시하며 경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입장이지만,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은 현재 사측은 근로자들의 민원에 말도 안 되는
임금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현재 근로자들은 오랫동안 일했던 일터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외부가 아닌 법인 안에서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4. 장애인차별 손배소 경남대, 편의 엘리베이터 설치한다
경남대학교가 재학생 최진기 씨의 장애인차별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재판 후 교내 인문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산장애인차별상담전화에 따르면 지난 4월 최 씨가 경남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 재판 선고에서, 재판부는 경남대의 엘리베이터 미설치 등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으로 최씨는
재학 중 신체적 불편과 정신적 고통을 겪어 왔다며 1심의 위자료 3백만원에서 항소심은 5백만원으로 배상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소심 판결 이후 경남대는 인문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는 의견도 상담전화 측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5. 한국장애인문화관광진흥원, 나라사랑 항일역사문화유적 답사 떠난다
한국장애인문화관광진흥원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항일역사문화유적 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항일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역사문화의식과 나라사랑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내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오늘 오전 9시 서울을 출발한 가운데 김좌진 장군 생가, 윤봉길 의사 생가, 독립기념관 등을 답사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항일역사문화유적강의 및 세미나를 통해 선열들의 투쟁적 삶을 되돌아보고 이를 통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나라사랑 의식을 형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장애인문화관광진흥원 관계자는 “나라사랑 항일역사 문화유적 답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권 보장과 더불어 역사문화 의식이 고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6. 한국장애인개발원, 2014 KODDI 연구요약집 발간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해동안 진행된 연구과제를 담은 ‘2014 KODDI 연구요약집’을 발간했습니다.
2014 KODDI 연구요약집은 ‘발달장애인 및 가족지원’, ‘인권증진’, ‘자립지원’, ‘직업재활’ 등 네 가지 장애인 정책연구 분야에 총 34건의 연구과제가 담겼습니다.
우선 발달장애인 및 가족지원 분야에는 ‘한·중·일 장애아동 가족지원 정책 비교’, ‘비장애 형제자매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 ‘장애아 가족지원 가이드북 개발 연구’ 등 장애아
가족과 관련한 연구과제가 다수 실렸습니다.
또한 인권증진 분야에는 ‘장애인 인식개선 및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교재 개발’, ‘시설유형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급 설정에 관한 연구’ 등이 수록됐으며, 자립지원 분야에는
‘자립생활센터 운영실태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 ‘장애인자립자금 대여사업 개선방안 연구’ 등이 소개됐습니다.
아울러 직업재활 분야에서는 ‘직업재활시설 실태조사 및 운영개선 연구’, ‘여성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활성화 방안 연구’ 등 직업재활 기초연구와 여성장애인
일자리와 관련된 연구가 들어있습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은 “개발원이 수행하는 연구가 관련분야 정책지원을 확대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정책의 개선방안과 대안을
수립하고 집행, 평가하는데 기초가 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한 해 동안 수행한 연구를 정리한 요약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이 책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7. 호남 KTX 개통 한달…장애인 편의시설은 ‘뒷전’
호남 KTX 개통으로 새로 문을 연 역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아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실태를 KBS 조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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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6월 4일 목요일 KBIC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변현주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