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4월 8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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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8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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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늘어난다
경기북부지역 주요 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늘어납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6일 횡단보도 통행 신호 시 모든 방향의 차량 신호를 동시에 적색으로 운영하는 ‘대각선 횡단보도’가 필요한 장소를 다음 달 31일까지 추가 발굴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 앞이나 아파트단지, 상가 밀집구역 등 보행자 통행 수요가 많으면서도 교통량은 많지 않은 곳이 설치 대상입니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51곳을 포함해 112곳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습니다.
의정부시 금오동 홈플러스 사거리와 구리시 인창동 우체국사거리가 설치 대상으로 우선 선정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각선 횡단보도는 차량신호와 보행신호를 완전히 분리해 보행자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면서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2.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호텔 수준으로 개선된다
하루 평균 140만명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호텔 수준으로 개선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를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문화 혁신의 해’로 정하고 전국 180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을 호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7일 밝혔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화장실 시설을 개선한 뒤 15년이 지났고, 국민 눈높이가 높아져 다시 한 번 화장실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 2월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수준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65%에 그쳤습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부터 휴게소 운영업체와 한국화장실협회, 전문가들이 참여한 화장실 혁신테스크포스를 구성해 개선안 마련을 착수했습니다.
우선 남자 화장실은 파란색 계열, 여자 화장실은 빨간색 계열로 외부 디자인을 바꿔 색상만 봐도 구분할 수 있게 하며 장애인 화장실은 주황색 계열의 가족사랑 화장실로 개선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우리나라 고유의 창호형 출입문, 빈자리 알림조명 등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물청소를 해야 하는 타일 바닥재를 건식형 고급 바닥재로, 접이식 기저귀 교환대를 고정식
기저귀 교환대로 바꿉니다.
특히 기존 장애인 화장실에 유아용 변기를 추가로 설치해 ‘가족사랑 화장실’로 개조합니다.
아울러 화장실 각 칸에 있는 휴지통은 없어집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3%(1만4천명)가 휴지통에 쌓여 있는 휴지가 악취 발생, 세균번식 우려가
있고 미관에 좋지 않다고 응답하여 휴지통 없애기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장실 개선 비용 500억원 중벽체와 바닥, 배관공사 금액은 도로공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휴게소 운영업체가 지출합니다.
도로공사는 5월 초 화장실 혁신작업에 착수해 하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공사기간 중에는 임시화장실을 설치해 이용객 불편을 줄일 방침입니다.
3. 커피 자판기, 초·중·고에 설치 금지
앞으로 초·중·고교 학교 안에 커피 자판기 설치가 제한되고, 열량·나트륨과 함께 설탕 함유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식품군(群)이 늘어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2016~2020년)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를 하루 열량의 10% 이내로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10% 이내란 하루 2000㎉를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 당 섭취량은 200㎉(50g·3g짜리 각설탕 16~17개) 이하를 말합니다.
이를 위해 당류 등 영양표시를 의무로 해야 하는 대상은 내년 시리얼과 코코아가공품, 2019년 드레싱·소스류, 2022년 과일·채소 가공품류로 늘어납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법을 개정해 이르면 내년부터 학교 내 커피 자판기를 설치하지 못하게 할 방침이며 커피전문점의 디저트, 슬러시, 빙수 등 조리식품과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음료에
대해선 업체가 당류를 표시하도록 유도하고, 설탕이 덜 들어간 조리법 등도 개발합니다.
국민의 평균 가공식품 당류 섭취량은 2013년 현재 44.7g(8.9%)으로 기준치 이내이나 올해 안으로 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당 섭취량이 기준을
넘기면 비만과 고혈압 위험이 39%, 66% 높아진다”며 “비만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연간 6조8000억원에
달해 당류 섭취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 30살이 노처녀? “여성 초혼 연령 평균 30대 진입”
[앵커]
결혼하는 나이가 점점 늦어져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이 처음으로 서른 살을 넘겼습니다.
결혼을 아예 포기하는 젊은이들도 많아서 혼인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MBC 이준범 기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606002
5. KT, 세계 최초 가상현실 모바일 야구 생중계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5일 수원 kt 위즈파크(wiz park)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wiz) 홈 개막전에서 ‘기가(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제공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kt 위즈 구단주인 황창규 회장은 홈경기 시작 전 직접 kt 위즈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기 시작 후에는 KT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기가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체험했습니다.
‘기가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는 1루, 3루, 포수석에 각 5대씩 설치된 VR 전용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조합해 영상을 생성 및 전송하고, 이용자가 스마트폰에서
VR 생중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가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는 고화질 VR영상을 360° 방향에서 볼 수 있도록 연결한 ‘스티칭(Stiching)’ 기술과 스티칭이 완료된 영상을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통해 제공됐습니다. 경기장의 관중은 구장 내 설치된 기가 와이파이와 LTE를 통해 시청하면 됩니다.
KT는 위즈파크 외야쪽 관람 공간인 하이트펍 2층에 국내 최초로 ‘기가 VR’ 전용 관람석을 설치했습니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은 “기가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에서 KT가 선보인 VR 중계 서비스를 상용화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KT는 실감형 콘텐츠 기반의 차세대 미디어 선두주자로서 혁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KT는 야구장에서 5G ICT 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ICT 체험관 ‘kt square in wizpark’를 오픈했으며 이 곳에는 VR, 드론, 홀로그램과 같은 5G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5G존’과 스크린야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가 스크라이크존’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6. ‘꼼수’ 휴대전화 요금제 명칭 바뀐다
[앵커]
실제보다 혜택을 부풀린 휴대전화 요금제 명칭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라고,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의 이른바 꼼수 마케팅이 이번 기회에 바뀔지 주목됩니다.
YTN 권민석 기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8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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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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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4월 8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권혁모였습니다.
곧이어 나폰수 시즌2 ‘보톡스’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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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