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5년 8월 4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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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4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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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 차량표지 중복 발급…관리 엉망
정부가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장애인 차량 표지 관리는 여전히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복지사업 재정지원 실태를 감사한 결과 장애인 차량 표지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는 136만여 명 가운데 11.5%인 15만 7천여 명이 2개 이상의 장애인 차량 표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또 최근 석 달 동안 15개 공영주차장의 주차료 감면 내역을 조사한 결과 여러 장의 장애인 차량 표지를 발급받은 뒤 부당하게 주차 요금을 감면받은 사례가 85건에
이르렀고, 장애인 차량 표지를 발급받은 이들 가운데 16만여 명은 지난 3월 기준으로 숨졌거나 장애 등록이 말소된 상황인데도 이들에게 17만 여장의 표지가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여러 장의 장애인 차량 표지를 발급하거나 장애 등록이 말소된 사람에게까지 표지를 발급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 감독 업무를 철저히 할 것을 보건복지부 장관 등에게
통보했습니다.
2. 도로공사, 장애인대상 감면행복단말기 할인 보급
한국도로공사가 이달부터 장애인 대상 ‘감면행복단말기’를 할인해 보급합니다.
‘감면 행복단말기’는 감면카드 이용차량이 하이패스 통과 시 통행료를 감면 받을 수 있는 단말기로, 이용고객이 지문인식 등록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17만원 대에 달하던 단말기 보급가를 낮추기 위해 단말기 업체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의한 결과 시장보급가를 10만8000원까지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애인들의 구입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자체예산을 투입해 장애등급에 따라 각각 6만원과 3만원을 추가 지원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애등급 1~3급 및 4~6급에 해당하는 중증장애인들은 당초 17만원에 달하던 단말기를 각각 72%, 55%할인된 4만8000원과 7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하이패스 보급률은 65%를 넘어섰으나, 감면단말기 보급률은 5.4%로 저조했다”면서 “지원금 확대로 구입부담이 대폭 줄어 하이패스 이용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3. 강원도모금회, 시각·중증장애인 방송접근권 지원 나서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속초 지역 사회복지, 방송업계와 시각·중증장애인들이 방송 프로그램을 접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 CJ헬로비전 영동방송, 속초도천로타리클럽,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와 시각장애인의 방송 접근권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소리로 보는 TV 이어드림’, ‘헬로안부알리미’지원 협약입니다.
이 협약으로 연간 30명의 시각·중증 장애인이 지원을 받게 되며 대상자는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와 시각장애인 속초시 지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월 만5000원 상당의 수신료를 이달부터 1년간 지원받게 됩니다.
4. 중앙도서관, ‘도서관 장애인 서비스 우수사례’ 공모
국립중앙도서관이 다음 달 25일까지 장애인서비스의 새 장을 열 ‘제8회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우수사례’를 공모합니다.
이번 공모는 전국?공공?대학?학교도서관 등 장애인서비스 운영 도서관을 대상으로 장애인서비스의 다양한 운영사례를 발굴하고, 국내 도서관의 장애인서비스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입니다.
공모내용은 Δ현재 시행되고 있는 도서관의 장애인서비스 성공 사례 Δ장애인 독서진흥을 위한 프로그램 및 자료제공을 중심으로 한 사례 Δ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타 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운영사례 Δ도서관에서 적용 가능한 새로운 아이디어 제시 등의 내용으로 응모가 가능합니다.
응모작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6편의 우수작을 선정해 오는 10월 8일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합니다.
당선된 우수사례는 운영사례집으로 발간해 전국 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5. 장애인 근로자 자녀 장학금 신청하세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대학생 자녀를 둔 장애인 근로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장학금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체가 장애인 고용의무를 미이행한 경우 납부한 장애인 고용부담금으로 지원합니다.
신청 요건은 대학 재학생을 자녀로 둔 장애인 근로자로서 국내 세대주이면 국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합니다.
희망자는 신청서식에 관련 서류를 첨부해 오는 12일까지 공단에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요강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장애인 부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장애인 부부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그제 오전 9시 20분쯤 서울 공릉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시각장애인 54살 김 모 씨와 지체장애인인 부인 57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방 안에 있던 남편 김 씨의 시신에서 10여 군데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고, 부인인 57살 김 모 씨는 화장실에 목을 맨 채 숨져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평소 다니던 교회에 나오지 않은 점과 집에 문이 잠겨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부인이 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7. 시각장애인 가수 이민석, 휴먼인러브 홍보대사 위촉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가 지난 달 27일 시각장애 가수 이민석씨를 휴먼인러브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이민석씨는 2002년 KBS 장애인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가수로, 지난 2009년부터 시각장애인 밴드 ‘절대음감’을 결성해 리드 보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시각장애인 뮤직 컴퍼니 ‘한빛예술단’ 소속 밴드 ‘블루오션’의 보컬을 맡아 활발히 활동했으며 2012년에는 싱글음반 ‘햇살에 녹다’를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시각 중복장애인 생활시설인 ‘여주 라파엘의 집’에서 장애인들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민석씨는 “휴먼인러브 홍보대사가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며 “휴먼인러브와 함께 장애인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8. 글 읽어주고, 길 알려주고…시각장애인 눈 밝힌 ‘IT’
시각장애인이 직접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는데요,
진동으로 방향도 알려주고 물건을 찍으면 바로 자원봉사자들이 알려주기도 합니다.
뉴욕에서 JTBC 이상렬 특파원이 전합니다.
9. 직원 100여 명 모두 장애인…흑자 비결 ‘눈길’
장애인들만 고용한 사회적 기업이 높은 매출과 흑자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연계 고용’을 인정하는 정부 정책을 활용한 덕분인데 장애인 고용의 한 모델이 될 수 있을까요?
SBS 류란 기자입니다.
오전 12:11 2015-08-04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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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8월 4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연장현이었습니다.
곧이어 ‘권순철의 케이빅 톡톡’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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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