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5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
1. 2016년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 100만 원
보건복지부는 1월부터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을 기존 단독가구 기준 월 93만 원에서 7만 원 인상한 월 100만 원으로 인상 조정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은 전체 노인, 중증장애인의 소득분포, 임금상승률, 지가,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 반영한 금액입니다.
현재 단독가구 기준 월 93만 원 초과 100만 원 이하 소득구간에 해당하는 노인과 중증장애인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대상에 포함됩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종전에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에서 탈락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1월부터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있는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이 있다.”며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을 필요로 하는 신청자가 받을 수 있도록 신청을 안내하고, 홍보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2. 중증장애인생산품 수행기관, 지원금 부정수급 처분 완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생산·판매를 지원하는 업무 수행기관이 거짓으로 자금을 지원받았을 때 처분기준이 완화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업무 수행기관이 2차례에 걸쳐 거짓으로 자금을 지원받았을 때 처분기준을 기존의 지정취소에서 2개월 업무정지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업무수행기관 지정 요건 위반행위와 처분기준을 동일하게 맞춘 규제완화 조치입니다.
개정안은 또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구매 계획 심의 등을 다루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위원회’의 위원이 심신장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거나 관련 비위사실이 있는 경우 등에는 지명을 철회하거나 해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저상버스 승강장 14곳…사업비 2억2000만원 투입
전주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관내 저상버스 승강장 14곳에 ‘장애인 전용 승강장’을 설치합니다.
장애인 전용 승강장은 버스 정류장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저상버스를 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버스정류장 지붕위에 LED전등과 버튼을 설치해 이를 누르면 운전원이 빛을 보고 인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조성됩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저상버스 승강장 주변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는 등 인도를 정비하고, 저상버스 승강장 시설 개선 사업을 위한 자료를 척수 장애인협회 등 장애인단체에 요청해 대상지역을 최종 확정한 상태입니다.
또한 해당지역에 대한 현장조사·측량을 실시하고, 저상버스 승강장 시설개선 사업 설명회 및 6개 유관기관과의 협의도 완료했습니다.
장애인 전용 승강장이 설치되는 곳은 평화주공 1·2단지, 한옥마을·전동성당, 객사 앞, 전라북도예술회관, 병무청, 예수병원, 이마트 앞 등입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총 2억 2000만원을 들여 장애인 전용 승강장 설치를 완료하고, 추가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지역 장애인들은 반가움을 나타내면서도 설치 시 햇빛이 강한 낮 시간 때 멀리서도 LED전등의 빛을 운전원이 감지할 수 있도록 하고, 호기심에 의한 버튼조작 예방 대책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4. 의정부시, 장애인 콜택시 대기순번제 도입
경기도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은 장애인 콜택시 대기자 순번제인 ‘바로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바로콜 서비스는 예약 전화를 했을 때 당장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콜택시가 없으면 자동으로 순번이 등록돼 차례가 오면 배차받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특히 예약했을 때부터 30분 간격으로 현재 순번을 알려주는 문자 메시지가 전송돼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바로콜 서비스는 여유 차량이 있으면 배차하는 기존의 ‘즉시콜’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는데 즉시콜은 언제 여유 차량이 생기는지 알 수 없어 불편하고, 반복된 전화로 전화비도 많이 나와 장애인 고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의정부 시설관리공단은 중증 장애인 1,2급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콜택시 22대를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5. 발달장애인 운동선수 ‘생활체육 보조코치’ 됐다
발달장애인이 ‘생활체육 보조코치’가 됐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발달장애인 5명이 서울시장애인체육회에 생활체육 보조코치로 채용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서 공단과 체육회는 발달장애인 운동선수의 비율은 높은 수준이지만 경력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지 않은 점에 착안, 직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직무를 개발했습니다.
생활체육 보조코치는 전국체전 등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발달장애인 운동선수 중 선발하며, 메인 코치와 함께 중증장애인에게 생활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생활체육 보조코치 직무 개발 사례는 발달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향후 타 시·도 체육회로 확산돼 발달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6. 장애인 선수 모임, 개발도상국 유망주 후원
장애인 국가대표 및 은퇴선수들의 모임인 대한패럴림피언클럽은 어제 개발도상국 유망주들을 2020년 도쿄패럴림픽까지 후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원금을 받는 선수는 모로코의 휠체어테니스 선수인 17살 이스마일과 에콰도르의 수영 선수 20살 마리아 벨렌입니다.
두 선수는 지난해 6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패럴림피언클럽은 두 유망주에게 각각 매달 5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방침입니다.
패럴림피언클럽의 홍영숙 회장은 “지난해 캠프에 초청된 개발도상국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패럴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7. 충남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 대행사 공모
충남 부여군이 올해 제22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과 성화 채화 및 봉송 등을 연출할 대행사를 공모합니다.
제안서 응모 자격은 전시 및 행사대행업 등 공연·축제 사업자 등록이 돼 있는 업체로 최근 3년 이내 국가, 지방자치단체, 도·시·군·구 체육회 및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한 문화예술·체육행사 분야에서 단일 행사규모 2억원 이상의 수주 실적이 1건 이상 있어야 합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부여군 홈페이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부여군 충남장애인체전팀으로 대표자나 위임장을 지참한 대리인이 직접 방문해 내면 됩니다.
부여군은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이달 안에 1차 서류 심사와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적격업체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제22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6월 3∼4일 부여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등에서 열립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1월 5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김민혜였습니다.
곧이어 ‘권순철의 케이빅 톡톡’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