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12월 28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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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8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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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감원 ‘ 시각장애인용 금융 가이드북’ 발간
금융감독원이 시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을 오디오북과 점자도서 형태로 발간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13년부터 총 5권으로 구성된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을 발간해왔는데, 25만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에게도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 책을 시각장애인도 볼 수 있도록 점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제작했습니다.
이번에 제작된 책은 시각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 삽화 등 시각 자료를 음성화 및 점역이 가능하도록 서술식으로 편집했습니다.
또 지루하지 않도록 권별로 총 5인의 다른 성우를 활용하고 카툰의 경우 등장 인물간 생동감 있는 대화 형태로 녹음했습니다.
발간한 책은 국립장애인도서관, 전국 도서관 내 시각장애인 열람실, 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등에 CD와 점자책으로 배포할 예정이며, 특히 전자점자도서와 오디오북 음원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금융교육센터와 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 및 시각장애인 재활통신망 넓은마을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앞서 금감원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MoU를 맺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생활 종합안내서인 금융닥터 1332를 점자책과 오디오 북으로 제작한 바 있습니다.
2.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 “장애인.저소득층이 ‘행복한 여행’ 조례 만들어”
앞으로 장애인 및 저소득층의 여행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태수 의원이 관광취약계층 여행 기회 확대 및 장려를 골자로 발의한 ‘서울시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관광 활동지원 조례’가 제27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조례에는 서울시장이 관광취약계층의 관광활동 진흥을 위해 시책을 마련하고 관광 활동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또 관광 활동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등 민간참여를 확대하고 이에 따른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표창을 수여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관광활동 중 발생되는 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 의무 조항은 관광활동의 범위와 보험수혜 대상자를 특정하기 어려워 상임위원회 검토과정에서 삭제됐습니다.
이번 조례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40만명과 장애인 39만명 등 79만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김태수 의원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관광지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관광시책을 시행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며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관광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관광약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여가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3. SKT, 장애인 등 정보접근 취약층 서비스 앞장…”T스마트청구서, 앱 접근성 인증”
SK텔레콤은 자사 청구서 애플리케이션 ‘T스마트청구서’가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인 웹와치로부터 앱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앱 접근성 평가 심사에서는 장애인을 포함한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앱 콘텐츠 인식 용이성’, ‘인터페이스 조작 편의성’,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 구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SK텔레콤 ‘T스마트청구서’는 ▲고객 상황에 맞게 자막·음성 등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조작 버튼 크기와 간격을 여유 있게 만드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간편보기 기능’도 갖추고 있어 작은 글씨가 불편한 고객은 화면 터치 한번만으로 청구서 내 주요 정보를 큰 글씨로 볼 수 있습니다.
안근 고객중심경영본부장은 “이번 앱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은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객에게 차별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SK텔레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가치 실현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 접근성 인증마크는 장애인 및 노인 등 정보접근에 취약한 고객도 모바일 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된 앱을 인증하고 이를 상징하는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4. 인천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직 놓고 ‘반란?’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이사회가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안한 현직 사무처장의 연임안을 거부했습니다.
인천시와 시 장애인체육회 등에 따르면 유 시장은 약 2주 전, 시 장애인체육회의 기존 사무처장이 연임할 수 있도록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시 장애인체육회 이사들은 그제 열린 이사회에서 현 사무처장 연임 동의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사실상 유 시장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사무처장 자리의 공백이 불가피해진 것은 물론, 이사회와 유 시장 간 마찰을 예상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장애인체육회 한 관계자는 “사무처장과 이사들이 소통하지 못하면서 사이가 좋지 않았고, 특히 상임부회장과는 목소리를 높여 다투는 등 문제가 많았다”면서 “유 시장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문제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사들이 유 시장에게 반기를 든 것은 아니고, 현 사무처장의 대외 활동과 소통 등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무처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방법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5. 영광군, 장애인 콜택시 본격 운영
전남 영광군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차량 2대를 도입해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합니다.
영광군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수차량 2대를 구입하고 민간위탁 운영자 심사를 위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를 위탁 운영자로 선정했습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콜택시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그 동안 장애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과 불편을 겪어 왔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장애인 콜택시는 1ㆍ2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거동불편 어르신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전라남도 광역이동지원센터 1899-1110으로 콜 또는 예약방법으로 이용하고 기본요금은 1000원입니다.
6. 광주 자립 장애인, 먹거리 ‘팍팍’·통신비 ‘헉헉’
광주복지재단이 지난 5∼6월 광주지역 시설장애인 54명과 자립장애인 50명 등 104명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으로 자립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광주지역 탈시설 자립장애인들의 먹거리와 통신비 부담은 큰 반면, 자립정착금은 서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0명 중 8∼9명은 나홀로 사는 1인 가구이고, 상당수는 정부 복지정책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복지시설 거주 장애인 10명 중 4∼5명은 자유로운 독방을 갖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재단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자립생활지원협의체 구성을 비롯해 ▲정착금 확대 ▲주거지원센터 설치 ▲탈시설 지원 5개년 계획 수립 ▲긴급활동 지원 확대 ▲자산형성 지원사업 확대 ▲기술훈련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 12가지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광주복지재단 장현 대표이사는 “장애인 단체와 거주시설, 자립생활센터 등과 장애인자립생활지원협의체를 조속히 구성, 장애인 자립생활 매뉴얼을 개발하고 장애인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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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2월 28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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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