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1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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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서발고속철도 SRT, ‘운행 중단 배상금제’ 최초 도입
오는 12월 개통하는 수서발고속철도 SRT가 열차 출발 후 5분 이내라면 모바일 앱 승차권의 반환이 가능하고, 운영사의 책임으로 열차 운행 중단시 전액 환불은 물론 배상금도
지급됩니다.
고속철도 운영사 ㈜SR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여객운송약관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 신고를 마쳤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R은 우선 철도에서는 처음으로 운행 중단시 환불은 물론 열차운임의 3~10%를 추가해 배상하는 배상금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모바일 앱 승차권의 반환도 편리해졌습니다. 고객이 출발시간에 늦어 열차를 타지 못했더라도 5분 이내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반환이 가능합니다.
이밖에도 SR 여객운송약관은 △피해구제 및 분쟁해결 절차와 방법 △전년도 열차 지연 현황 △철도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등 고객의 권익보호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의무적으로
게시하도록 했습니다.
SR은 여객운송약관 이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공공 서비스 강화를 위하여 좌석운영 제도도 개선했습니다.
SRT의 4호차를 임산부,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사회적 교통약자 배려석’으로 운영합니다. SRT 4호차는 일반실 보다 편안한 의자(SRT 구매차량 10편성 기준)와 전 좌석에
목베개(32편성 전체)가 설치돼 있습니다.
SRT는 수서~동대구·광주송정 이상 구간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2호차를 장거리 객실로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단거리 고객들의 승하차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여 장거리 이용객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SR 관계자는 “SRT는 그동안 공급자 중심이었던 철도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권익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 심장마비와 심장정지는 어떻게 다를까
심장마비와 심정지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심장마비와 심정지는 서로 다른 현상입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심장마비는 심장으로 흐르는 혈류에 제한이 생길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관동맥성 심장질환으로 동맥 안의 플라크가 원인입니다. 플라크가
파열되면 혈전이 만들어지는데, 피가 굳어 형성된 덩어리인 혈전이 혈류의 흐름을 막아 심장근육으로 혈액이 제대로 흘러들어가지 못하게 되면 심장마비가 일어납니다.
심장마비가 올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상복부, 가슴, 팔, 턱, 어깨뼈 부위의 통증, 가슴, 목, 팔 등의 팽팽해짐, 비정상적 심장 박동, 어지럼증이나 현기증, 보통 수준을 넘어선 피로감, 식은땀, 소화불량, 설사, 구토, 호흡 길이 짧아짐 등입니다.
그렇다면 급성심정지는 무엇일까요. 이는 말 그대로 뛰던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현상으로 혈액이 뇌로 정상적으로 흘러들어가지 못하면서 신체기관의 작동이 멈추는 것입니다. 심장마비 혹은
심장마비로부터 회복하는 과정에서도 급성심정지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장의 전기시스템에 고장이 일어나면 심박동수가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도 급성심정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정지는 곧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8~10분내 사망에
이르게 될 정도로 위협적입니다.
눈이 뒤집힌다거나 의식불명, 창백해짐, 맥박이 없는 경우 심정지일 확률이 높으므로 주변 누군가 심정지 상태를 보인다면 재빨리 119에 구조요청을 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해야 합니다.
요즘엔 아파트 내에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한 곳이 많으므로 가능하다면 이를 이용해 심장박동이 뛰도록 전기 충격을 가해야 합니다.
3.‘어린이 항생제 금지’ 첫 처방 지침 마련
어린이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 처방을 금지하는 처방 지침이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내성 발생을 예방하자는 취지입니다.
KBS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56&aid=0010383308
4. 굴, 조개, 오징어.. “내장 꼭 떼내고 먹어야”
중금속은 금속원소의 비중에 따른 구분으로서 일반적으로 비중 4이상의 금속을 중금속이라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 사람에게 유해한 납, 카드뮴, 수은, 비소 등을 유해중금속으로 구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중이 낮은 금속원소나 칼슘, 철, 아연 등과 같이
신체 기능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는 유해 중금속으로 관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은 자연환경에도 있고 동식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미량 존재합니다. 정상적인 환경에서 재배되거나 생산된 식품에도 중금속은 미량 함유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산이나 산업폐기물 처리장 등에서 오염물이 흘러나와 비정상적으로 오염된 환경에서는 식품에도 중금속이 많이 오염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품에 중금속이 많이 들어 있을까요. 중금속은 체내에 잔류성이 있어 먹이 피라미드의 상위계층으로 갈수록 그 양이 농축되어 증가합니다. 토양 중의 중금속은 호수, 바다 등으로 이동해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주는데 수산물의 중금속 함량이 농산물에 비해서 높은 편인 이유입니다.
식품을 통한 중금속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오염도가 높은 식품은 가능한 적게 섭취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수산물 중 연체류의 내장조직은 근육부위보다 중금속의 함량이 높아 조개, 굴, 오징어, 문어 등은 내장을 제거하고 섭취하면 중금속의 노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5.농작물도 음악이 좋아…병해충도 감소
[앵커]
음악이 임산부와 태아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식물과 동물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생산성도 좋아지고 병해충도 줄어드는 친환경 농법의 하나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YTN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929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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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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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1월 11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유정진이었습니다.
곧이어 나폰수 시즌2 ‘보톡스’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