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11월 28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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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8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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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구대, 시각장애인용 대체자료 국립 장애인도서관에 등록한다
대구대학교와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지난 25일 대구대 본관 성산홀 2층 소회의실에서 홍덕률 대구대 총장과 이인학 국립장애인도서관 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체자료 공유 및 활용, 대체자료 제작 노하우 공유, 기타 장애인 서비스 등 분야에서 협력하고 장애인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대구대는 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텍스트 도서 1064권 규모의 대체자료 일반 파일을 데이지 파일로 변환해 국립장애인도서관에 등록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홍덕률 총장은 “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대체도서를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안전하게 보관함으로써 시각장애학생들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승강기안전공단, 시각장애아동 맞춤형 승강기 안전교육 실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 달 2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국 13개 맹학교 시각장애아동 310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공단이 시각장애아동 맞춤형 승강기 안전교육을 위해 개발 제작한 특수교재는 승강기 안전장치와 안전수칙, 사고 유형별 예방 및 대처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내·외부 전문가들의 철저한 감수를 거쳐 점·묵자 230부, 확대문자 70부 등 모두 300부를 제작 배부했습니다.
이후 공단은 시각장애아동 교육경험이 있는 승강기 안전교육 지도사를 선정해 전국 13개 맹학교 초등부를 대상으로 8개교 242명에게는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5개교 68명에게는 자체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주요 교육내용은 사고 발생 시 위험 대처능력에 초점을 맞춘 승강기 갇힘사고 대응요령과 올바른 에스컬레이터 이용 방법 등이었습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아동을 위해 특수교재를 개발 제작하고 맞춤형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해 취약계층들의 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 제1회 전국 장애인문학상공모상 수상자 선정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는 지난 24일 제1회 전국장애인문학작품 공모전 수상자를 부문별로 선정하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달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전국에서 소설 19편, 수필 79편, 동화 20편, 생활수기 37편 등 산문 작품 155편과 시 154편, 동시 9편, 시조 3편 등 운문 작품 166편이 접수됐습니다.
대상은 유창수씨의 단편소설 ‘오이디푸스 이펙트’가 차지했으며, 윤정희씨의 ‘재미없는 만화책 두 권’이 수필부문에서, 조온윤씨의 ‘영원한 빛’이 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습니다.
김명주씨의 단편소설 ‘아름다움보다 아름답다’ 등 우수상과 가작도 가려졌습니다.
대상은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은 상금 100만원, 우수상은 상금 50만원, 가작은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내일 오후 6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2회 ‘나래夜’ 행사에 앞서 열립니다.
4. 삼성사회공헌상에 스마트엔젤봉사팀 ” 시각장애인에 스마트폰을”
시각장애인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알려주는 삼성전자 ‘스마트엔젤봉사팀’이 올해 삼성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삼성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6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을 열고 우수 임직원과 협력기관 대표 등 35명에게 상을 수여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엔젤봉사팀’은 시각장애인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2014년 조직한 팀으로, 매주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시각장애인에게 스마트폰 접근성 기능을 설명하고 애로를 해소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올해 전체 임직원의 90%가 주변 소외된 이웃을 찾아 활동에 참여했으며 임직원 재능기부와 관계사 특성을 살린 봉사로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사회공헌상은 지난 1995년 제정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했습니다.
5. 경기도 ‘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개선방안’ 29일 토론회
경기도는 시각장애인 이동권 보장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내일 오후 2시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합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이영환 박사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실시하고,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한대구 사회복지사의 ’2016년도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와 명지대 공간디자인학과 채민규 교수의 ‘유니버셜디자인 공공부문 참여 사례’ 발표 등이 이어집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다양한 개선방향이 제시돼, 경기도 전역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원활히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6. “사자·호랑이, 손끝으로 느껴 보세요”… 시각장애인 프로그램
시각장애인이 사자나 호랑이 등의 동물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오늘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시각장애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촉각, 청각, 후각으로 생물을 느껴볼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코끼리, 사자, 호랑이 표본 등 포유류 18종을 포함해 조류 6종, 양서파충류 7종, 어류 3종 등 모두 41종의 생물 표본을 만져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울음소리나 향기 등을 통해 청각과 후각으로도 생물을 느껴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영희 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에게 생물에 대한 이해와 접근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7.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시각장애인 등 18명 적발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시각장애인과 활동보조인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시각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로 시각장애인 4명과 활동보조인 14명 등 총 1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중 시각장애인 49살 최모씨와 활동보조인 55살 최모씨 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씨는 자신을 포함 가족과 친척 등 4명이 시각장애인임을 이용해, 활동보조인 최씨 등 총 14명의 활동보조인과 짜고 2009년 9월29일부터 지난 3월10일까지 보조금 4억195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입니다.
활동보조인 최씨는 시각장애인 최씨의 제안으로 2010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5년6개월 동안 보조금 1억6700만원을 부정수급받아 6대4의 비율로 시각장애인 최씨와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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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1월 28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주간야구왜’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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