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3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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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재림·한상민 체육공단 장애인알파인스키팀 합류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어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장애인 알파인 스키팀 창단식을 열었습니다.
알파인 스키팀은 감독 1명, 가이드(코치) 1명, 남녀 선수 각각 1명 등 4명으로 구성됐으며, 첫 선수로 여자부 시각장애인 양재림과 남자부 지체장애인 한상민이 발탁됐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 알파인 스키팀은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를 대비하고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들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창단식에서 “장애인 실업팀 창단으로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훈련할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선수로의 경제적 안정감도 느끼도록 했으면 한다”면서 “더욱 많은
공공기관과 지자체, 민간기업에서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하게 되는 도화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2. ‘제6회 장애인미술가의 희망축제 한마당’ 개막
한국장애인미술협회는 어제 서울시립 경희궁 미술관에서 ‘제6회 장애인미술가의 희망축제 한마당’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전시 첫날인 이날에는 개관행사 및 부대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 향유와 발전에 함께 한 미술가들에게 감사패, 공로상, 모범상 시상식이 마련됐습니다.
이날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김충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협회는 20년간 장애예술가 발굴과 함께 전 세계에 한국 장애예술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장애 문화예술가들을 세상의 빛으로
세우는 역할을 하며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전시가 비장애인 및 당사자의 인식을 개선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방귀희 회장은 “협회가 사단법인 허가를 받고 난 뒤 장애인 미술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10년 후에는 서양의 제프 핸슨, 알렉세이
야블렌스키처럼 평가받는 진정한 화가를 만들어내 협회의 성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3. 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 협력사업체 협의회 개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난 21일 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보조공학기기 협력사업체와 소통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보조공학기기 협력사업체인 힘스인터내셔널 등 44개사가 참석해 올해 상반기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이날 공단은 협력업체와 보조공학기기 지원 대상과 품목 확대, 기기 개발사업의 확대 필요성 등을 논의하고 ‘2015년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공단은 보조공학기기 지원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전문 강좌를 실시하고, 청렴한 관계 조성을 위해 결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반영함으로써 보조공학기기 지원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4. 장애인에 독서보조기기 대여 시범사업 실시
국립중앙도서관이 도서관에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대여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실시합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인천시 율목도서관과 화도진도서관이 참여하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시각, 청각, 지체, 뇌병변 장애인 등은 해당 공공도서관에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대여기간은 한 달에서 석 달 정도로, 데이지플레이어, 휴대용 독서확대기, 음성증폭기 등의 품목이 대여가 가능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시범사업의 효과성 검증을 통해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라며 “장애인의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함과 동시에 독서문화생활의 발판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5. 전주시, ‘시설폐쇄’ 자림원, 장애인 탈시설화 지원
전주시가 인권침해로 시설폐쇄명령이 내려진 전주 자림원과 자림인애원 이용 장애인의 탈시설화와 전원조치 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전주시는 지난 21일 장애인 거주시설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장애인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욕구조사 및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탈시설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주시의 장애인 탈시설 정책 비전으로 ‘행복한 변화, 자립’을 설정하고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탈시설을 위해 관련 법·제도 정비, 지원시스템 구축, 거주 지원 인프라
구축, 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등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소규모 거주시설 정의 및 제공, 지역사회 전환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시설 퇴소자 지원방안 등을 담은 ‘전주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조례’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도출됐씁니다.
전주시 생활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결과 장애인 개인의 자기결정권 보장 등 무엇보다도 자립생활에 대한 정보제공이 중요하다”며 “시설폐쇄된 전주 자림원 자림인애원의 안정적인
전원조치 계획을 수립해 장애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6. 보은지역지적장애인들 재기의 발판 마련지적장애인복지협회 보은군지부 창립
충북 보은지역지적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재활치료 및 평생교육을 위해 지적장애인복지협의회 보은군지부가 어제 창립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이날 지적장애인복지협회 보은군지부는 운영규정안 및 임원선임과 올해 사업계획 및 사업예산을 심의의결하고 승인했습니다.
또 협회는 회원들의 사회적응 및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IT,봉재직업훈련,전통 장 제조교육,도자기 취미교육을 통해 자립을 도울 계획입니다.
초대 지적장애인복지협회 보은군지부장으로 취임한 현산 스님은”지적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참여 할 수 있도록 잠재된 기능을 발굴해 자활의지를 고취 시키고 생산과 취미활동을
통해 자립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했다”며”지적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들과의 건전한 관계를 통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7. “렌즈로 세상 봅니다”…시각장애인 사진 갤러리 첫 개관
시각장애인이 찍은 사진은 어떤 느낌일까요?
이들이 찍은 사진만을 위한 첫 전용 갤러리가 인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KBS 김준범 기자의 취재 내용 들어보시죠.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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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7월 23일 목요일 KBIC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변현주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