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6월 14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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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14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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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단체 농성 한 달 만에 일단락
복지 확대를 요구하며 경기도청을 점거한 장애인 단체의 농성이 약 한 달만에 일단락됐습니다.
경기도는 어제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T/F팀을 꾸려 요구 사항들을 검토하자’는 도의 제안을 전격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13일 도청 점거 사태가 개시된 이후 32일만에 양측이 합의점을 찾은 것입니다.
양측이 합의한 T/F팀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를 중심으로 도청 3명·공투단 3명·도의회 1명 등 총 7명으로, 오는 17일까지 특별교통수단 예산증액, 장애인 탈 시설 자립생활 수립 등 총 14개의 단기과제를 우선적으로 협상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중증장애인노동권 및 장애인 주거권 보장 등 15개의 중장기과제는 올해 말까지 협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공투단은 지난 7일부터 벌인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시위’의 경우 단기과제에 대한 합의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어갈 예정입니다.
2. 서울시의회 시정 질의 “발달장애인 지원체계 마련 언제쯤”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이 본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발달장애인과 관련한 영상을 본회의장에서 상영한 후 박 의원은 “부모님들과 발달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해결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박 시장에게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발달장애인들과 부모님들의 마음과 상황에 공감한다.”며 “우리가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박 시장의 발언을 듣고 밖으로 나온 한 발달장애인부모는 “서울시민의 일인데 남의 일처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의회에서 답변뿐만 아니라 실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요구를 계속이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부모는 “박마루의 의원이 준비한 영상과 내용을 봤을 때 시장님이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 내용만 답변을 했더라도 참 좋았겠지만 너무 시장님이 무성의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부모들은 지난 4일부터 서울시 발달장애인 생존 6대 요구안을 촉구하며 시청에서 무기한 농성과 삭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박 시장은 농성장을 방문해 TF팀 구성에 대한 협의를 했지만 서울시가 농성중단을 협상조건으로 내걸며 협상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장애인 건강권법 TF, 시행령·시행규칙 마련 위해 활동 박차
‘장애인 건강권법 시행령·시행규칙 마련을 위한 TF가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 건강권법 TF는 장애 당사자의 건강증진에 실효성 있는 법안으로 정착시키고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장애계, 학계, 의료계 전문가들로 구성한 TF입니다.
3번의 회의를 거친 TF활동은 장애인 건강 주치의, 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건강 교육, 장애인 건강권 교육, 재활운동·체육 분야를 중점으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장애 유형과 신체적 증상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돼 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사전적 예방조치가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문희 사무차장은 “마련된 법안을 관철시키기 위한 적극적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장애계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습니다.
4. 은평구 사회적 기업, 시각장애인 위한 반짝 아이디어 빛봤다
은평구 사회적기업 디봇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제2회 태양광응용제품 아이디어 사업화 공모전’에서 사업화 부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태양광사업화 허브 구축 기반강화를 위한 전국적인 공모사업으로, 학생과 일반인에게 신기술 아이디어 개발을 장려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디봇의 ‘사회적약자를 위한 공공안전 태양광 IoT 센싱 스마트 볼라드’는 애플리케이션을 소지한 시각장애인에게 볼라드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봇 관계자는 “은평구청과 은평구 사회적기업 신기술분과와 상명대학교 산학연계를 통한 R&D가 공모전 대상수여의 원동력”이라며 “은평구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 민간, 사용자 협력의 테스트베드 사업이 전국으로 조속히 전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5. 장애인 ’52만 원 염색’ 미용실 피해 의심 10여 건 추가 확인
장애인에게 머리염색 비용으로 52만 원을 청구한 A미용실 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 충주경찰서는 추가 피해 의심 사례 10여 건을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4건 외에 10여 건의 피해 의심 사례롤 추가로 파악해 요금 지불 경위와 미용 시술 내용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피해 의심 사례 중에는 수십만 원대의 고액 요금을 청구한 경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이용객들의 인적사항을 신용카드 업체로부터 넘겨받아 이들을 대상으로 요금 결제 당시 상황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A미용실이 카드 외에 현금으로 고액 요금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미용실을 이용자들의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추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드 사용자에 대한 조사 결과를 종합 판단해 미용실 업주의 처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 로봇과 만능세포로…’척추장애’ 기적에 도전
하반신이 자유롭지 못한 척추장애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로봇과 만능줄기세포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 연구가 일본에서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SBS 최선호 특파원이 전하는 내용 들어보시죠.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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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6월 14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권혁모였습니다.
곧이어 ‘케이빅 톡톡’이 재방송 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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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