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2월 1일 kbic 뉴스


Listen Later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1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
1.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 구한 해병대 장병 ‘귀감’
휴가 중이던 해병대 장병이 위험을 무릅쓰고 지하철 선로에 추락한 장애인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선행의 주인공은 해병대 2사단 전차대대에서 복무 중인 최형수 병장으로, 정기휴가를 보내고 있던 지난 17일 저녁 11시경 친구들과 스키장으로 가던 중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에서 시각장애인 한 사람이 비틀거리며 선로에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최 병장은 신속하게 선로에 뛰어내려 또 다른 시민 한 명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승강장으로 옮기고 자신도 무사히 철로를 빠져나왔습니다.
최 병장은 “적에게는 사자와 같이 강하고 국민에게는 양과 같이 선한 군대가 되는 것이 해병대 DNA라고 배워왔다”면서 “본능적으로 선로에 뛰어들었고 해병대 장병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2. 이상희 경기도의원, 장애인평생교육 지원 근거 마련
이상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장애인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지난 달 29일 제307회 임시회 회의를 열고 이상희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을 수정 의결했습니다.
조례안은 장애인평생교육 지원계획 및 지원 사업,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의 설치 및 위탁, 장애인평생교육 지원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 도 내 장애인의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있습니다.
이상희 의원은 “현재 ‘경기도 평생교육진흥 조례‘내에 장애인, 다문화, 노인 등 소외 계층의 평생학습 지원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경우 보다 차별화된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시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 조례안은 2월 4일 예정인 3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상정돼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3. 장애인 위험하게 만드는 휠체어리프트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 설치된 휠체어리프트가 잦은 고장으로 이용하는 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국의 역마다 배치된 휠체어리프트 대수는 269대로, 관리는 코레일 계열사인 ‘코레일테크’가 담당합니다.
하지만 휠체어리프트를 관리하는 고정 인력이 2명뿐이다 보니 사전점검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대부분 고장난 리프트를 수리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이에 대해 코레일테크 관계자는 “예산이 한정돼 있어 휠체어리프트 관련 인력을 더 늘리기도 어렵다”며 “일이 바쁠 때는 직원들을 동원해 유동적으로 점검과 수리를 동시에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장애인협회 관계자들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을 위해 지방 권역마다 수리 인력을 배치해 사전점검과 고장 즉시 수리할 수 있는 상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4. 경북도 시각장애인복지관, ‘Be careful’ 사업 실시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자력대피능력 강화를 위한 화재대피훈련프로그램 ‘Be careful’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1월에서 12월까지 실시하며, 혼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소방서와 함께 이들의 가정에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고, 각 가정에 맞는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각장애등급과 가구특성에 맞는 맞춤형 화재 대피지침을 제작해 보급하고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김일근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이 사업을 통해 거주인이 소방안전에 대한 정보를 알고 화재발생시 대피능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5. 세종시, 장애인콜택시 ‘누리콜’ 확대 운영
세종시는 장애인콜택시인 ‘세종 누리콜’을 오늘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종 누리콜’은 세종시에서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사회참여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세종시지체장애인협회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입니다.
2009년 1대로 시작한 ‘세종 누리콜’은 올해 상반기에 2대, 하반기에도 2대를 추가 구입해 총 10대를 운행합니다.
또한 주 6일 운행하던 것을 일요일을 포함해 연중무휴 운행하기로 했으며, 운행시간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확대됩니다.
특히 요금체계의 경우, 3㎞에 1200원 하던 기본요금을 1000원으로 조정하는 등 이전보다 40% 가량 인하했습니다.
김현기 교통과장은 “‘세종 누리콜’이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에게 실질적인 발이 되어 주고 있다”며 “이용 활성화와 이동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6. 경북 장애인권익協 영주 사무실 문열어
사단법인 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가 영주시지회 사무실을 개소했습니다.
경북도장애인권익협회 산하 영주시지회는 지난달 28일 오전 사무실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실 개소식에는 장윤석 국회의원과 김제선 영주시 자치안전국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장애인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무실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영주시지회는 지역 내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자활·자립, 권익 옹호로 지역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받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경북장애인권익협회는 유형별 단체가 아닌, 전체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복지서비스를 시행하는 경북도 내 최초의 사단법인으로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의 보장과 행복추구를 위해 설립됐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2월 1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주간야구왜’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more
View all episodesView all episodes
Download on the App Store

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