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16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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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종시청에 보금자리 튼 중증장애인 꿈앤카페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원하는 ‘꿈앤카페’가 지난 15일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습니다.
정부기관, 공공기관 등이 밀집한 세종특별자치시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해 운영하는 ‘꿈앤카페’가 개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이춘희 시장, 세종시 임상전 의장,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및 세종특별자치시 지역 인사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세종시청 ‘꿈앤카페’ 개소를 위해 시설?인테리어 설치비 및 장비 구입비로 5000만원 내에서 지원했고 세종시청은 2000여 만 원을 자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카페는 (사)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서 위탁운영하게 되며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중증장애인 3명과 비장애인 매니저 2명이 함께 직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개소식에서 “이곳 꿈앤카페에서 중증장애인은 커피전문가인 바리스타로 능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일할 수 있다”면서 “다른 지역에도
‘꿈앤카페’ 개소가 이어져 중증장애인 일자리가 더 많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청의 꿈앤카페는 중증장애인과 시민들의 교류의 장이 돼 시민들의 장애인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마련과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2. 21일 안성Q 골프장서 장애인골프대회
제2회 대한장애인골프협회(KDPGA) 하람 어울림 장애인 골프대회가 오는 21일 경기도 안성의 골프존 카운티 안성Q 컨트리클럽에서 열립니다.
장애인 75명, 비장애인 75명 등 모두 15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제대회에서 4승을 올린 시각장애골퍼 조인찬씨도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수선수에게는 2016년 세계장애인골프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집니다.
3. 대전 시각·청각장애학생 교육복지 실현 협약
대전맹학교 내 대전감각장애교육지원거점센터는 지난 13일 이료전문학관 3층 세미나실에서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맹학교에 따르면, 협약은 시·청각장애학생 지원 서비스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최적화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해 시·청각장애 학생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의의를 갖습니다.
지교하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관장은 “시·청각장애학생들의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두 기관이 협약을 맺어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을 통해 학생이 도움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화순 교장은 “이번 협약이 시·청각장애 학생들의 재활 및 교육복지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였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4. 전북시각장애인 도서관, 웰빙체험 행사
(사)헬렌켈러 복지회가 주관하고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2015 웰빙체험’ 행사가 어제인 15일 순천만 정원과 낙안읍성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장애 어르신 25명과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기 불황속에 혼자서는 여행을 하기 더욱 어려운 보훈 장애 어르신들에게 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을 맞아 사회의 따뜻함을 전하고자 진행됐습니다.
행사 참여자들은 순천 낙안읍성을 방문해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특징과 농경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곧 다가올 추석과 관련 있는 세시 풍속을 체험했으며, 순천만 정원을 방문해 세계 각국의
정원을 감상하는 등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신기철씨는 “단칸방에서 혼자 감옥같은 생활을 했는데 나들이를 나와보니 신기한것도 많고 좋다”며 “앞으로도 자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올해로 5년째 웰빙체험 행사를 펼쳐온 송경태 헬렌켈러복지회 이사장은 “나라의 부름을 받아 청춘을 희생하신 보훈상이 장애어르신들이 상이처의 부상으로 인해 평생 질병과 투병하느라 지친
심신을 달래 줄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들의 외로움과 고통을 다소 덜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심신 장애로 고통과 우울함을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장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 홍성 갈산중서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오케스트라 공연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민간 실내관현악단인 ‘하트 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 공연이 지난 9일 홍성군 갈산중학교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학생들의 정서교육을 위해 개최된 이번 공연에는 갈산지역 학교뿐만 아니라 홍동 금당초, 광천 광흥중, 구항 구항초 등 10개교 학생들 200여 명과 갈산면
노인회 등 지역민 100여 명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오케스트라가 유명 팝송인 “예스터데이”와 “유레이즈미업” 등 10여 곡을 연주했고, 장애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해밀중창단은 “나는 문제없어”를
노래했으며, 여기에 갈산중현악합주반의 “행복을 주는 사람” 연주도 함께 어우러졌습니다.
갈산중학교 전종현 교장은 “이번 체임버오케스트라 공연은 학교속 마을 마을속 학교 구현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인성이 우선이 되는 참 교육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 장애인 성폭행한 장애인에게 징역 4년 선고
10대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하고 나체사진 촬영 등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지적장애인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 형사 13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32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휴대전화 채팅 앱으로 알게 된 지적장애인 18살 B양을 인천시 부평구의 공원 벤치 등에서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하고, 나체사진과 음란 동영상을 촬영하게 해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죄질이 좋지 않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피고인 또한 장애인인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습니다.
7. 20대 시각장애인, 꾸짖는 아버지 목 졸라 살해
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한 20대 시각장애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29세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시각장애 1급인 A 씨는 지난 9일 낮 12시 30분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택 앞마당에서 자신을 꾸짖었다는 이유로 아버지 66세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외출했던 아버지가 집에 돌아와 바닥에 물이 새는 것을 발견한 뒤 ‘뭐 하고 있었느냐’며 꾸짖자 아버지를 넘어뜨리고 목을 조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B씨의 사체를 부검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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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9월 16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