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7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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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시, 2만9000여 발달장애인 개인별 맞춤 지원 센터 개소
서울시 장애인 인구의 약 7.4%를 차지하는 2만9000여 발달장애인들이 개인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중구에 문을 엽니다.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지자체 예산과 국고를 5:5 비율로 각각 2억3500만 원 씩 총 4억7000만 원을 투입, 설치했습니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이 개인별 상황에 따라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알맞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방문?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맞춤형 계획을 수립,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현장조사와 피해자 보호에 나서고, 공공후견인을 지원하는 등 권익옹호 업무도 수행합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내일 오후 3시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갖습니다.
이동수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개인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지역 내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의견을 반영해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 경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본격 서비스 돌입
경북도내 발달장애인들의 권리 등 보호를 위해 경북 안동에 조성된 경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도가 총 4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위탁기관 선정, 사업계획, 보건복지부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설치됐습니다.
특히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기관으로 서비스 연계를 지원합니다.
또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합니다.
경북도 이재일 복지건강국장은 “도는 이 센터를 통해 앞으로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지원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아산시, 장애인자립분야 충남도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충남 아산시가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6년도 장애인자립분야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경쟁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 등의 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지원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추진실적을 비롯한 중증장애인의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는 장애인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관내 중증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에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향상을 위해 쓰레기종량제봉투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했습니다.
또 장애인주간보호 센터를 추가 설치해 발달장애인에게 재활프로그램 및 교육기회를 제공했으며, 주간보호를 통해 장애인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 및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의해 공사를 제외한 물품 및 용역구매 총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분야도 2016년도에는 11억 6636만 7000원을 구매해 구매목표액 대비 128.6%를 달성했으며 2015년 구매액 대비 230.8%를 달성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밖에 희망나눔 결연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과 도움을 주는 결연자와의 1대1 결연을 통해 안부전화, 가사지원, 물품지원, 인권보호활동 등을 추진해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4. 의정부시청·천주교수원교구, 장애인생산품 우수구매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어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수구매시설 포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수상기관으로는 국가·공공 부문에 의정부시청 자원순환과, 경기도시공사 내부고객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등이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사회복지·단체 부문 최우수상 기관으로는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이 차지했으며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 세광기업이 그 뒤를 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유석영 원장은 “경기판매시설을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신 모든 분들과 더불어 직업재활시설이 장애인 고용 안정화와 자립 및 재활에 힘써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경기판매시설이 생산시설과 구매기관의 매개체로써 소비자 중심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유통을 다양화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온라인 불법복제물 재택 모니터링 장애인 채용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온라인 불법복제물 재택 모니터링을 담당할 장애인을 채용합니다.
모집기간은 2017년 1월 2일까지이며 1월 중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원자격은 만 19세 이상 등록장애인으로, 엑셀 및 한글 사용이 가능하고 웹하드, P2P, 포털 등 온라인 서비스에 높은 이해와 관심이 있는 등 온라인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합니다.
채용분야는 주간 및 야간 재택근무자로 구분되며 주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6시간씩 주 5일, 야간은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게 됩니다.
최종 합격자는 1월 중 직무교육을 받고 2월 1일부터 업무를 개시, 2018년 1월까지 1년간 온라인상 불법 복제물의 유통방지 활동 및 침해예방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6. 장애인.임산부 등 위한 제주관광 가이드북 ‘이지제주’ 발간
제주특별자치도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는 접근 가능한 제주관광 가이드북 ‘이지제주 Vol4′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4번째로 발간된 이지제주는 관광약자인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정보가 수록돼 있습니다.
이지제주에는 접근 가능한 여행코스가 수록된 코스북과 병.의원, 심야약국, 전동휠체어급속충전소, 공공화장실 등 제주관광에 필요한 알짜 정보가 담겼습니다.
고현수 제주도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장은 “실제 관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들에 대한 정보를 관광약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접근 가능한 제주관광의 홍보와 더불어 제주를 찾고자하는 관광약자의 여행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접근 가능한 제주관광 가이드북 ‘이지제주’는 제주웰컴센터, 제주국제공항 종합관광안내센터 등 관광객이 주로 찾는 장소에 비치돼 있습니다.
7. 피치마켓, ‘발달장애인 작가 삽화전’ 28일까지 진행
피치마켓이 내일까지 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발달장애인 작가 삽화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발달·지적장애인 작가들이 직접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삽화로 그려냈다는 점입니다.
발달장애 콘텐츠 전문 단체 피치마켓은 올해 여름부터 9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를 모집해 삽화가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진행했습니다.
6개월간 진행된 삽화가 양성 과정은 현직 화가 및 미술 전문가와 함께 도서 삽화를 그리는 방법을 가르쳤으며, 올해는 총 9명의 작가가 삽화가로 성장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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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2월 27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주소연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