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18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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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재 취약 가구에 화재경보기 10만 개 보급
화재에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서울시가 화재경보기를 무료로 보급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4년 동안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가구에 화재경보기 10만여 개를 보급했다며 올해도 4천 세대에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현행법 개정으로 내년 2월까지 모든 일반 주택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2. 서울시, 중증장애인 100가구 무료 집수리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가정 10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집수리 지원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인 차상위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무료 집수리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무료 집수리는 1∼4등급 장애인 중 주택 소유주가 주택 개조와 사업 후 1년 이상 거주에 동의한 경우에 가능합니다.
시는 대상가구 중 1~2급 중증장애인 10가구는 가구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해 주거내 편의시설 설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교수 및 전문가 등의 현장 합동실사를 통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경사로를 설치하고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을 설치하는 등 지원 대상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시각장애인 가구에는 음성인지가능 초인종을 설치하고, 청각장애인 가구에는 화면으로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는 화상인터폰 등이 설치됩니다.
이밖에 화장실엔 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깔고, 리모컨식 자동빨래 건조대와 키높이 부억 싱크대 설치 등으로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지원을 받고 싶은 가정은 거주지 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서울시는 장애유형·정도, 소득수준,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등을 고려해 대상가구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1가구를 비롯해 2009년 이후 총 742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습니다.
3. 전남 ‘여성장애인 산부인과’ 2곳 신설…목포미즈아이.순천현대여성아동병원
여성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산부인과가 전국 최초로 전남에 2곳이 신설됩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몸이 불편한 여성장애인과 임산부들의 출산과 검사편의를 위해 순천현대여성아동병원과 목포미즈아이병원 2곳을 여성장애인 전문 거점산부인과로 지정 운영키로 했습니다.
여성장애인 전문산부인과로 지정된 2곳은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에서 그동안 여성장애인 환자 이용빈도가 높은 병원으로 민간병원으로는 전국 최초의 여성장애인 거점 산부인과 역할을 맡게 됩니다.
전남도는 이들 2곳의 병원에 장애인용 진료장비 구입 및 장애인화장실 보강, 입원실 등의 경사로 설치, 현판설치 등의 리모델링 예산으로 도비 5000만원씩을 지원키로 하고 다음달 중에 협약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전남도는 여성장애인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가 부족해 여성장애인이 산부인과 이용에 심리적 위축을 주고 장애인용 진료장비 미비에 따른 불편이 야기된다는 민원에 따라 장애인전용 산부인과 개설을 추진해 왔습니다.
예를들어 등이 굽은 척추장애인의 경우 초음파 검사를 위해 드러누워야 하지만 앉아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의 불편이 있어 앞으로 2곳의 병원에 여성장애인을 위한 전용 검사장비와 의료기기 도입 등이 추진됩니다.
순천현대병원과 목포미즈아이병원 측은 산부인과 1개과를 증설하는 방안 또는 기존의 산부인과 1개과를 여성장애인 겸용 산부인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여성 장애인은 약 6만7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가임여성 장애인은 86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도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한 해 1~3급 여성장애인 임산부 54명에게 100만원씩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정기현 순천현대여성아동병원 원장은 “우리병원의 경우 병원급 의료기관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신생아 중환자실’을 갖추는 등 대학병원보다 우수한 시설과 장비, 출산관리 경험이 장점”이라며 “수요예측이 힘들고 일반환자들이 불편해 할 수 있어 걱정도 있지만, 여성장애인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 서울시교육청 장애인고용확대…2020년까지 5%로 상향
서울시교육청은 장애인 근로자고용을 현행 2.9%에서 2020년까지 5%로 끌어올리는 등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 사서나 전산직 등 교육공무직을 신규 채용할 때 장애인근로자가 10% 이상이 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올해는 전체 교육공무직 신규채용 예상인원 600명의 10%인 60명을 장애인으로 뽑습니다.
또 근무 평가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장애인의 고용 보장 노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도서관·평생학습관·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등 146개 산하기관에 중증장애인 167명을 신규채용해 배치, 법적 의무고용률인 2.7%를 초과해 장애인 고용률은 2.87%를 달성했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법적 의무고용률에 만족하지 않고 2020년까지 장애인 고용률 5%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5. [단독영상] 장애인 차 상습 ‘난도질’ 범행 포착
앵커
자고 일어날 때마다 누군가 내 차에 흠집을 내는 일이 반복된다면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차가 두 발과도 같은 장애인이 이런 일을 겪는다면 더더욱 기가 막히겠죠.
참다못한 차 주인이 CCTV를 설치했는데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찍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우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http://www.ytn.co.kr/_ln/0103_201601140605325206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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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월 18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주간야구왜’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