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9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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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영우 장학회, 시각장애학생 5명에게 장학금 전달
강영우 장학회는 지난 달 21일 서울시청 앞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시각장애대학생 및 대학원생 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장학회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사학과 한성현 학생을 비롯한 대학생 네 명에게 각각 100만원씩이 전달됐고, 목원대학교 사회복지 정책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이길준 씨에게는 한학기
등록금인 450만원이 지급됐습니다.
강영우장학회 석은옥 이사장은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5명의 학생들에게 학비를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강영우 장학회가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2. 서울시, ‘ 장애인직업재활 직종’ 다변화 추진
서울시가 장애인직업재활 직종 다변화를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에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서비스 전체 121개를 조사한 결과 시설의 84%가 제조와 임가공 등 2차 산업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오늘부터 내주 월요일까지 장애인 직업재활 업종의 다변화와 중증장애인의 직업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6년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 문화 사업을
공모합니다.
공모에 신청하려면 서울시에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법인으로서 1년 이상의 운영경험이 있어야 하며 장애인 문화사업과 관련해 장애인일자리 창출 가능한 분야에 최근
6개월 이상 활동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또,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설은 시설 자체사업계획 지원 외에도 오는 11월경 서울시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경영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장애인직업재활 사회공헌 콘서트’를 개최해 일반인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도록 해야 합니다.
선정결과는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2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남원준 복지본부장은 “장애인직업재활 문화사업 공모가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계기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 제6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 내일 포천서 개막
‘경기도 장애인 스포츠 축제’, 제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내일부터 사흘 간 포천시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포천시와 종목별 도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댄스스포츠, 보치아, 수영, 육상 등을 비롯한 총 16개 종목에 선수 1,381명,
임원 및 보호자 768명, 심판 및 관계자 250명 등 총 2,499명이 참가합니다.
한편, 본 대회 개회식은 내일 오후 3시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립니다.
4. 충남 장애인농구클럽대회 종료
전국의 12개 지적장애인농구팀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충청남도 장애인농구클럽대항전’이 지난 7일 이순신 빙상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7년째인 이번 대회는 지적장애인의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충남장애인농구의 저변확대와 경기를 통한 지적장애인들의 체육 참여 기회 확대, 우수선수 발굴 등을
위한 기회로 삼고자 펼쳐졌습니다.
개회식에서 충남장애인농구협회 김선화 회장은 “선수들 모두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서로 격려하는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천안점프농구클럽이, 준우승은 전라북도장애인농구협회가 차지했고, 아산드림챌린져와 인천미르농구단이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천안점프농구클럽의 박한솔 선수가 이번 대회 MVP를 수상했습니다.
5. 광주 전통시장 청각 장애인 운영 점포 확대
광주광역시 전통시장에 장애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마련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북구 말바우시장에 이어 서구 양동복개상가에 2호 장애인 간이점포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광주 시장상인연합회의 협조를 얻어 장애인들이 장사할 수 있는 공간을 현재보다 더 확대해 전통시장을 장애인 자립과 자활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상완 광주 농아인협회장은 “잘 들리지는 않지만 건강하고 의사소통에도 무리가 없다”며 “고객들과 함께 훈훈함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수화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6. 전주시보건소 ” 장애인 출산하면 최대 200만원 지원”
전주시보건소는 장애인 가정의 안정적인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장애인과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장애인가정 양육지원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임신·출산 진료비, 장애인산모
특성화 산부인과 지정·운영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산모가 장애인이거나 부모 중 1명 이상이 장애인일 경우 장애등급에 따라 100만원에서 200만원의 출산지원금이 제공됩니다.
또 지난달 ‘전주시 장애인가정 출산 및 양육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7월부터는 장애인 가정에서 출산한 영유아에 대해 최대 24개월 동안 매월 10만원 씩 총 240만원의
양육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장애인 산모를 포함한 모든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출산에 필요한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 가정의 만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기저귀와 조제분유도
지원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출산가정에 산후도우미가 방문해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산모가 장애인일 경우에는 소득과 무관하게 최대 4주 동안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둘째 이상의 자녀를 출산한 산모 중 최저생계비 대비 150% 이하인 가정에는 3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1년간 매월 10만원씩 총
120만원의 자녀양육비를 지급합니다.
아울러 넷째 이상을 출산한 가정에는 25만원의 육아용품 구입비가 추가 제공됩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장애인 가정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와 보건소, 구청 및 주민센터, 산부인과 병의원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단 한 사람의 시민도 임신·출산·양육 지원제도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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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5월 9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주간야구왜’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