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1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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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 하반기 달라지는 것] 장애인공무원 보조공학기기 지급
인사혁신처는 올 하반기부터 장애인공무원에 보조공학기기를 제공한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습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이날 “올해 하반기부터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장애인공무원은 업무 시 점자프린터, 시각장애인용 계산기, 화상·문자전화기 등 보조공학기기를 지원받을 수 있고 보조역할을 해주는 근로지원인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는 장애인공무원을 지원할 예산확보 등의 근거법령이 명확하지 않았지만 지난 5월 국가공무원법 개정으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 한시련, 7월부터 시각장애인 재활상담 실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오는 7월부터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활상담은 기초재활, 직업재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장애인 복지 시책, 장애인 차별 등에 관한 문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법무법인 율촌을 통해 법률 전화상담도 지원됩니다.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상담을 원하는 시각장애인, 가족 등은 상담전화(02-6925-1114)를 이용하면 됩니다.
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홈페이지(www.kbuwel.or.kr) 재활상담 코너를 이용해 문의할 수 있으며, 내담을 원할 시에는 전화로 예약하면 됩니다.
3. LG전자 ” 시각장애인용 ‘책 읽어주는 폰’ 나눠드립니다”
LG전자는 오는 7월 말까지 강남구 개포동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용 ‘책 읽어주는 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청한 시각장애인 중 장애 등급, 연령 등에 따라 2천500명을 선정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휴대전화를 전달할 방침입니다.
올해 기증할 ‘책 읽어주는 폰’은 폴더형 스마트폰 ‘와인 스마트’에 장애인 접근성을 강화한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시각장애인포털사이트 ‘온소리(www.onsori.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책 읽어주는 폰’은 LG전자가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휴대전화에 LG상남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한 제품으로, 시각장애인이 앱에 접속하면 인문, 교양, 과학, 예술분야 등 1만여권의 음성도서를 청취할 수 있고, 음성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는 LG유플러스에서 모두 무료로 제공합니다.
4. KT CS, 연내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24명 채용
KT CS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KT CS는 전국 7개 사업단에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24명을 채용하고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 등 환경 개선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채용된 헬스키퍼들은 KT CS 현장 일선에서 근무 중인 고객상담 매니저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KT CS가 필요로 하는 장애인 인력을 원활히 채용하고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습니다.
유태열 KT CS 사장은 “헬스키퍼 채용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장애인 채용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5. 서울 서초구, 장애인 보도시설물 점검
서울 서초구는 시각장애인과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과 도로 턱 높낮이 등 보도시설물을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구내 32개 도로에서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유도하는 점자블록이 낡거나 떨어져 나가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횡단보도와 연결되는 보도 턱의 높낮이도 조사합니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들은 즉시 해당 부서에 통보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6. ‘ 시각장애인이 성매매업주로 송치된 사건 밝혀내
검찰이 일명 바지사장인 시각장애인을 성매매 마사지업소의 업주로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조사해 실제 업주와 결탁한 건물주 등을 밝혀냈습니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는 성매매알선 및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실제 업주인 46세 A씨와 건물주인 57세 B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이들의 아내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A씨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수사기관에서 자신이 실제 업주라고 허위 진술한 혐의로 시각장애인 56세 C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1일부터 지난 3월 23일까지 포천시 신읍동의 4층 건물에서 성매매업소를 운영해 7억 3천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B씨는 단기간에 막대한 임대수익을 올리기 위해 성매매영업에 적합하도록 4층짜리 사무실 건물 중 2~4층을 마사지 업소로 불법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A씨가 성매매영업을 하면서 2차례에 걸쳐 단속될 때마다 수사기관에서 허위로 진술해주는 등 영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3억 6천만원 상당의 임대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B씨가 성매매영업에 제공한 시가 9억원 상당의 건물에 대해 몰수보전을 청구하고 이들의 범죄수익에 대해서도 추징보전을 청구했습니다.
7. 시각장애인 음성안내로 TV시청 한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 달 24일 대외협력실에서 시각장애인들의 TV시청 편의를 위해 ‘이어드림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이문균 ㈜CJ헬로비전 신라방송대표, 김헌덕 사단법인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시각장애인들의 시청권을 보장하고,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TV채널 음성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시각장애인 1천488명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협약체결로 경주시와 ㈜CJ헬로비전 신라방송은 저소득 중증시각장애인들의 서비스요금의 3분의1을 각각 부담하고, 일반 시각장애인에 대한 서비스요금은 ㈜CJ헬로비전 신라방송이 3분의1 부담할 방침입니다.
또 나머지 소요비용은 수요자가 부담하며, 제반 설치비용은 ㈜CJ헬로비전 신라방송이 전액 부담하게 됩니다.
최양식 시장은 “‘이어드림서비스’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차별 없는 TV시청 환경을 제공하고 정보격차 해소를 통해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길 기대 한다”고 말했습니다.
8. 강원도 시각장애인 한마음 캠프 2~3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려
제13회 강원도시각장애인 한마음 하계캠프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립니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곤돌라투어, 아리랑 한마당, 가요제, 재활교육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임조성 지부장은 “도내 시각장애인들이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품 속에서 심신의 활력을 재충전하고 재활과 자립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자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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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7월 1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김원식의 ‘Listen with me’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