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7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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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푹푹 찌는 여름 날씨, 스마트폰도 더위 먹는다
(앵커 멘트)
푹푹 찌는 여름철, 힘든 건 사람만이 아닙니다.
필수품이 돼 버린 스마트기기도 더위에는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52&aid=0000705464&cid=1011500&iid=1277299
2. 오는 14일 모든 고속도 통행료 면제 금액 184억원 가량 추정
정부가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하고 전국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함에 따라 면제되는 통행료가 184억원가량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전체 통행료를 면제한 일은 1969년 도로공사 창립 후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금요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작년 추석 당일과 비슷한 500만대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가 맡은 고속도로 통행료는 149억원,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35억원으로 예상돼 전체 184억원의 통행료가 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이었던 작년 광복절, 도로공사 담당 고속도로 통행량은 435만대, 통행료는 124억원이었으며, 같은날 민자고속도로에서는 27억원이 걷혀 전체 고속도로 통행료는
151억원이었습니다.
정부는 오는 14일에는 고속도로 무료 개방을 알렸기에 작년 광복절보다 통행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 고속道 포함 모든 도로서…전좌석 안전띠 의무화 추진
모든 일반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됩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에는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모든 좌석에서, 그 외 일반도로에서는 운전자 옆 좌석만 좌석안전띠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사망률은 1.8%로, 착용했을 때의 0.4%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승용차 앞좌석의 안전띠 착용률은 78%인데 반해 뒷좌석은 9.4%로 현저히 낮은 상태입니다
반면 모든 도로에서 뒷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일본, 독일, 프랑스, 미국 등은 좌석안전띠 착용률이 앞좌석 84~98%, 뒷좌석은 74~97%로 매우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한편 경제적 손실을 고려해 전도로-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전국민을 대상으로 전도로-전좌석 안전띠 의무화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온열환자 속출’ 충남, 현재까지 11명…119 폭염구급대 운영
최근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5일 기준으로 충남지역에는 총 11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폭염으로 인한 구급출동 건수는 연평균 37건으로 39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지난 4일까지 총 11명의 온열환자가 나와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들 중 1명은 사망했습니다.
특히 온열환자 발생 시간대는 오후 2~6시가 24건(6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주로 열로 인한 실신, 탈진,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장소별로는 논밭 등 야외 66.6%, 주택 등 실내 33.4%으로 실외 지역이 폭염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119구급차 83대와 펌뷸런스 66대 등 총 149대의 장비를 동원해 오는 9월 말까지 폭염구급대를 운영합니다.
소방본부는 온열환자에 대한 치료를 위해 구급차 및 펌뷸런스 총 149대에 체온계, 얼음팩, 물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응급처치 장비를 확보했습니다.
한상대 도 소방본부장은 “폭염으로 인한 질환이 의심될 때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 옷을 벗기고 몸으로부터의 열을 방출시킨 다음 수분과 염분을 보충시켜야 하며 바로 119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폭염 특보 발령 시, 온도가 높은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해야 한다”며며 “특히 노약자들의 경우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습니다.
5. 계절밥상, 농가 상생 지속 위한 메뉴 선봬
산지 제철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밥상 계절밥상이 강원도, 제주도 지역 농가와 손잡고 더욱 신선한 제철 메뉴를 선보입니다.
계절밥상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선보여 온 감자 요리와 이번 주 추가로 출시되는 하귤 요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각각 강원도 영월과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해 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귤은 은은한 향과 특유의 싱그러운 맛이 특징이지만, 생산량이 점점 줄어들어 찾아보기 힘든 여름에만 나는 국내산 귤입니다. 계절밥상은 30여 농가에서 적은 양으로 재배되고 있는
하귤을 활용해 ‘오리 하귤 냉채 무침’을 선보입니다.
계절밥상 관계자는 “계절밥상은 론칭 시부터 다양한 국내산 농산물, 토종 종자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해왔다”며 “현재 시점까지 계절밥상에서 사용한 국내산 농산원물은 900톤에
가까우며, 농산물 직거래 마켓 계절장터는 누적 판매액이 5억 원을 넘기는 등 농가 상생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6. 애플뮤직, 5주만에 1천100만 명 가입
애플 뮤직이 서비스 한 달만에 가입자 천 100만 명을 유치했다고 USA투데이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보도했습니다.
에디 큐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날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천100만 명 중 200만 명은 월 14.99달러를 내는 가족 요금제 가입자다”면서
“우리도 이 같은 수치에 전율할 정도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족 요금제는 최대 6명까지 동시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애플은 지난 6월 30일 월 9.99달러 요금제를 적용하는 애플 뮤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 서비스를 위해 3천만 곡 가량을 확보하였고, 유명 음악가들이 큐레이션 해주는
서비스도 함께 구성했습니다.
애플은 6월30일부터 3개월 동안은 애플 뮤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애플 뮤직의 사업성에 대해서는 10월초에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한편, 현재 음악 스트리밍 시장 최대 업체인 스포트파이는 전체 이용자 수가 7천 500만 명이며 이 중 유료 고객은 2천만 명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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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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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8월 7일 금요일, KBIC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김민혜였습니다.
곧이어, 내 손을 잡아요 스페셜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