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7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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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창 장애인올림픽 알파인스키·스노보드 경기운영요원 양성
2018년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경기운영요원 양성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에 따라 장애인 알파인스키는 어제와 오늘, 스노보드는 내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워크숍은 종목별로 각각 60명의 경기운영요원들이 참석해 국제경기규정과 경기장비, 경기운영요원의 역할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실시합니다.
경기운영요원은 선수들이 국제경기규정(ICR)에 따라 기문을 올바르게 통과하는지를 감독하는 것은 물론 코스 준비상황 점검과 구역별 안전시설, 슬로프 정비, 그리고 코스염색과 경기용 장비 관리 등 대회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들은 올해 열리는 용평 IPC 알파인스키-스노보드 아시안컵대회와 2017 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에 참여해 국제대회 운영경험을 쌓은 뒤, 2018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2. 장애인체육회 홍보 책임자에 패럴림픽 2연패 박종철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처음으로 장애인 홍보책임자가 탄생했습니다.
장애인체육회는 오늘 신임 홍보부장으로 지체장애2급의 박종철 생활체육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부장은 20대에 역도에 입문해, 지난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과 2004년 아테네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박 부장은 지난 2003년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에 선수 특채로 채용돼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보조하는 업무를 시작으로 지난 13년간 행정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박종철 부장은 “장애인의, 장애인에 의한,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체육회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처음 맡는 홍보업무지만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통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 ‘우수’ 획득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인증제 준비와 장애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 시설 완비를 위해 대대적인 환경개선 리모델링을 실시했습니다.
리모델링은 장애인을 위한 열린 공간에 초점해 장애인 편의시설이 구비된 공용공간 마련과 장애인주차장 설치 확대 등이 진행됐습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광역 단위의 지원 기능을 강화해 거점기관으로서 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는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와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개별시설물로, 지역을 접근, 이용, 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평가하는 인증제도입니다.
4. 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 복지재단 이관
민간에 운영을 위탁했던 광주시립 장애인 종합복지관이 직영 체계로 전환됐습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5년동안 장애인 복지관을 광주시 복지재단이 맡아 운영하기로 했고, 복지재단은 조만간 관장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년간 복지관을 위탁 운영했던 광주 장애인총연합회는 지난해말 평가에서 재위탁이 불가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5. 충남 장애여성 경제활동률 20%…장애남성 3분의 1 수준
충남지역 장애 여성의 경제 활동률이 장애 남성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와 기업체 장애인 고용 실태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충남지역 장애 여성의 경제 활동률은 2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장애 남성 경제 활동률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전국 장애인 경제 활동률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아울러 충남은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장 각각 1.75%와 1.97%로 나타나 모두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 인천시,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1만4천여건 지원
인천시가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만4천 건이 넘는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1,679건의 자세유지기구를 제작·보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뇌성마비, 중추신경계장애인의 신체특성을 평가하고 개별 욕구에 따라 자세유지대 및 자세유지기구, 이동기기를 저렴한 비용으로 개별 맞춤 제작해 지원합니다.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해 온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천시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 특수시책 사업입니다.
7. tv팟 진행자, 뇌병변장애인 흉내·욕설 ‘파장’
인터넷 방송 다음tv팟에서 장애인 인권침해가 또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뇌병변장애인을 흉내 내듯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몸을 꼬는 행위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해당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사과를 요구하자 틱장애인을 흉내내며 재차 농락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에 대해 다음tv팟을 총괄 관리하는 카카오측이 해당 방송 진행자를 내부 규정에 따라 ‘영구 정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부 규정에 따라 욕설, 유해한 영상물에 대해서는 바로 영구정지를 하고 있다. 앞으로 해당 방송 진행자는 방송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씁니다.
8. 양요섭 팬들, 청각장애인 위해 2백만 원 기부
그룹 비스트의 멤버 양요섭 씨 팬들이 청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선행을 펼쳤습니다.
양요섭 씨의 팬들로 이루어진 서포터즈는 지난 5일 양요섭 씨의 생일을 기념해 사랑의 달팽이에 2백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들의 기부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번째입니다.
기부금은 형편이 어려운 청각장애 아동의 언어재활 치료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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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월 7일 목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조소예였습니다.
곧이어 ‘유석종의 토킹풀이’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