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2월 24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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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24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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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재 현장서 시각장애인 할머니 구한 5살 소녀
발 빠른 대처로 시각장애인인 할머니를 화재 현장에서 구한 다섯 살 소녀가 화제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1일 미국 워싱턴 포스트 등 다수 매체는 루이지애나주 동남부 캐너 마을 화재 현장에서 5살 클로에 우즈가 시각장애인 할머니를 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캐너 마을 소방서장은 “우즈가 지난 17일 아침 7시 연기 감지기가 울리는 것을 듣고 할머니 방에 뛰어들어가 눈이 안 보이는 할머니를 깨웠다”고 말했습니다.
우즈는 당황하지 않고 할머니께 자기 어깨를 잡으라고 한 후 함께 밖으로 대피했고, 할머니는 아이에게 신발을 신고 나가자고 했지만, 아이는 “안돼요. 우리는 나가야 해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관은 집 안에 있던 가스레인지 불이 집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서장은 “지난해 10월 우즈가 속한 반에서 소방서로 견학을 왔는데, 그때 화재 대처 요령 등을 알려준 것을 우즈가 그대로 실행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 공단 서울남부지사, 7개 기관과 장애인고용 맞손
중증장애인 취업을 위해 서울 남부지역 장애인 고용 관련 기관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는 어제 서울남부지사에서 관내 7개 기관과 ‘2016년도 지원고용 민간위탁사업약정’을 체결했습니다.
7개 기관은 늘푸른나무복지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남장애인복지관,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로 이들 기관은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2016년도 지원고용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서울남부지사 김태양 지사장은 “공단 지사와 지역의 각 기관들은 장애인 취업을 위해 함께 뛰는 동료”라며 “지원고용사업 이외에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 실로암시각장복, ‘ 시각장애인 스키캠프’ 성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2016년 시각장애인 스키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시각장애인 스키캠프는 시각장애인들이 스키에 도전하게 함으로써 자신감을 높임은 물론 시각장애인을 향한 올바른 인식을 사회에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캠프는 시각장애인 16명과 자원봉사자 16명 등 총 36명이 함께했으며,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스키 강습을 위해 한국대학스키연맹 자원봉사자들이 강사로 나섰습니다.
참가한 시각장애인들은 수준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조로 나뉘어 1:1 밀착 강습을 받았습니다.
캠프에 참가한 시각장애인 47살 박종호씨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스키를 비롯한 겨울 스포츠는 비장애인들만의 여가활동으로 여겨지곤 하는데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시각장애인들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4.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 ‘노원발달 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개관
노원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다음달 10일 오전 10시에 개관식을 엽니다.
노원교육센터는 지난해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성인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설립 지원을 약속받고 만든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만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문예, 사회활동증진, 건강관리지원, 직업준비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캘리그라피, 미술표현, 무용, 음악, 신체활동, 여가지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음달 2일부터 정규반 수업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센터 이용자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 김남연 회장은 “특수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을 위한 평생교육센터가 점차 확대돼 사람들의 삶의 질은 물론 가족의 삶의 질 또한 향상되고, 이로 인해 사회에서 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노원평생교육센터 한용구 센터장은 “노원평생교육센터의 가치는 ‘함께’”라면서, “센터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평생교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 장애인들이 바라보는 제주여행은?
장애인들의 여행 문화를 전문가들과 함께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고민해보는 자리가 제주에서 열립니다.
장애인여행문화연구소, 제주도 장애인 전문 여행사인 (주)두리함께, 쌍방향 소통극장 소셜씨어터, 디자인마이러브는 오는 3월 8일 제주 라마다호텔 탐라홀에서 여행 토크콘서트 ‘세상 속으로 둥근 여행’을 개최합니다.
이날은 장애인 여행가로 변신한 KBS 첫 여성 장애인 앵커 홍서윤 씨가 진행을 맡고 장애인 대표 여행가 박종균, 전윤선 씨가 함께 참여해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또 사운드 디자이너 전광표, 조명 디자이너 김영빈, 비주얼 디렉터 김보휘, 영상 디자이너 정주형, 작가 정안나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다양한 축하공연도 열립니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하고 싶은 인원은 (주)두리함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6. 세종시선관위, 장애인단체와 투표 편의시설 점검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거동불편 장애인 유권자의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내일까지 장애인단체와 함께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의 투표편의 시설 등을 점검합니다.
주요 점검 내용은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기표대 △시각장애 선거인을 위한 점자형 유도블럭 설치여부 △지체 장애 선거인을 위한 휠체어 이동통로 확보 여부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표보조 용구·용품 등입니다.
또 점검 대상은 투표소가 설치된 조치원읍, 연동면, 부강면, 전의면, 전동면, 아름동, 도담동 등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를 더불어 함께하는 아름다운 선거로 만들기 위해 장애인 유권자 및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선거관리 과정에 직접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7. “대학생 됐어요”…장애 이겨낸 학구열 >
근육이 마비돼 숨조차 쉬기 힘든 몸으로 당당히 대학에 합격한 자랑스러운 청년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요?
이 멋진 청년들의 이야기, KBS 위재천 기자의 목소리와 함께 만나보시죠.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33756&ref=A
설렙니다.
김명지(근위축증 환자)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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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2월 24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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