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3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
1. 한국 장애인개발원, 중증 장애인 지원고용확대 사업 시작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장애인복지관이나 직업재활시설 등에 지원고용이 필요한 경비를 지원합니다.
개발원은 2016 중증장애인 지원고용확대사업을 실시할 기관과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생의 경우 만 15세 이상의 중증장애인으로 지원고용을 통해 취업으로 진입이 필요한 훈련생이어야 합니다.
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고용확대사업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연중 수시로 진행되지만, 예산집행상황에 따라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개발원 직업재활팀으로 문의하거나 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 ‘ 장애인·저소득층’ 정보화 수준, 일반인의 60%
장애인과 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의 스마트 정보화 수준이 일반인의 3분의 2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소외계층의 ‘스마트 정보화’ 수준은 전체 국민의 60%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외계층의 스마트기기 보유율 등 접근성은 전년보다 2.4%포인트 상승한 80.8%로, 일반 국민과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계층별로 살펴보면 장노년층과 농어민의 스마트 정보화 수준이 저소득층과 결혼이민자보다 낮아 일반인에 더 못 미쳤습니다.
3. 평창패럴림픽 전초전, 장애인동계체전 16일 개막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경기도, 서울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총 818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엘리트체육의 전문성 강화 및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초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구분돼 경기가 진행되며, 추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점진적으로 적용될 계획입니다.
또한 아이스슬레지하키 종목에서 역대 최다인 10개 시·도가 참가하고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첫 정식종목으로 포함된 파라 스노보드 종목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시범 운영되는 등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대한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개막식은 2월 16일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뉴스와 사진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폴시, 시각 장애인 복지 향상 기기?음성유도기?음향신호기 중계기 출시
폴시는 병원에 기존 설치된 음성 유도기와 음향 신호기를 스마트폰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중계기와 함께 사용하도록 만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음성 유도기 중계기’는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있는 음성 유도기와 음향 신호기를 기존의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입니다.
폴시에 따르면, 기존 제품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중계기를 추가 설치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또한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확장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김은기 대표는 “시대가 흐름에 따라 기술이 대단히 진보됐지만 시각장애인들을 도와주는 기존 기기들은 그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느꼈다”며, “우리의 기술이 관련 분야의 발전에 보탬이 되어, 보다 다양한 장애인 편의시설에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폴시는 이 중계기 애플리케이션을 병원 애플리케이션에 바로 탑재하여 사용이 가능하도록 병원용 API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 앱은 이 달부터 직접 구매하고 설치할 수 있습니다.
5. 시각장애인 주인을 보호하려다 칼에 맞은 안내견
주인을 지키려다 칼에 찔린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지난달 28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칼을 든 괴한으로부터 주인을 보호하려고 몸을 내던진 시각장애인 안내견 미아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주인 소피 아스톤은 크롤리 시의 고프트 공원에서 안내견 미아와 산책을 하던 중 칼을 든 괴한과 마주쳤고, 안내견 미아는 소피를 보호하기 위해 괴한을 막아서며 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아는 괴한의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아의 수술을 집도한 수의사 데이비드 클레어는 “수술은 성공적이게 끝났으며 미아도 회복중”이라고 전했습니다.
6. 천안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추승엽 관장 취임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월 29일 오전 10시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법인 관계자, 천안시 관계자, 장애인관련 시설 및 단체, 복지관 이용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관장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는 추승엽 관장의 취임을 맞이하여, 화합 및 친목의 장이 마련됐고,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2016년 주요 사업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제 3대 관장으로 취임한 추승엽 관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용자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습니다.
7. 정읍시, 행복콜택시 연중무휴 운영
전북 정읍지역 장애인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읍시는 이달부터 장애인 콜택시인 ‘행복 콜택시’를 연중 무휴로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주 6일 운행에서 주 7일로 확대 운행됨에 따라 그동안 평일 야간시간대와 일요일에 운행되지 않아 초래됐던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김생기시장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이동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행복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3대를 추가 구입해 현재 모두 9대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도 3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2월 3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