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1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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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성호 인권위원장 내정, ‘인권지식 없다’ 반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임으로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내정된 가운데, 인권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인선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법인권사회연구소는 논평을 통해 “이 내정자는 법관이라는 사법관료의 경력 외에 국가인권위원회법이 정한 인권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번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을
법조가 과잉 대표되는 현상을 심화시킨 조치”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현재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원 구성 11명 가운데 법조 직역 출신이 7명으로, 사회적 다양성을 대표하지 못한다는 강력한 비판이 있었음에도 또 다시 법조 출신을 임명해 국제기준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연구소는 “청와대가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권 관련성에 대한 소명과 관련 근거들을 구체적으로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와 법이 정한 ‘인권 전문성’ 요건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소명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가인권위원장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와 서울남부지방법원장을 역임하는 등 약 30년동안 판사로 재직한 바 있습니다.
2. 빅데이터로 서울장애인콜택시 자동배차시스템 개발
서울시, 서울시설공단, 카이스트가 5년간 3억 2천만건의 장애인콜택시 운영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자동배차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상담원이 직접 차량을 배차했지만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상담원이 신청을 받되 신청자에게 맞는 차량 유무, 접수와 대기 순서, 인접거리 내 가까운 차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차량을 매칭할 수 있습니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운영처장은 “장애인콜택시 모바일앱 출시, 바로콜 서비스에 이어 이번 자동배차시스템 도입으로 이용객들이 최대 불편사항으로 꼽았던 대기시간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3. 대전시 ‘대전장애인 기능경기대회’ 개최
대전시는 장애인의 기능수준 향상과 전문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 향상 등을 위해 2015년도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전시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주관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직업능력개발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등 3개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가구제작, 화훼장식 등 19개 정규직종과 3D 제품디자인, 레저 및 생활기술 등 총 22개 직종에 272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입상자는 해당직종별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며, 부상으로는 정규직종의 경우 금상50만원, 은상30만원, 동상 20만원이 시범직종 및 레저·생활기술 직종의 경우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 됩니다.
특히, 금상 수상자에게는 9월 경기도 일산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됩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지역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고 기능 장애인의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4.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 대상후보 접수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제10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부문별 후보자를 내달 21일까지 접수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추천부문은 미술·음악·문학·대중예술 총 4개부문입니다.
후보자를 추천하려면 부문별로 추천을 받아 한국장애인문화협회로 이 기한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개인추천은 제주시 문화예술과,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또는 제주도청 문화정책과로 신청할 수 있고, 단체추천은 단체가 직접 한국장애인문화협회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후보자 추천 서식은 장애인문화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면 됩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입법·사법·행정 3부 요인의 상으로 시상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29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5. ‘제6회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 작품접수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오는 8월 7일까지 ‘제6회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공모전’ 작품을 접수 받습니다.
모집분야는 문예, 미술, 사진입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기도내 장애인은 경기도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발송하면 됩니다.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경기도의회의장상,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상 등이 주어집니다.
한편 경기도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0월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으로 기획전시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6. 박봉에 수수료까지 떼고 나면…중개기관 역시 ‘난처’
[앵커 멘트]
어제 활동보조인의 업무 강도는 높고, 근무 여건은 열악한 현실에 대해 들으셨는데요.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활동보조인들의 처우 개선을 중개기관에게 떠넘기고만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립생활센터 등이 중개기관인데요.
활동보조인들이 받는 돈의 일부를 수수료 명분으로 받지만 센터도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JTBC 송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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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7월 21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연장현이었습니다.
곧이어 ‘권순철의 케이빅 톡톡’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