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3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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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청자미디어재단 ‘ 장애인미디어축제’ 25∼27일 개최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장애인을 위한 미디어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16 장애인미디어축제’를 오는 25일에서 27일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장미극장’에서는 ‘동주’, ‘오빠생각’, ‘미쓰와이프’, ‘어떤 시선’, ‘미라클 벨리에’ 등 최근 흥행작을 비롯해 국내외 우수영화 총 7편을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곁들여 상영합니다.
‘장미마당’에서는 장애인이 만든 예술작품과 미디어아트 등 스마트미디어 기술, 가상현실·드론 등 뉴미디어 기기 관람용 전시 부스, 이모티콘을 통해 수화를 배우고 실시간 자막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축제 작품을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송출하는 ‘장미방송국’,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등과 관련한 릴레이 특강 ‘장미강연콘서트’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이석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이 축제가 공감과 소통의 장, 나눔과 배려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축제는 6월 한 달간 강원, 부산, 광주, 대전, 인천 등 전국의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활용해 순회 개최됩니다.
2. 용인 관내 장애인복지관에서 폭행 신고 “복부와 허벅지에 멍”
용인시 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이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장애인복지관에 다니는 지적장애 1급 A씨가 복부 등을 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부모는 장애인복지관을 다니는 A씨의 복부와 허벅지 등에서 멍든 자국을 발견하고 지난 13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장애인복지관의 CCTV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A씨가 폭행 당하는 모습 등을 확인,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통해 A씨가 폭행 당하는 모습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3. ‘디마프’ 측 ” 장애인 관련 대사, 사회 편견 보여주려는 것” (공식입장)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측이 장애인 관련 대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디어 마이 프렌즈’ 측은 드라마 기획 의도를 설명하며 지난 14일 방송분에서 장난희가 딸 박완에게 “유부남과 장애인은 안된다”고 말하는 장면에 대한 추가 설명을 게시했습니다.
제작진은 “일부 시청자들께서는 이 대사가 실제 장애인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어 불쾌함을 느꼈다는 말씀을 제작진에게 전해주셨다”며 “우선 해당 대사가 불편한 마음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제작진도 깊이 공감하고 있다. 작품을 쓰신 노희경 작가님께서도 집필 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하신 대사라고 말씀하신 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고민 끝에 ‘장애인을 반대하는 엄마’라는 설정과 대사를 넣은 이유는 기존의 사회적인 편견을 가감없이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 그것을 깨는데 기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해당 대사를 접하시며 상처 받으시고 불쾌함을 느끼신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앞으로 제작진은 보다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에 힘쓰도록 하겠다”고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저희 드라마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도전하는 저희 드라마의 향후 스토리를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4. 경기남부경찰청,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행위 3200여건 적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4월3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325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불법 행위 대다수는 3216건에 달한 일반인의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 행위였으며 ‘주차 가능’ 표지가 없는 장애인 차량의 주차 행위 29건, 장애인 차량 표지 부정 사용 7건, 주차방해 2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속은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과 공공기관 내 설치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을 대상으로 교통 외근·지역경찰과 지자체 관련 부서 직원 등이 함께 구성된 특별단속반이 참여했습니다.
단속 결과 아파트·오피스텔에서 1750건이 적발돼 가장 많았으며, 공공기관 305건, 대형마트 211건, 병원 77건, 문화시설 72건, 시장·상점 40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며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의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5.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 장애인 구직자 2000여명 몰려 ‘성황’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한 ‘2016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에 장애인 구직자 2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취업 박람회는 장애유형 및 특성에 맞는 업체와 구직 장애인 간의 일자리매칭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박람회는 ▲취업알선 코너 ▲장애인 생산품 홍보 코너 ▲장애체험 및 부대행사 코너 등 3개 섹터로 나눠 진행됐으며, 구인업체 53곳, 장애인 생산품 업체 30곳이 참여하여 행사규모가 지난해보다 확대됐습니다.
취업알선 코너에서는 구인업체 53곳이 참여해 취업정보 제공은 물론 현장 면접을 통한 구직 및 구인 상담을 실시했습니다.
다음으로 장애인 생산품 홍보 코너에서는 장애인 생산품 업체 30곳이 참여해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들을 전시 및 판매하고 생산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애체험 및 부대행사 코너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체험은 물론 정보통신보조기기 및 재활공학기기 등 장애인용품에 대한 전시 및 시연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김진식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올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의 업체들이 참여했고, 장애인 구직자들의 취업 열기도 더욱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취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플레이엑스포] 다누온,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음(국악 게임) 출품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 다누온이 국악 게임인 지음을 출품했습니다.
지음은 ‘눈을 감고 즐길 때 즐거움이 극대화 되는 게임을 만들자’라는 목표로 제작되었으며 리듬 액션을 통한 재미와 대한민국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통해 문화적 체험을 동시에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예전부터 다누온은 지음을 비롯하여 소울메이트 리나&하나, 지음 시리즈, 풀 메탈 러너, 모스 헌터 등을 개발, 시각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다누온은 최신 기술과 다양한 업무를 바탕으로 시각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웹, 앱 등 다양한 IOT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임직원 모두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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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5월 23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주간야구왜’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