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3일 월요일 KBIC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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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시, 영구임대주택 1,950호 예비입주자 모집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영구임대주택 천950호의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은 강북구와 노원구, 강서구 등 8개 구 30개 단지 아파트입니다.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23∼41㎡형, 임대료는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으로 보증금 148만∼357만 원, 월 임대료는 3만5천900∼7만 천160원입니다.
공급 대상은 모집공고일인 오늘 기준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국가유공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장애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북한
이탈주민 등입니다.
입주를 원하는 대상자는 이 달 17∼21일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9월 21일 발표되는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기존 대기자가 우선 입주하고 나서 차례로 입주할 수
있습니다.
2. 알펜시아에 울려퍼지는 발달장애인 음악·예술의 향연
전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음악과 예술의 장 ’2015 평창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립니다.
‘평창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관령국제음악제를 비롯해 클래식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 김남윤과 임지영이 참여합니다.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2015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아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 비장애인의 화합으로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들의 음악레슨, 상호 교류의 장입니다.
7일 오후 7시 알펜시아 콘서트 홀에서 열리게 될 개막식에서 대관령 국제음악제 아티스트들과 발달 장애 아티스트들이 함께 장애를 뛰어 넘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겸 클래식계의 대스승인 김남윤 교수는 지난 2월 정년퇴임 이후 한예종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으로 영재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지난해 장애아티스트들의 멘토로 함께하며 걱정이 앞서기도 했지만 비장애인들과 비교할 수 없는 순수한 열정에 감동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장애아티스트들에 대한 애정이 커지면서 이번 페스티벌의 클래식 총 감독과 멘토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3. “장애인도 섹시할 수 있어요”
신체 일부가 마비된 장애 여성이 자신의 섹시한 몸을 내세운 란제리 화보를 촬영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레이첼 프리드먼 채프먼은 결혼식을 앞두고 사고를 당해 가슴 아래 신체가 마비되는 장애를 갖게 됐습니다.
이후 채프먼은 결혼 이후 한 아이를 둔 엄마가 됐고, 장애로 바뀐 삶에 관해 이야기 하는 작가와 강연가로 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프먼은 최근 장애인은 섹시하지 않고 성적으로 활동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란제리 화보에 도전하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프먼은 “사람들이 이 사진을 통해 장애인들도 섹슈얼리티가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화보촬영 소감을 전했습니다.
4. 장애인사이클 이도연, 세계선수권 도로독주 14㎞ 5위
장애인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한 이도연이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도연은 스위스 루체른주 노트윌에서 열린 2015 국제사이클연맹 장애인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WH4 도로독주 14㎞에서 31분16초70을 기록, 다섯 번째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모시코비치가 27분46초54, 독일의 크리스티안 레페가 28분00초50, 스위스의 산드라 그라프가 29분47초74로 각각 1, 2, 3위에 올랐습니다.
이도연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할 때 세운 자신의 30분51초50 기록을 넘지 못했습니다.
핸드사이클 입문 2년차인 이도연은 지난해 UCI가 주최한 3개 대회에서 1위를 휩쓸며 일약 세계 정상급 선수로 뛰어올랐습니다.
한편 여자부 WH2 도로독주 14㎞에 출전한 전미경은 58분15초49로 출전한 3명 중 3위를 기록했고, 같은 경기에 나선 이승미는 38분11초10으로 11위에 올랐습니다.
5.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소록도 병원에서 ‘희망 나눔’ 공연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 ‘희망나눔 사랑의 하모니’ 공연을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국립 소록도 병원에서 갖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의 한국전통 무용 ‘진풍정’, 한국 창작무용 ‘선녀춤’을 선보입니다.
이 밖에도 초청공연으로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설장구’와 ‘사물놀이’, 문진호, 이미나 휠체어 댄스 스포츠 선수의 ‘라틴공연’, 최정연 무용단의 한국 민속무용 ‘태평무, 진도북춤
공연을 선보입니다.
임인선 단장은 “한센인이 머무는 국립 소록도 병원에서 진행하는 ‘희망 나눔’공연을 통해 한센인과 한센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누구나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따뜻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7년 3월 21일 창단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국내 최초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무용단으로 올해로 9년째 활동 중입니다.
6. “약품에 점자·QR코드” 시각장애인 불편 던다
시각장애인들이 느끼는 일상생활 속의 불편은 한두가지가 아니죠.
특히 아파서 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 약의 종류나 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려는 법안들이 발의됐습니다.
SBS 최고운 기자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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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8월 3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주간야구왜’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