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5년 7월 29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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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9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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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년 총선, 점자형 선거공보 제출 의무화
내년 20대 총선부터는 점자형 선거공보 제출이 의무화됩니다.
국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점자형 선거공보 제출이 의무화되는 대상은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의 후보자입니다.
단, 지방의회의원 선거 후보자는 점자인쇄시설 여건을 고려할 때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으로 이번 개정법률에서는 제외됐습니다.
지방의회의원 후보자는 점자형 선거공보를 별도 제작해 제출하거나 일반형 선거공보에 그 내용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전자적 표시를 하는 것으로 대체 가능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 이번 개정안에는 중증장애인 예비후보자에 대한 활동보조인 수당을 국가가 부담토록 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습니다.
2. 장애인 주차증 불법사용하면 2년간 회수
앞으로 장애인이 아닌 사람이 장애인 주차증을 사용해 불법 주차를 하면 장애인 주차증을 최대 2년간 회수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애인 편의증진법 시행령’을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는 장애인 주차증을 불법으로 사용한 사람이 10만 원의 과태료만 냈지만, 오늘부터는 과태료와 함께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2년 동안 주차증 자체를 회수합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주차 공간 진출입로를 막는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50만 원을 부과하게 됩니다.
3. 한국지엠한마음재단 ‘ 시각장애인 자전거 국토종주여행’ 출정식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지난 23일 경인아라뱃길 귤현프라자에서 시각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사회적응력 강화를 위한 ‘시각장애인 자전거 국토종주여행 출정식’ 행사를 갖고, 자전거와 훈련 및
여행 경비 전액을 인천 광명원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출정식 행사에는 한국지엠 대외정책부문 한주호 부사장을 비롯, 손병숙 부평구청 경제복지국장과 임남숙 인천 광명원 원장 그리고 자전거 국토종주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시각장애인 자전거 국토종주 여행에서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한 팀을 이뤄 2인승 자전거로 인천을 출발해 서울, 충주, 문경, 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6박7일간 총 640㎞의
국토를 종주하게 됩니다.
모두 10팀으로 구성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는 안전한 자전거 여행을 위해 도로 안전교육 및 자전거 주행훈련을 이수하기도 했습니다.
한주호 한국지엠 부사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자전거 국토종주 여행을 통해서 인생의 힘든 역경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따뜻한동행-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인재육성 및 취업서비스 강화 위한 MOU체결
한미글로벌이 후원하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청년장애인 취업역량 및 취업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청년장애인들이 큰 불편 없이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받고 맞춤형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그린라이트는 장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 차별 없는 국내 관광지 개발 및 장애인 편의시설을 평가하는 초록여행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따뜻한동행에서 운영중인 ‘장애대학생 차세대리더 아카데미’프로그램을 충무로역에 인접한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따뜻한동행과 공단은 맞춤형 취업코칭 프로그램 참여자 중 우수한 청년장애인을 선발해 인력풀을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청년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실과 지속적인 지원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장애인리더 육성과 취업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 北 청각 장애인, 터키 세계대회 참석
북한 청각장애인들이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청각장애인대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세계청각장애인연맹의 테리 라일리 이사는 지난 24일 “북한 청각장애인4명과 통역관 2명 등 6명이 제17차 세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터키를 방문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어제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미국, 북한을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 청각장애인과 그 가족, 통역관, 정부 관리, 장애인
특수교육자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류의 다양성 증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인권과 교육, 보건, 문화, 기술 등 110여 개 강연이 진행되며, 특히 북한 대표들과 함께 참석한 그룬드
세계청각장애인연맹 북한 연락관은 북한의 농아 실태와 북한에서의 장애인 지원 사업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북한 청각장애인들이 세계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제 16차 대회에 6명의 북한 대표단이 참석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한편, 지난 1951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출발한 세계청각장애인연맹은 전세계 7천만 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백 서른 세 개 나라가 가입해 있습니다.
6. 강원도, 18개 시·군에 장애인체육회 설립
강원도장애인체육회의 시·군 조직이 대폭 강화됩니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이사회는 지난 27일 맹성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제17차회의에서 정운신 사무처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문순 지사는 시·군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도 총무행정관실 정운신 서기관을 사무처장에 임명한 바 있습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시·군 조직 강화 필요성이 수년 전부터 제기됐지만 그 동안 성과가 미미했다”며 “도 공무원을 처장으로 파견, 임명함으로써 시·군과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장애인체육회는 현재 속초, 양양, 강릉에만 구성된 시·군장애인체육회를 18개 시·군 모두에 설립할 방침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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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7월 29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김원식의 ‘Listen with me’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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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