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29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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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분당선 연장선 30일 개통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 구간이 30일 운행을 시작하며 광교신도시에서 강남까지 30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총 13.8㎞인 연장선에는 동천, 수지구청, 성복, 상현, 광교중앙(아주대), 광교(경기대) 등 6개 역이 들어서게 됩니다.
신분당선의 가장 큰 특징은 ‘무인 운행’으로 이에 따라 차량 맨 앞칸은 비상탈출을 위한 슬라이딩 도어만 있을 뿐 조정장치를 볼 수 없습니다. 차량 제어는 판교에 위치한 종합관제센터가
맡게 되며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안전요원이 수동으로 차량을 운전할 수 있습니다.
신분당선은 최고속도 시속 90㎞, 평균속도 시속 51.4㎞로 광교에서 30분대면 강남까지 갈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분당선이나 버스와 비교할 때 속도가 빠르고 시간을 맞출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요금이 비싸다는 논란이 일자 국토부 관계자는 “요금 인하 요구가 많은 만큼 인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광교중앙역에는 철도와 광역·시내버스를 지하에서 환승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설치되고 동천역에는 경부고속도로에서 내려 바로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정류장이 설치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정자∼광교 구간 개통에 이어 북측 신사∼강남 구간도 올해 착공해 2021년 개통할 계획이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안산선 등 광역철도를 늘려 2025년까지 수도권
평균 통근시간을 55분에서 30분대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2. 보행자·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수, 겨울철에 가장 많아
겨울철에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사계절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28일 최근 3년(2012∼2014년)간 보행자 및 자전거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철에 발생하는 사고의 치사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보행자 교통사고의 경우 봄부터 가을까지는 평균 3만8324건이 발생해 이중 1414명이 사망해 3.69의 치사율을 나타낸 반면 겨울철은 이보다 낮은 3만4585건이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1505명으로 4.35의 높은 치사율을 보였습니다.
자전거 교통사고 또한 봄부터 가을까지 평균 4159건이 발생, 84명이 사망해 2.0의 치사율을 보인 반면 겨울철에는 1295건이 발생해 그 가운데 43명이 사망, 치사율
3.32로 다른 계절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겨울철 보행자 및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는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어 다른 계절에 비해 적은 반면, 두꺼운 외투나 모자 등을 착용하고 주위를 살피지 않거나 눈길·빙판길 증가
등에 따른 운전 부주의 등이 원인이 되어 사망사고가 더 많은 것으로 공단측은 분석했습니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올해 겨울은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눈길·빙판길 등 좋지 않은 도로환경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다”면서 “운전자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차간거리 확보와 감속운전을 하고, 보행자는 무단횡단과 같은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 등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안전수칙을 생활화하는게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3. 식약처, 수입식품 3중 안전망 구축으로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29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제7차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에서 ‘수입식품 안전관리대책’을 안건으로 보고하고, 관계부처 및 민간 해당분야 전문가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최근 FTA 확대 등 교역자유화에 따라 식품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면밀한 수입 식품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습니다.
수입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수입 전(前) 단계(수출국 현지), 통관단계, 국내 유통단계를 아우르는 3중의 ‘수입식품 안전관리망’을 구축하고, 수입자 스스로 안전성을 책임지는
정책을 추진합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앞서 황총리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의 본격 시행(2.4)에 앞두고 지난 25일 용인지역 보세창고를 방문하여 수입식품 안전관리대책을 보고 받고 검사현장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황총리는 이날 현장에서 “국민들이 소비하기 이전에 유해식품을 차단할 수 있도록 수입식품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제정된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을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제7차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에서 도출된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수입식품 안전관리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4. ‘불타는 목요일’ 뜬다…달라지는 직장인 ‘주말 사이클’
[앵커]
금요일이죠. 보통 불타는 금요일, 불금이라고 해서, 금요일 밤을 즐기자 했었는데, 요즘은 이게 목요일로 바뀌고 있다고 하네요.
JTBC 박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37&aid=0000107115
5. 애플 어댑터 감전 위험 ‘리콜’…”구매 날짜 확인해야”
한국·유럽 등에서 주로 팔린 아이폰·아이패드·맥·아이팟에 들어있는 교류(AC) 전원 플러그 어댑터에서 감전 위험이 발견돼 애플이 자발적 리콜에 나섰습니다. 특히 애플이 언급한 지역에
한국이 들어가 있는 만큼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애플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는 리콜 대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해 유럽, 호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AC 플러그 어댑터를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일부 2구 애플 AC 플러그 어댑터가 극히 드물게 고장이 나거나 만질 경우 감전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애플 이용자들은 제품 확인 후 교환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2003년부터 2015년 사이에 아이폰·아이패드·맥·아이팟 등과 함께 제공된 플러그 어댑터로, 애플 여행용 어댑터 키트에도 포함돼 있습니다. 문제의 플러그 어댑터는 2구
애플 전원 어댑터에 연결되는 부분인 내부 슬롯에 4∼5자의 글자가 표시돼 있거나 아무 글자도 나와 있지 않으며 새롭게 만들어 리콜 대상이 아닌 제품에는 슬롯에 KOR, EUR,
AUS, ARG 또는 BRA처럼 세 글자로 된 지역 코드가 명시돼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 등의 애플 제품에 포함된 플러그 어댑터, Apple USB 전원 어댑터는 이번 리콜과 무관합니다.
리콜 대상 플러그 어댑터 사용자의 경우 애플 제품의 일련번호를 확인해 공인 서비스센터에서 새 플러그로 교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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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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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월 29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조소예였습니다.
곧이어 나폰수 시즌2 보톡스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