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10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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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도시설공단, 부전~마산 복선전철 낙동강 하저터널 착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가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인 ‘낙동강 하저터널’ 굴착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낙동강 하저터널은 쉴드-TBM 공법을 활용한 공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로, 오는 2019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쉴드-TBM공법은 커터헤드가 부착된 원통형 기계장비를 지반 내에 압입시켜 굴착하고, 장비 후방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반복 조립해 터널 단면을 형성하는 공법입니다.
낙동강 하저(연약지반)를 통과하기 위한 굴착장비의 지름이 7.9m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쉴드 장비 2기를 동시에 투입하는 단선 병렬 형식으로 추진해 터널을 굴착합니다.
이 공법은 터키의 유라시아 해저터널, 영불 해저터널, 분당선(한강 하저터널) 등 국내외 터널 공사에서 안정성과 시공능력이 검증된 공법입니다.
소음과 진동 발생이 다른 공법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교통 및 통행 장애로 인한 민원, 터널 주변에 밀집된 빌딩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사업은 총 공사비 1조4544억원을 들여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업이 완공시 운행시간은 현행 1시간 28분에서 38분으로 50분
단축됩니다.
이종도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장은 “부전∼마산 복선전철사업이 완공되면 부산 및 서부 경남권 지역주민의 교통편익 증진, 동남권
광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남해안 철도망 확충으로 철도수송 효율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매일 먹어도 건강에 좋은 식품 6가지
음식, 영양 관련 정보 사이트 ‘잇티스닷컴(eatthis.com)’이 최근 매일 먹어도 좋은
식품 6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첫째는 코코넛 오일인데요, 미국 임상영양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코코넛
오일을 섭취한 사람들의 체중과 뱃살이 더 빠르게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코넛 오일에 든 중간 사슬 지방은 흡수가 빨라 몸에 지방이 축적될 시간 없이 바로 간으로 전달돼 에너지로 전환되며 이런 과정에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두번째 식품인 달걀에는 비타민B 복합체의 하나인 콜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콜린은 신체의 세포막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달걀 2개에는 이런 영양소 하루 필요량의
반 이상이 들어있습니다.
콜린이 부족하면 뱃살을 축적시키는 유전자에 영향을 미칩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사람에 비해 달걀을 먹는 사람은 더 쉽게 살을 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번째는 껍질째 먹는 사과인데요, 중간 크기의 사과 한 개는 열량이 100칼로리에 섬유질이 4.5g이나 들어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섬유질 하루 섭취량을 10g 늘리면 내장지방을
3.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운동과 함께 사과를 껍질째 먹은 사람들은 내장지방이 7.4%나 감소했습니다. 사과는 껍질에 항산화제 등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네번째 식품인 계피는 다른 식품에 첨가하면 영양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계피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고 이에 따라 우리
몸이 지방을 저장하고 공복감을 조절하는 능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에 계피를 첨가하면 혈당을 안정시키고 인슐린이 급하게 오르는 것을 막는다고
합니다.
다섯번째로 아보카도인데요, 아보카도를 으깬 것에 양파, 토마토, 고추를 섞어 만든 멕시코 요리인 과콰몰리는 공복감을 없애는 데 효과적인 건강식으로 꼽힙니다. 점심 때 아보카도
반쪽을 곁들여 먹은 사람은 식탐이 40% 줄어들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추인데요, 케일, 시금치 등 잎채소들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듯 상추도 이에 속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 등을 통해 단일불포화지방을 3g 이하로 상추
등과 같이 먹으면 채소의 카로티노이드를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로티노이드는 암이나 심장병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여름철 수상 레저 사고 급증 “다치면 40% 본인 과실”
[앵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벌써부터 강과 바다에는 수상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그런데 수상 레저는 부상 위험이 높은데다,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본인 과실이 크다는 판결이 잇따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C 김태윤 기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626147
4. 레노버, 첫 증강현실폰 ‘팹2 프로’ 9월 출시
레노버가 세계 최초로 구글의 증강현실(AR)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 ‘탱고(Project Tango)’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제품은 올 가을 출시될 예정입니다.
레노버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례 혁신기술 컨퍼런스인 ‘레노버 테크 월드 2016′에서 프로젝트 탱고를 지원하는 첫 스마트폰 ‘팹2 프로’를 공개했습니다.
프로젝트 탱고는 3D 기술이 결합된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모바일 기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구글이 4년 전부터 비밀리에 추진해 온 사업입니다.
기기에 탑재된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실제 사물을 인식하고 3D로 디지털화 해 이를 가상현실과 결합하는 솔루션입니다.
팹2 프로에 후면에는 색감(RGB)을 포착하는 1600만화소 카메라와 함께 심도 측정과 모션 트랙킹을 위한 총 3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사물을 거실, 사무실, 공공장소 등 물리적 환경을 인식해 이를 3D로 디지털화 하고 사용자의 움직임도 실시간으로 감지합니다.
이를 활용해 실제와 가상현실이 결합된 증강현실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며 실생활을 게임 속 환경처럼 바꿀 수도 있습니다. GPS와 달리 실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쇼핑몰을
돌아다니면서 특정 상품을 찾거나, 기기의 센서로 공간의 치수를 정확히 잴 수도 있어 가구를 구입할 때도 유용합니다.
앞서 레노버와 구글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프로젝트 탱고 솔루션이 탑재된 태블릿으로 행사장을 스캔해 3D 이미지로 만들고
여기에 가상의 냉장고를 놓거나 가상의 고양이를 키우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또 사용자의 움직임도 실시간으로 포착해 증강현실 속에서 가상으로 젠가 게임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이 제품은 오는 9월 언락폰 기준 499달러(약 58만원)에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5. 렌즈로 혈당 측정하고 약물 투여까지…세계 최초 개발
[앵커]
국내 연구진이 당뇨 환자들의 눈물로 혈당을 측정하고 약물까지 투여할 수 있는 스마트렌즈를 개발했습니다.
매일 피를 뽑아 혈당 측정을 해야 하는 당뇨 환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허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855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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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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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6월 10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주소연이었습니다.
곧이어 나폰수 시즌2 ‘보톡스’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