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12월 29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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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9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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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년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전국 설치된다
지속 발생하는 장애인학대를 예방하고, 피해 장애인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전국에 설치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 배포한 ‘2017년 상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의 조항 신설로 설치 근거를 마련해 중앙권익옹호기관 1개소와 시도별 지역권익옹호기관 17개소가 설치됩니다.
기관에서는 학대예방 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장애인 학대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 장애인학대 사고의 신고접수 및 현장출동, 피해 장애인 응급보호 및 회복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2. 서울시 장애인 집수리 7년간 848가구…만족도 94.3점
서울시는 저소득장애인 집수리사업을 7년간 총 848가구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100가구로 시작돼 올해는 106가구에 실시됐습니다.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 맞춤형 싱크대와 경사로 설치, 화장실 문턱 제거 등이 제공됐으며, 올해 집수리를 받은 가구의 만족도는 평균 94.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집수리사업은 1~2월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주·세대원이 장애등급 1~4등급이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인 경우가 해당됩니다.
아울러 장애 국가유공자까지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수리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 신화 김동완, 목소리 재능기부…시각장애인 위한 오디오북 제작
신화 김동완이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꿈 백과사전’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에 홍보대사로 참여했씁니다.
김동완은 ‘착한목소리프로젝트 시즌6’를 통해 제작되는 꿈 백과사전 프로젝트에 참여해 ‘방송연출가’ 스크립트를 녹음했습니다.
또, 목소리 재능기부와 더불어 시각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뜻 깊은 선행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홍보 영상에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캠페인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꿈 백과사전’ 오디오북은 내년 4월경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 배포될 계획입니다.
소속사 CI ENT는 “이 같이 좋은 취지의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아티스트를 비롯한 관계자들 모두 영광이었으며, 꿈 백과사전 오디오북이 시각장애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SC제일은행의 ‘착한도서관프로젝트’는 문화 및 경제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책, 영화, 미술작품, 문화재, 청소년 경제교육 등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일반인들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오디오 콘텐츠를 만드는 목소리 기부 캠페인으로 배우 송중기와 이종석 등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4. 최성준 방통위원장 “장애인 방송접근 환경개선 노력”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어제 스마트 수화방송 시범방송이 실시되고 있는 성남시 수화통역센터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스마트 수화방송서비스는 방송영상과 수화영상을 각각 방송망과 인터넷망으로 제공하고 수신기에서 두 영상을 동시에 한 화면에 재생해 수화영상의 크기와 위치 조정, 생성과 제거가 가능한 신규 서비스입니다.
지난 9월 YTN, JTBC, KT스카이라이프, SK브로드밴드가 스마트 수화방송서비스에 참여한 뒤 11월 KBS와 CJ헬로비전이 추가로 참여해 6개 사업자가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범방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시험용 수신기를 설치해야 하며, 현재 체험을 희망한 청각장애인 210가구와 전국의 15개 수화통역센터에서 스마트 수화방송서비스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시범방송 기간 중 스마트 수화방송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청각장애인 300여명과 사업자 의견을 수렴해 스마트 수화방송의 기술을 보완해 상용화를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성준 위원장은 “신규 서비스 개발과 제도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미디어세상을 위해 정부, 사업자, 장애인단체 등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5. 청주 ‘축사 노예’ 장애인 피해자 1억6000만원 배상 확정
청주 ‘축사 노예’ 사건 피해자 지적장애2급인 A씨가 가해자인 농장주로부터 1억6000만원의 배상금을 받게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A씨가 농장주인 김모씨(68) 부부를 상대로 낸 임금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배상액을 강제 조정했습니다.
청주지법 민사2단독은 지난 5일 김씨 부부는 A씨에게 밀린 임금과 피해에 대한 위자료 등으로 1억6000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하라는 강제 조정 결정을 내렸습니다.
강제조정은 법원이 임의로 합의금을 정해 조정하는 것으로 당사자들이 결정문을 받고 2주 이내에 이의를 신청하지 않으면 확정됩니다.
앞서 A씨는 김씨부부를 상대로 19년동안 받지 못한 임금 8000여만원과 물리적·정신적 위자료 1억3000만원 등 2억1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6. 서귀포IL센터, ‘장애인 픽토그램 사용매뉴얼’ 제작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삼성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장애인 픽토그램 사용 매뉴얼’ 33종과 스티커 8종을 전국에 배포합니다.
이번 픽토그램은 언어적 소통이 힘든 장애인이 일상생활시 정보와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장애당사자에 의한 맞춤 픽토그램을 개발해 관광, 문화, 접근, 보조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보급해 장애인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앞으로도 센터는 장애인 픽토그램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장애인 정보접근 보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매뉴얼은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7.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추행 70대 ‘징역 4년’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7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74살 김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3년간 공개도 명령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4년 10월 말 우연히 알게 된 지적장애 3급의 20살 A씨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추행하고 며칠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씨는 자신을 따라오면 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A씨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김씨가 “A씨와 합의해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가 성적 자기결정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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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2월 29일 목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조소예였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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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