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8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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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내년 울산서 개최
2017 장애인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가 내년 11월 울산에서 열립니다.
울산시는 세계배드민턴연맹위원회가 최근 스페인 빌바오에서 개최지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고 울산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은 장애인배드민턴 국제대회를 유치한 경험이 있는 중국과 경합을 벌였으며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배드민턴연맹위원회 측은 “울산시와 시민들이 대회를 유치하려는 열망이 컸고 지역사회와 시민의 관계 역시 돈독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해에 세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해 장애인 친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울산의 이미지를 확실히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내년 11월 21∼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며 32개 나라에서 47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서울시, 수능날 장애인 수험생 위한 콜택시 제공
서울시설공단은 2017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시험일인 17일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17년 대입 수능일 우선배차와 사전예약 서비스 대상은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인 수능 수험생입니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콜센터로 전화 예약하면 됩니다.
예약신청은 시험 당일까지 진행되며, 수능 시험 종료 후 귀가에도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무사히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하는 서비스인 만큼, 수능시험 당일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장애인 수험생이라도 시험 당일 장애인콜택시를 요청하면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는 총 487대로, 대중교통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3년 1월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3. 충남도, 겨울철 앞두고 장애인복지시설 안전점검
충청남도는 겨울철을 앞두고 도내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폭설·혹한 등 동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화재 등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이번 점검은 도내 장애인생활시설과 이용시설 등 165곳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점검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로, 각 시설별로 자체 점검을 실시한 뒤, 도와 시·군 담당자, 안전 관련 전문가가 합동으로 확인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동절기 안전관리 계획 수립, 소방·전기·가스 안전 관리 대책, 제설·동파·난방 등 겨울철 안전 관리 대책 등입니다.
김상기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동절기를 앞두고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불안요소를 찾아 즉시 조치해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 장애인고용공단, ’2016 국제비즈니스대상’ 은상 수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016 국제비즈니스대상’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비즈니스대상’은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 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비즈니스 분야의 국제대회입니다.
올해 대회에는 60여개국에서 3800편을 출품해 경쟁을 벌였는데 장애인고용공단은 ‘내꿈내일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올해의 마케팅 캠페인-기업 명성’ 분야에서 은상을 차지했습니다.
‘내꿈내일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캠페인’은 장애인고용 인식개선을 위해 SNS, 작품현상 공모전, 장애인 고용촉진대회 등 그간 공단이 펼쳐온 홍보활동입니다.
박승규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의 홍보활동이 전 세계 전문가로부터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꾸준히 홍보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5. LG유플, 시청각 장애인 나눔 캠페인 실시
LG유플러스는 연말 맞이 시·청각장애인 나눔 활동 ‘전국방방곡곡 1담당 1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방방곡곡 1담당 1나눔 릴레이’ 캠페인은 전국에 있는 임직원들이 조직 단위로 참여해 장애로 정보접근에 어려움이 많은 시·청각장애인들을 돕습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청각장애아동에게 소리를 선물하기 위해 인공와우 수술기금 마련을 하는 ‘사랑의 달팽이’ 저금통 캠페인, 시각장애아동 학습향상을 위한 ‘공룡 팝업북’ 특수도서 제작, 맹학교·복지시설과 협력해 시·청각 및 중증장애인과 함께 백제 고적탐방, 목장체험, 식목봉사, 키자니아 직업탐방 등입니다.
황상인 LG유플러스 최고 인사책임자는 “전국에 있는 임직원들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지속적이고 자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곳곳에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6. 캐논코리아, 시각장애인 근로 환경 지원 봉사활동
롯데그룹과 캐논그룹의 합작 회사인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 근로 환경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캐논코리아의 자원봉사 모임인 샤롯데 봉사단원들은 지난 5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시각장애인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캐논코리아 임직원은 “장애인들이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아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를 찾아 묵묵히 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7. 록시땅, 시각장애 어린이-청소년 후원을 위한 협약 체결
록시땅이 지난 4일, ‘아이 러브 록시땅’ 캠페인을 실시하며 한국실명예방재단과 기부금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습니다.
록시땅 글로벌 재단의 후원과 록시땅 코리아의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5,000만원의 기부금은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전달돼 앞으로 1년 동안 안과진료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들의 시력검사와 시력보정기구 지원 및 시력보정수술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록시땅 코리아의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록시땅 글로벌 재단에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시각장애인 후원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진행돼, 글로벌 재단이 14,000 유로를 지원하고 록시땅 코리아는 제품 판매 금액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8. ‘제3회 서울장애인힐클라이밍대회’ 12일 팡파르
서울특별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오는 12일 오전 9시 서울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산책로에서 전국 14개 시도 장애인사이클선수들이 참가하는 ‘제3회 서울장애인힐클라임대회’를 개최합니다.
제3회 서울장애인힐클라임대회는 1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장애의 한계는 없다’라는 의미의 ‘Disable? Yes! This Abl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며, 오르막으로 이뤄진 일정코스를 최단시간에 주파하는 경기입니다.
이번 대회는 시각부문, 청각부문, 지적부문, 절단 및 기타 부문, 핸드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될 계획입니다.
서울장애인힐클라임대회 나은화 대회장은 “매년 대회개최를 1차적인 목표로 두고, 향후 지속된 개최를 통한 성장을 이뤄내어 이를 발판삼아 국제대회 유치도 이뤄낼 것”이라며 “대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사회 각계로부터 지금보다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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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1월 8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주소연이었습니다.
곧이어 ‘반말야구 스페셜’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