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11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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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하철7호선 청라까지 잇자”…인천시 사업변경안 확정
인천시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시는 우선 청라 연장 노선을 석남동∼봉수대로∼경제로∼청라국제도시역에서 석남동∼염곡로∼커넬웨이∼청라국제도시역으로 바꿨습니다.
이는 청라국제도시 통행 분포와 인구 증가 추세, 시티타워·하나금융타운·로봇랜드·신세계복합쇼핑몰 등 청라지역 개발계획을 면밀하게 반영한 결과입니다.
6개 정거장 수와 노선 길이 10.6km는 전과 같지만 사업비는 1조2천337억원에서 1조2천382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시는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변경 사업계획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한편,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작년 11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고 지난 1월 조사에 착수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2월께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박근혜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사업이지만 경제성이 입증되지 않아 본격적인 추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사업 편익비용이 1.0 이상이 돼야 경제적 타당성이 인정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데, 2012년 인천시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7호선 연장사업의 편익비용이 0.56에 그쳤습니다.
7호선 연장사업은 부평구청역을 종점으로 하는 7호선을 청라지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우선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4.2km 구간을 연장하는 석남 연장 공사는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작년 11월 시작됐습니다.
2. [밀착카메라] ‘먼지만 쌓인’ 엉터리 택시 승강장…왜?
[앵커]
시청자 여러분 가운데 택시승강장에서 택시 타보신 분 손 들어 주십시오 하면 아마 손 드실 분들이 몇 분 안 되실 것 같습니다. 길거리 곳곳에 설치된 택시승강장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인데요.
JTBC 고석승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40&oid=437&aid=0000091113
3. 양갈비 칠리크랩 가을전어 오징어육전…토다이, 가을신메뉴 출시
토다이가 가을 신메뉴로 고담백이면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며 민트소스를 곁들여 풍미를 살린 양갈비를 비롯해 제철 가을전어, 잘 튀겨진 크랩에 매콤한 칠리소스를 가미한 동남아풍
칠리크랩, 제철맞은 싱싱한 오징어 속에 다진 고기와 야채를 듬뿍 넣어 탱글한 식감이 일품인 강원도식 오징어 육전 메뉴 등을 추가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토다이는 이외에도 가을의 풍성함과 해산물의 신선함을 담은 세크레토 해산물샐러드와 쫄깃한 숭어회초밥 등 다양한 식재료에 각각의 소스로 풍미를 높인 메뉴들로 각 섹션을 보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다이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무더웠던 여름에 지친 심신을 힐링하고 환절기 원기회복을 위해 맛과 건강을 한번에 잡는 다양한 가을 신메뉴를 선보인다”면서 “세계 각국의 250여가지
메뉴 외에도, 시즌별로 고객님의 건강과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이고 밝혔습니다.
한편 토다이의 이번 신메뉴는 직영점 매장 토다이 목동점, 반포점, 중계점, 명동점, 미아점, 분당점, 평촌점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커피 아침에 마시면 안된다
모닝커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침에 커피로 잠을 깨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보도가 나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에 위치한 국립 군의관 의과대학교(Uniformed Services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연구팀 스티븐 밀러 박사는 우리 몸에는
24시간 생체 시계가 있는데 이를 관장하는 중요한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 시간이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코르티솔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로,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며 생체 시계를 컨트롤하는 호르몬입니다. 의식과 몸을 깨어나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 포르티솔은 . 아침에 주로 분비되어 잠을 깨어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코르티솔은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 이 때 커피를 마셔서 우리 몸에 카페인이 들어오면 신체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코르티솔 양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커피를 아침에 일찍 마시면 카페인 효과도 반감됩니다. 인체에서 코르티솔이 분비되는 시간은 오전 8시부터 9시,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저녁 5시반에서 6시반 사이로
밝혀졌습니다. 코르티솔
분비가 활발한 오전에 커피를 마시면 몸 속에 과다하게 카페인이 쌓이게 되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 몸은 카페인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됩니다.
스티븐 박사는 코르티솔 분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오후 1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5. 카드 3사, 문자 알림서비스 은근슬쩍 유료화 전환
앵커
지난해 있었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 기억하고 계십니까?
당시 파문이 커지자 문제를 일으킨 카드사들이 사태 무마책으로 문자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 이렇게 밝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올해 들어 슬쩍 유료로 전환하면서 수수료로 수십억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MBC 김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536196
6. 오리온 ‘젤리밥’, 출시 50일만에 100만개 판매 돌파
오리온이 고래밥의 바다 동물 캐릭터를 젤리로 만든 신제품 ‘젤리밥’이 출시 50일 만에 100만개가 팔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출시된 젤리밥은 출시 이후 50일 간 누적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를 낱개로 환산 시 100만 여 개가 팔린 셈이며, 비교적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 젤리시장에서
단기간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큽니다. 젤리밥은 별도의 광고 없이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입소문 나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젤리밥의 이 같은 인기요인은 ‘맛으로 먹고 재미로 먹는’ 고래밥 본연의 펀(fun) 콘셉트를 그대로 이어받은 고래, 상어, 거북이, 문어 등의 캐릭터가 새콤달콤한 딸기, 사과,
오렌지, 파인애플 과즙과 어우러져 재미와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를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너무 질기지 않으면서 쫄깃쫄깃한
식감을 구현해 낸 것도 주효했습니다. 소비자들도 “젤리밥 캐릭터들이 너무 앙증맞다”, “쫄깃 말랑해서 맛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젤리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디저트로 각광 받으며 성인들도 즐겨먹는 추세’라면서 “젤리밥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젤리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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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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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9월 11일 금요일 생활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김민혜였습니다.
곧이어 ‘내 손을 잡아요 스페셜’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