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9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
1. 권익위, 장애인·소비자, 안전 분야 권익 증진 제도개선 과제 공모전
국민권익위원회는 장애인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장애인, 소비자, 안전 분야 권익 증진 제도개선 과제 공모전’을 다음달 14일까지 실시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의 불합리하고 비정상적인 제도나 관행에 대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접수된 제도개선 과제는 개선의 필요성, 방법, 기대효과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50편을 선정해 시상하며 심사결과는 오는 9월 18일 발표됩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 소비자, 안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된 만큼 국민 여러분의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습니다.
2.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장애청년, 한국에서 배우고 나눈다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장애청년들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가 올해 11년째를 맞는 가운데, 한국연수팀으로 네팔·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 등 10개국의 개발도상국 장애청년들이 오는
13일~25일까지 한국에서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국연수는 오는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5일에는 장애청년드림팀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됩니다.
16일 오후 2시에는 ‘아·태지역 장애와 개발을 위한 국제정책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진행되며, 17일 오후 2시에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2회 국제장애청년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들이 미래사회의 주도적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국제사회 경험을 지원해주는 종합해외연수프로그램으로, 지난 10년 동안 44개국의 616명이 전 세계를 누볐습니다.
특히 2008년도부터는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장애청년들을 초청해 한국연수팀을 조직해, 한국의 정부기관과 선진 IT 기술 탐방을 비롯해 장애계 단체 등의 연수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국립중앙도서관, 11월까지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국립중앙도서관은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행사’를 내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전국 18개 장애인도서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 ‘독서를 통해 내 안의 나를 찾다’, ‘장애인 독서한마당’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펼쳐집니다.
독서 문학기행은 내일 홍경숙 시인과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 지체장애인 50여명이 대구문학관을 찾는 것으로 시작돼 이어 정호승, 김용택, 나희덕, 이철환, 노경실 작가가 장애인들과
황순원문학촌, 평사리문학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김유정문학관, 홍사용문학관 등을 방문합니다.
독서를 통해 내 안의 나를 찾다는 작품 읽기와 쓰기, 독서 토론 등을 통해 장애인의 독서 능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며, 장애인 독서한마당은 9월에 장애인 작품 발표회 등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4. 경기도 지자체 장애인콜택시 이어 저상버스도 회피
경기도내 일부 지자체들이 운영비 등 재정 부담을 이유로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의 법정대수 확보를 꺼리고 있는 가운데 저상버스 도입에도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초부터 사업비 110여억원을 투입해, 수원시 등 10개 지역에 저상버스 총 111대를 도입하는 ‘2015년도 저상버스 도입 및 활성화 지원 계획’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말 현재 의정부만 계획된 2대 모두를 도입했을 뿐 고양 6대, 수원 10대, 부천 15대 등 33대만 도입되는데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용인, 안산, 평택, 파주, 포천, 화성의 경우 지자체는 재정 부담을, 도입 후 운영해야 하는 운수업체는 유지·관리비 부담을 이유로 들며 단 한대도 도입하지 않고 있어
장애계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국비와 도비가 지원되는데 예산 문제로 저상버스 도입자체를 꺼리고 있다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된다”며 “예산확보를 위한 계획과 저상버스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조속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지자체 마다 예산 부담도 영향이 있겠지만 저상버스는 일반 버스보다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어가 운수회사 차원에서도 도입을 꺼리고 있다”며 “아직까지
저상버스 도입률이 저조한 건 사실이지만 아마도 하반기때 주로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5. 강원 해밀학교, 장애인 교사 채용 추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대안학교인 강원 해밀학교에 장애인 교사 채용을 추진하기 위해 사단법인 인순이와좋은사람들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밀학교는 공단과 협력해 장애 교사를 채용하고, 공단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개별 욕구와 능력에 맞는 진로계획 수립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순 이사장은 “국내 다문화 가정의 증가에 따라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며 “장애 교사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가르침으로써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모두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해밀학교는 지난 2013년 4월 김인순 이사장이 생김새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설립한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안학교입니다.
6. 광주 첨단고 동아리, 장애인권활동 UCC 최우수상
광주 지역 첨단고 장애인권학생동아리가 제작한 UCC가 ‘제7회 전국 장애이해 사진 및 실천사례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첨단고 장애인권학생동아리는 장애학생 5명과 비장애학생 6명이 장애와 인권에 관해 연구·토론·홍보 활동을 하는 학생주도 동아리입니다.
이에 앞서 이 동아리 회원인 최강해 학생은 학내에서 실시한 청소년 장애인권홍보작품 공모전에서 은상을, 이혁 학생은 동상을 받기도 했으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형사모의재판, 국립5·18 민주묘지참배활동, 장애인권 사행시 짓기 대회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제7회 전국 장애이해 사진 및 실천사례 UCC 공모전 수상작은 서울 뚝섬문화콤플렉스와 전국 특수교육정보화대회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7월 9일 목요일 KBIC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변현주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